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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26화

“마르스 사령관, 내가 만 명을 거느리고 망경관을 탈환하겠네!”

신들러가 앞으로 나서며 정색을 하고 말하자, 마르스는 매서운 눈빛으로 신들러의 얼굴을 쏘아보았다.

“자네도 스스로를 믿는 건가!”

서효양은 한지훈만큼 명성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오성 용수의 신분이기도 했다!

신들러 혼자 적은 병력으로 망경관을 탈환할 수 있다면 이는 기적이나 다름없었다!

이토록 쉽게 망경관을 점령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전력이 강해서가 아닌, 적군이 제대로 된 저항을 하지 않아서였다.

심지어 관문을 지키는 장병 중에도 전신계 강자는 없었다.

현재 상황은 그들에게 매우 불리했다!

앞에는 한지훈, 뒤에는 서효양이 있으니 잠시라도 경계 태세를 늦추면 대패를 초래할 수 있다!

“마르스 사령관, 망경관을 점령당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네. 아군의 군수 물자 절반이 망경관에 있지 않은가!”

카일이 걱정스럽게 말했다.

“우리는 후퇴할 수 없다. 이럴 때 후퇴하면 병사들은 혼란에 빠지게 될 테고, 한지훈과 서효양이 기습을 하게 되면 우리 10만 대군은 희생양이 될 것이다!”

마르스는 이를 악물고 말했다.

그가 말을 하는 동안, 마르스는 이미 괴멸된 부대에 도착했고, 병상에 누워 죽어가고 있는 로슨을 힐끗 바라보았다.

“서효양에게 맞아 중상을 입은 건가?!”

마르스는 속으로 조금 놀란 상태였다, 오성 용수끼리 실력 차이가 조금 나더라도 이렇게까지 크지는 않았을 텐데!

로슨의 몸에는 뼈까지 닿은 상처가 여러 군데 있었으며, 모두 급소에 있었다.

“마르스 사령관! 그… 그자는 오성 용수가 아니라, 육성일세!”

로슨이 억울하다는 듯 말했다.

그의 실력이 서효양과 차이가 나지 않았다면, 이렇게 중상을 입지도 않았을 것이다!

심지어 그는 제때 도망치지 않았다면 아마 목숨을 잃었을 것이다.

“뭐?! 육성이라니?”

마르스는 저도 모르게 몸이 가늘게 떨렸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마르스는 신들러의 말대로 밤을 틈타 군대를 망경관으로 데려와 짧은 시간 내에 망경관으로 돌아갈 것인지 생각하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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