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789화

‘감히 용국을 건드리는 자들은 반드시 내 손에 죽게 될 거야.’

곧이어 한지훈은 차가운 목소리로 전화를 걸었다.

"지금 즉시 무장 헬리콥터 한 대를 파견해!"

얼마 지나지 않아 하늘에서는 우르릉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바로 북양의 무장 헬리콥터 한 대가 멀리서 날아오고 있었다.

곧이어 특전사 한 명이 밧줄을 내려 신속하게 눈밭으로 뛰어들었다.

그 후 그들은 노인의 시신을 무장 헬리콥터 아래에 묶었다.

우르릉!

무장 헬리콥터는 다시 이륙하여 설산 산맥 전체를 돌아 비행을 하였다.

한지훈의 목적은 바로 설산 산맥 속에 숨어있는 태음문을 습격하기 위해서였다.

그때, 그는 설산 산맥 꼭대기 한가운데에 하얀 종문이 우뚝 솟아 있는 걸 발견하였다.

바로 태음종이었다.

그리고 이곳은 태음종의 조문이었다.

태음문은 사실 이 설산에서 유래되었는데 나중에 점차 발전하게 되면서 그들은 중원지역으로 옮겨가게 되었다.

그러나 50년 전, 무신종 등 9문의 연합으로 인해 그들은 어쩔 수 없이 중원 지역에서 물러나 다시 이 조문의 땅으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

한편 태음문의 어둡고 깊은 대전 안에서는, ‘펑’하는 우렁찬 소리와 함께 태음문의 종주가 잔뜩 분노하여 팔걸이를 내리치며 노호하였다.

"이 빌어먹을 북양왕! 감히 우리 태음문의 장교를 죽여버리고 또 그 시체를 매달아 나를 모욕하려 한다니! 내가 기필코 그에게 복수하고 말 거야. 만약 내가 해내지 못하면 태음문의 열조와 열 종을 마주할 체면도 없어!"

대전 안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표정 역시 어두웠다.

"종주님! 저희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도 여전히 한풍 장교의 시체가 하늘에 걸려 산맥 전체를 끊임없이 돌고 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이것은 저희 태음문 50년의 역사 중 가장 큰 수치스러운 일인 것 같습니다!"

"북양왕 이 자식, 정말 우리 태음문을 아주 우습게 보는 거야? 감히 이런 수단으로 나를 협박하다니!"

다들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곧이어 태음문의 종주는 삼엄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