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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64화

팽진국도 큰 소리로 말했다.

"이 얼마나 주제넘은 일입니까! 강우연은 용국 총사령관의 아내인데, 원 씨 가문이 감히 일국 총사령관의 아내를 불태워 죽이려 하다니! 정말 극악무도하기 그지없는 일이오!!! 원씨 가문의 눈에는 용국과, 국왕과, 국법이 없단 말인가?!"

"안 되겠군! 원씨 가문을 찾아가 따져야겠어!"

몇몇 사람들은 화가 나서 고함을 지르며 즉시 원씨 가문을 찾아가 설명을 구하려 했다.

하지만 이때, 강만용이 큰 소리로 말했다.

"원로 세 분은 진정하도록! 우리 용각은 아직 4대 가문의 일에 간섭할 권리가 없다! 만약 당신들이 이렇게 간다면, 도움이 안 될 뿐만 아니라 심지어 원씨 가문의 함정에 빠질 수도 있다고! 원씨 가문이 용각의 위치를 염려하는 건 하루 이틀이 아니지 않은가!"

이 말을 들은 신한국은 눈썹을 한껏 치켜올리며 화를 냈다.

"그럼 우리는 뭘 해야 하지? 그냥 앉아만 있어야 된단 말이야?"

"그래! 강씨, 반드시 방법을 강구해 원씨 가문을 엄중하게 처벌해야 하오!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누가 원씨 가문을 통제할 수 있겠소?!"

팽진국이 화를 내며 말하자, 강만용은 눈살을 찌푸리며 어떻게 대처할지 고민했다.

이때 갑자기 전화벨이 울렸고, 강만용이 바로 전화를 받으며 불안한 표정으로 말했다.

"뭐? 한지훈이 10만 북양군을 동원해 원씨 가문으로 향하고 있다고?!"

"아니, 이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원씨 가문은 결코 만만하지 않다고! 적염왕은 말할 것도 없지! 여기는 관련된 이익들이 매우 많아서 조심하지 않으면 엄청난 연쇄 반응을 일으킬 거다! 그때가 되면, 한지훈 혼자서 감당할 수 없는 일이 될 거야! 즉시 한지훈에게 전화를 해서 북양군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막아!"

전화를 끊은 후, 회의실에는 침묵이 흘렀다!

"강씨, 무슨 일이지? 한지훈이 이미 군대를 동원한 건가?"

신한국이 묻자, 강만용은 조급한 말투로 말했다.

"그래! 그 자식은 도저히 당해낼 수가 없어! 지금 원씨 가문을 공격한다면 그들의 함정에 빠져서 반역죄로 기소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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