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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3화

그는 싸워도 이길 수 없었고, 패배를 인정하고 싶어도 소리칠 수 없었다.

한지훈이 손가락으로 목을 쓸 수 없게 만들었기 때문에 용서를 빌려고 해도 기회조차 없었다.

"방금 당신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몸도 안 좋고 다 쓰레기라고 오만하게 굴지 않았나?"

"그런데 왜 지금은 이렇게 나한테 반격조차 하지 못하는 거지?"

"당신이 반드시 이길 거라고 했는데, 왜 이런 지경이 된 거야?"

한지훈은 와튼의 얼굴을 무릎으로 내리치며 그를 추궁했고, 와튼은 어지러움을 느끼며 마침내 피투성이가 된 얼굴로 땅에 쓰러졌다.

그제야 한지훈은 그의 머리를 놓은 뒤 앞에 서서 마치 왕처럼 그를 내려다보았다.

와튼은 몸을 지탱하고 일어서려고 했지만, 한지훈이 그의 팔을 걷어차며 다른 쪽 팔도 부러뜨렸다!

와튼은 다시 땅바닥에 주저앉았고, 일어서는 것조차 버거웠다.

한지훈은 거리낌 없이 발을 들어 와튼의 허리를 걷어찼고, 그의 공격에 와튼의 허리가 두 동강이 났다.

와튼은 한지훈이 그렇게 강할 것이라고는 결코 예상하지 못했다!

이것이 북양왕의 힘인 것인가?

"당신은 허락도 없이 내 회사에 침입해 많은 직원들을 다치게 했으니, 오늘 내가 그들을 대신해서 복수할 거다!"

한지훈은 와튼의 가슴을 세게 밟아 갈비뼈를 으스러뜨렸다!

와튼의 뼈를 하나하나 부수고, 와튼이 폭발하는 듯한 위력에 압도당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 했다.

"너무 무섭네... 이건 분명 연기가 아닐 거야, 자신의 목숨까지 건 거잖아."

처음에 사람들은 한지훈이 와튼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이 와튼이 돈을 받고 한지훈과 호흡을 맞췄을 것이라고 의심했다.

그러나 이제 한지훈의 무시무시한 공격 능력과, 링 위에서 끊임없이 들려오는 뼈가 부서지는 소리, 땅바닥에 계속 번지는 핏자국을 보자 의심을 거둘 수밖에 없었다.

이는 더 이상 링 위의 복싱 대결이 아닌 일방적인 잔인한 구타 현장이었다!

승부는 확정되었지만, 심판은 아직 한지훈의 승리를 선언하지 않았다.

와튼이 아직 항복을 외치지 않았기 때문이었고, 와튼은 항복을 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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