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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34화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14명의 그림자를 바라보며 한지훈은 무기력하게 고개를 저었고, 천천히 앞으로 나아갔다가 마치 차가운 검처럼 빠르게 돌진하기 시작했다!

쾅!

무도 대사 후기경의 강자가 한지훈의 공격에 가슴과 배를 직격당했다!

그 순간!

남자는 눈이 휘둥그레졌고, 가슴과 배가 순간적으로 움푹 들어간 것을 느꼈다.

그는 입에서 피가 뿜어져 나오더니 3~4미터 높이로 날아올랐고, 동시에 10미터 이상 뒤로 날아가며 쿵 하는 소리와 함께 길가에 있던 차에 부딪혔다.

그 순간!

자동차는 그 자리에서 5~6미터 정도 움직이더니 귀를 찌르는 경적음을 냈다.

그 무도 대사는 그대로 땅에 쓰러져 입에서 끊임없이 피를 토했고, 눈을 부릅뜬 채로 그 자리에서 죽어버렸다.

순식간에 현장이 쥐 죽은 듯 고요해졌다.

나머지 13명은 모두 멈춰 서서 겁에 질린 표정으로 피 웅덩이 위에 쓰러진 형제를 바라보았다.

일격!

단 일격에 무도 강자를 처치한 것이다!

이는 정말 터무니없는 일이었고, 불가사의했다!

나머지 13명의 무도 대사 후기경 강자들은 모두 겁에 질린 표정으로 그 자리에 서서 두 손을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는 한지훈을 바라보았다.

그 순간, 그들의 머리카락이 쭈뼛 섰고, 극도의 경계심으로 한지훈을 바라보았다!

한지훈은 차분한 표정을 하고 있었고, 살의가 가득한 눈빛으로 앞에 있는 13명의 무도 강자들을 바라보며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이젠 내 차례군!"

한지훈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마치 유령처럼 그의 모습이 사라졌다!

그가 다시 나타났을 때, 큰 소리와 함께 세 명의 무도 대사 강자가 10미터가 넘게 날아가며 90도로 구부러진 채 땅에 쓰러졌다!

동시에 은빛 비침이 곧장 튀어나와 10명의 무도 대사들의 목을 단번에 꿰뚫었다.

10명의 무도 대사 강자들은 마치 주문이라도 걸린 것처럼 그 자리에 얼어붙은 채 충격에 빠진 얼굴로 서 있었다!

그리고 돌풍이 불더니 열 사람 모두 얼굴 곳곳에 선홍빛 핏자국이 나타나며 땅에 쓰러지고 말았다.

그 비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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