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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62화

한편, 한지훈도 즉시 배치를 마친 후 용일에게 말했다.

"이곳은 너에게 맡기겠다!"

"사령관님, 어디 가십니까?"

용일이 다급하게 물었다.

그러자 한지훈은 차갑게 미소를 지으며 탁자 위에 놓인 총을 집어 허리에 차고, 단검 두 자루와 수류탄을 집어 들며 대답했다.

"용국을 배반한 자는 반드시 처단한다! 월조가 30만 대군을 출동시켜 국경선으로 쳐들어가면 그들의 후방에 있는 수도의 수비가 느슨해질 거다! 본 사령관은 왕을 잡겠다!!!"

이 말을 들은 용일, 이고성 및 다른 사람들은 모두 눈썹을 치켜세웠고, 얼굴은 공포로 가득 찼다!

한지훈은 실제로 월조의 수도로 향해 왕을 잡으려 한다니!

"사령관님, 말도 안 됩니다! 이건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용일은 즉시 그를 설득했다.

그는 한지훈의 실력을 의심하지 않았지만, 만약 한지훈에게 무슨 차질이라도 생긴다면 그는 북양 30만 파용군에게, 용국에게 설명하기 어려울 것을 걱정했다.

그러나 한지훈이 한 번 결정하면 그의 마음을 바꾸기란 어려웠다.

그는 용일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걱정하지 마, 나에게는 다 계획이 있으니!"

그 후 한지훈은 작전 지휘부를 나와 입구의 군용 지프차에 뛰어올라 가속 페달을 밟았고, 마치 날카로운 검처럼 어둠 속으로 돌진했다!

그리고 30분 후, 한지훈의 지프차는 국경의 정글을 통과해 용국과 월조의 국경선에 도착했다.

여기는 울창한 정글로 가득한 깊은 산속이었다.

한지훈이 차에서 내린 후, 그는 국경선을 따라 월조의 영토까지 들어갔다.

도중에 그는 월조의 행군 정찰병들을 수없이 발견했고,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한지훈에게 죽임을 당했다.

이 순간, 한지훈은 막 한 무리의 행군 정찰병을 죽였고, 입에 비수를 문 채 거대한 고목 나무 위에 몸을 숨겼다.

그의 빛나는 눈동자는 밤의 독수리처럼 아래에 있는 다섯 구의 시체를 응시하고 있었다!

한지훈은 계속해서 기다렸다.

아니나 다를까, 몇 분 후, 총을 든 월조 특전사들이 조용히 그 부근에 접근하고 있었다.

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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