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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35화

곧 온병림은 많은 병사들을 데리고 왔고, 땅바닥에 쓰러져 있는 시체들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특히 그들의 신원과 사망 경위를 알게 된 이후에는 더욱 소름 끼쳤다!

이 칠절칠살은 국제 수배범이었고, 그들의 수법은 매우 악랄했다!

그들이 오늘 이곳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되리라고 예상하지 못했고, 이는 역대급 이벤트였다!

온병림은 재빨리 부하들에게 시체 14구를 처리하라고 요청한 다음 한지훈 옆에 서서 정중하게 물었다.

"사령관님의 안전을 위해 제가 사람을 불러오는 게 어떻겠습니까?"

한지훈은 온병림을 힐끗 보더니 대답했다.

"괜찮습니다."

그 후 한지훈은 호텔 로비로 돌아와 강우연을 찾았다.

호텔 연회는 끝나가고 있었고 한지훈과 강우연은 별장으로 돌아왔다.

한편, 병원에 있던 황학용과 오씨 어르신은 칠절칠살이 전멸했다는 소식을 듣고 한참 동안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특히 얼굴에 공포가 가득한 오씨 어르신은 자신의 비장의 카드인 칠절칠살이 모두 한지훈의 손에 죽었다는 사실조차 믿지 못했다!

"오씨 어르신! 이것이 어르신의 계획이었던 겁니까? 14명의 무도 대사 후기경의 강자도 한지훈 앞에서는 개미만도 못한 존재가 됩니다! 이는 그 자식이 약왕파를 얕잡아보라는 것이 아닙니까!"

황학용은 화가 잔뜩 나서 말했고, 오씨 어르신은 재빨리 머리를 조아리며 대답했다.

"도련님, 이, 이건… 저도 한지훈이 이렇게 강할 줄은 몰랐습니다. 게다가 그는 정말 약왕파에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덤빕니다!"

그러자 황학용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흠! 그럼 이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한지훈을 저렇게 극악무도한 행동을 하도록 내버려둔다는 말씀인가요? 이러다간 약왕파의 수천 년 동안 이어온 명성이 한지훈의 손에 파괴될 겁니다!"

오씨 어르신은 잠시 침묵하더니 이내 말했다.

"도련님, 도련님 곁에는 두 명의 무도 마스터가 있지 않습니까? 그들을 강중으로 보내 한지훈을 상대하게 한 뒤 그에게 우리 약왕파를 건들면 큰코다친다는 걸 깨닫게 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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