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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60화

오한해는 한지훈이 오는 것을 보고 즉시 땅에 무릎을 꿇고 한지훈에게 절하며 소리쳤다.

"북양왕님,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제가 잘못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제 잘못입니다. 오씨 가문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니 부디 북양왕님께서는 저희 가족을 풀어주시고 저를 벌해 주십시오! 저는 기꺼이 총에 맞을 테니, 북양왕님께서는 부디 저희 가족을 용서해 주십시오!"

한지훈은 구걸하는 오한해를 차갑게 바라보고 직접 총을 꺼내 오한해를 겨눴고, ‘탕’ 하는 소리가 두 번 울리며 그 자리에서 그를 총살했다!

그런 다음, 한지훈은 총을 거둔 뒤 모두에게 소리쳤다.

"오한해, 그는 나라를 배반하고 삼국과 결탁해 역모를 꾀했다! 지금, 그는 본 사령관에 의해 현장에서 총살되었다! 오씨 가문의 나머지 사람들도 모두 잡아들여 엄중한 심문을 가할 것이다!"

"예!"

용일이 대답했다.

한지훈도 재빨리 지프 차에 올라타 차를 몰고 다시 서촉으로 돌아갔다.

같은 시각, 호텔 입구.

이고성, 동진해와 주원성 등 사람들이 공손히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 밤, 이렇게 큰일이 일어났는데 어떻게 그들이 그 소식을 듣지 못했겠는가.

하마터면 남촉과 삼국의 전쟁을 일으킬 뻔했다!

이제 한지훈이 돌아오는 것을 보니 모두들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고성은 즉시 달려와 일어서서 경례했다.

"서촉 3만 군사를 거느리고 있는 이고성입니다. 언제든지 한지훈 사령관님의 지시를 따르겠습니다!"

한지훈은 이고성을 힐끗 쳐다보더니 얼굴을 찌푸리며 말했다.

"가시죠."

"예!"

이고성은 대답한 뒤 몸을 돌려 떠나려 했다.

그런데 그 순간, 용일이 갑자기 차를 몰고 오더니 황급히 차에서 뛰어내려 소리쳤다.

"사령관님! 사장님! 긴급 군사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한지훈은 눈살을 찌푸렸고, 용일을 바라보며 물었다.

"무슨 일이지?"

용일은 이고성과 그 옆에 있는 다른 사람들을 힐끗 쳐다보더니 한지훈에게 말했다.

"사령관님, 방금 월조의 왕군이 갑자기 30만 명의 병력을 동원하여 남촉 국경선으로 향한다는 밀보를 받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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