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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73화

"첫 번째 일은 내 아내를 위해 온 것이다! 누가 배후에서 벌인 짓인지 자발적으로 잘못을 인정하길 바란다! 어쩌면 그의 목숨을 살려줄 수도 있을지 모르니 말이야!"

이 말이 나오자마자 홍수철은 얼굴이 어두워지며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북양왕! 지금 당신의 세력으로 억압을 하는 건가? 잊지 마, 여기는 서경 홍씨 가문이지, 북양이 아니다! 당신이 이곳에서 행패를 부리려고 한다면 아직 자격이 부족하다는 말이다!"

그러자 한지훈이 차갑게 대답했다.

"그런가? 그렇다면 서경의 홍씨 가문이 본 사령관을 얼마나 잘 상대할 수 있는지 보고 싶군!"

홍수철이 대답하는 것을 기다리지 않고, 한지훈은 계속해서 말을 꺼냈다.

"두 번째 일은, 본 사령관이 4대 국왕부터 지금까지 행해진 홍씨 가문의 무기 소유권을 회수하러 왔다! 만약 불복한다면, 용경에 가서 어전에 고발하면 된다! 하지만 그 전에 당신들은 반항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 그렇지 않으면, 본 사령관의 팔만 정예 기병이 반드시 홍씨 가문을 무너뜨릴 테다!"

"건방지고 오만한 자식!"

이 말을 들은 홍수철은 화를 내며 한지훈을 가리키며 소리쳤다.

"감히 우리 홍씨 가문의 권리를 회수하려 하다니, 네놈이 뭐라도 된다고 생각해?! 그저 조그만 북양왕 따위는 전역구에나 가만히 있을 것이지, 서경에 와서 영웅 행세를 하다니! 이 세상에 누가 감히 우리 홍씨 가문의 권리를 회수할 수 있단 말이야?! 이는 4대 국왕께서 친히 허락하신 일이다! 네놈이 북양왕이라고 해도 4대 국왕님의 결정을 뒤집을 권리는 없다 이 말이야!"

"홍씨 가문 무기 소유권을 회수하길 원한다면, 국왕님이 친히 명령을 내리셔야 할 거다!"

그러자,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문 앞에서 큰 소리가 들려왔다!

"국왕님의 명령이 도착했습니다!!!"

그러자, 홍수철의 얼굴이 일그러지며 당황한 표정으로 형제들을 바라보았다.

제기랄!

설마……. 이런 우연이 있다고?

순간 홍수철의 이마에 식은땀이 흘렀고, 재빨리 문으로 달려가 안으로 들어오는 군복을 입은 장군을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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