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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50화

광경을 목격한 사람들은 패닉에 빠졌다.

하늘을 뒤덮은 전투기의 기세에 그들은 정신이 혼미해졌다.

곧이어 무장 군인들이 낙하산을 메고 전투기에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온 하늘을 북양의 사병들이 뒤덮었다.

남촉의 시민들은 고개를 들고 그 광경을 바라보며 비명을 질렀다.

“세상에!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거지? 공군이야?”

“대충 봐도 7만은 넘어 보이는데?”

“세상에! 남촉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야? 저 공군들은 대체 어디서 온 거야?”

남촉의 시민들은 거리로 몰려나와 고개를 들고 낙하 중인 병사들을 바라보았다.

그들이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움직였다.

군대는 총 네 구역으로 나누어 저택 근처와 남촉 주군 본부, 오씨 가문 저택, 그리고 남촉 경찰총국으로 향하고 있었다.

불과 5분도 안 되는 사이에 남촉의 땅에 십만 대군이 착륙하고 현장을 신속히 통제했다.

남촉 주군본부의 군관들은 완전히 제압당했다.

오영훈의 저택에서 반항하던 경호원들은 그대로 처결당했다.

그 뒤로 1만 북양 사병은 신속히 저택을 장악했다.

그 시각, 경찰총국에 있는 오씨 가문의 둘째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도 모르고 봉변을 당했다.

그의 사무실로 총을 든 군인들이 들이닥치더니 사무실 안에 있는 사람들을 전부 제압했다.

그 중 한 대의 전투기에서 용일은 군복을 입고 어깨에 빛나는 3별을 달고는 위풍당당하게 사씨 가문 저택 상공에서 뛰어내려 착지했다.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용일이 착지하자마자 그 자리가 움푹 패였다.

그는 자신의 병사들과 함께 입구를 막고 있던 남촉 병사들을 전부 제압하고 안으로 들어와 이미 패닉 상태가 되어버린 오용훈을 노려보고는 한지훈에게 정중히 인사했다.

“사령관님, 10만 북양 파용군이 이미 남촉을 장악했습니다! 남촉 주군 본부와 오용훈의 저택, 그리고 남촉 경찰총국, 오용훈 명의로 된 회사들까지 전부 장악했습니다. 다음 지시를 내려주십시오!”

그 말을 들은 한지훈은 담담히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오용훈은 이미 정신이 혼미해져 아무 말도 못하고 있었다.

‘남촉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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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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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수
재미있게 보고있는대외글안주세요.글잘보고있서요.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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