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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7화

헨리 대사는 땅에 주저앉아 식은땀만 흘리고 있다.

오성 용수라니!

겨우 20살 남짓한 나이에 오성 용수라니!

용국 건국 이래 가장 젊은 총사령관이자 가장 많은 영예를 얻게 된 총사령관이다.

회의실 안의 모든 사람은 들숨을 내쉬며 온몸에 전율을 일으켰다.

오성 용수는 용국의 장군을 제외하고 신분이 가장 높다.

그보다 더욱 놀랍고 두려워해야 할 사실은 바로 오성 용수가 북양구 총사령관이라는 것이다.

8국 백만 군을 진압한 파이터 왕이다.

30만 북양구 군졸은 이미 국제에 이름을 떨쳤다.

그리고 북양구 총사령관은 실력이 비범하고 일반 사람이 감히 비교할 수도 없는 그런 존재이다.

이국의 장군들도 백 만군 대전을 본 후 며칠 동안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해 물러갔었다.

한지훈은 여러 나라에게 강하고 용감무쌍하며 용국의 중심이라고 평가를 받았던 북양구 총사령관이다.

북양구가 있는 한 용국은 대대로 번창해질 것이라는 말도 있었다.

그리고 지금 북양구 총사령관은 헨리 앞에 서 있다.

헨리 대사는 얼굴이 하얗게 질려 놀라워 마지 못하고 있다.

“북양구 총사령관님, 소인 인사 올리겠습니다.”

헨리 대사는 거의 이마가 땅에 닿을 지경으로 공손하게 인사했다.

한지훈을 눈썹을 치켜세우고 차가운 표정으로 물었다.

“방금 전에 이곳은 이국의 땅이라고 하지 않았어? 이국과 국제법에 보호받는다고 했던 거 같은데?”

헨리 대사는 순간 질색하며 말을 바꾸었다.

“아닙니다! 이곳은 용국이고 용국의 땅입니다. 저희에게 베풀어 주신 덕분에 편안하게 사용하고 있었던 겁니다.”

자칫 잘못하면 사람 목숨이 여러 개나 날아가는 상황이다.

북양구 총사령관과 이치를 따지고 법을 논하는 건 그야말로 말도 안 되는 것이다.

그가 바로 용국의 이치고 용국의 법이다.

한지훈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반문했다.

“함부로 대사관에 쳐들어온 건 죽을죄라고 하지 않았어? 나보고 끔찍한 결과가 초래될 거라고 하지 않았어?”

헨리 대사는 거듭 숨을 들이마시며 연신 고개를 숙여 사죄했다.

“그럴 일 절대 없습니다! 총사령관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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