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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65화

한지훈의 몸에서는 하늘을 찌를 듯한 기세가 뿜어져 나왔고, 그 기세만으로도 먼저 달려든 열 명의 부하들을 단숨에 날려버렸다!

그들은 어떤 상황인지도 알지 못한 채, 의자에 앉아 있던 남자가 극도로 무서운 기운을 내뿜는 것을 느끼며 거꾸로 날아가 버렸다!

이 장면에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넋을 잃고 말았다!

그들이 어리둥절한 사이, 한지훈은 이미 폭주하고 있었다.

단 한 번의 주먹과 발길질만으로 일곱 여덟 명을 날려 버렸고, 순식간에 왕진이 데리고 온 사오십 명의 부하들을 모두 기절시켜 더 이상 일어날 수 없게 만들었다.

이 순간, 왕진은 몹시 당황하며 다리가 떨려왔고 이마에는 식은땀이 흘렀다.

그는 한지훈이 자신을 향해 걸어오는 것을 지켜보았고, 눈앞의 한지훈이 마치 지옥의 사신처럼 매우 공포스러웠다!

특히 그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세는 그의 영혼마저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다.

“뭐, 뭘 하려고?! 내가 말하는데, 네가 고작 그런 싸움 실력이 있다고 해서 내가 널 두려워할 거라고 착각하지 마! 난 왕진이라고! 내 삼촌은 강중의 부시장이야!! 감히 날 건드리면, 넌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다!!!”

왕진은 그 순간 당황해서 바로 자신의 삼촌의 정체를 공개했다.

강중의 부시장은 확실히 세력이 컸으며, 보통 사람들은 이 말을 들었을 때 즉시 무릎을 꿇었을 것이다.

왕진의 부동산 회사가 강중에서 이렇게 큰 규모가 된 것도 이러한 관계 때문이었다.

하지만 한지훈은 그의 말을 듣고는 옅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강중의 부시장? 그럼 내가 당신을 건드리면 부시장이 어떻게 나올지 한 번 봐야겠군!”

말을 마친 그는 발을 들어 왕진의 가슴을 세게 걷어찼다!

퍽 하는 소리와 함께 왕진은 그대로 날아갔고, 그는 땅에 쓰러지며 갈비뼈가 부러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그는 피를 몇 모금 토해내더니 땅바닥에 쓰러져 한참 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동시에, 한지훈은 또다시 발을 들어 왕진의 얼굴을 세게 짓밟았고, 바닥의 벽돌조차 금이 갈 정도였다.

왕진의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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