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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55화

오후가 되자 북양군은 이미 철수했다.

오씨 가문 사람들은 현재 모두 대청에 앉아 침울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한편, 주인석에 앉아 있는 사람은 이미 파면된 오씨 가문의 둘째 어르신이었다!

그의 얼굴에는 분노가 가득했고, 두 눈은 마치 사람을 잡아먹으려는 듯 침울했다!

그 직후, 그의 부하 중 한 명이 뛰어 들어와 땅에 무릎을 꿇고 소리쳤다.

"둘째 어르신, 파견된 다섯 형제가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 아마도 임무에 실패한 것 같습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 북양왕은 이미 우리 오씨 가문의 소행임을 알고 있을 겁니다……"

이 말을 들은 오씨 가문 사람들은 모두 패닉에 빠졌다!

"뭐라고? 실패해? 끝났군, 끝났어! 이제 오씨 가문은 정말 끝난 거야!"

"둘째 어르신, 이제 어떻게 합니까? 북양왕이 군대를 보내 우리 오씨 가문 산장을 진압하지 않을까요?"

"어르신, 아니면 저희가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오씨 가문 사람들이 끊임없이 말을 꺼냈다.

그러자 둘째 어르신은 화가 나서 팔걸이를 내리치며 소리쳤다.

"모두 닥쳐라! 오씨 가문은 누구에게도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아무리 북양왕이라고 해도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야!"

사람들이 그의 말을 듣더니 모두 넋을 잃었다.

"둘째 어르신, 도대체 어떻게 하려고 이러시는 겁니까? 그자는 북양왕입니다. 남촉 전체에 현재 십만 북양군이 있다고요! 그가 명령만 내리면 남촉을 평정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맞습니다 어르신! 저희 오씨 가문은 이길 수 없습니다."

"둘째 어르신, 무슨 말씀이라도 해주십시오, 어떻게 하실 작정입니까? 정말 북양왕과 맞서 싸울 겁니까? 이건 정말 계란으로 바위 치기나 다름없습니다……"

사람들의 이러쿵저러쿵하는 말에 오씨 가문 둘째 어르신은 안색이 어두워졌고, 싸늘한 눈빛으로 주위를 둘러보더니 말을 꺼냈다.

"너희들은 이곳이 어디와 가까운지 잊은 게야?! 이곳은 용국의 변방이다! 남촉에서 50킬로미터만 가면 바로 경외라고! 우리 오씨 가문은 경외 3개국과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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