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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2화

한편, 한지훈 등은 명왕전 킬러 열 명을 해결한 뒤 요트 5층의 카지노로 갔다.

심여운이 그들을 여기로 초대했다.

도박장에 들어서자마자 펼쳐진 눈앞의 소란스러운 장면에 세 사람 모두 눈살을 찌푸렸다.

카지노 내부의 시설은 매우 호화로웠다. 종업원만 백 명이 넘었고, 도박판도 백 개가 있었으며 VIP룸도 있었다.

세 사람이 도박장에 들어서자마자 검은색 투피스를 입은 여자가 그들을 향해 걸어갔다.

여자는 몸매가 S라인에 늘씬했고, 이목구비가 뚜렸했다. 그녀는 활짝 웃으며 걸어와 허리를 약간 굽히고 말했다. "한 선생님, 심 선생님께서는 이미 302 VIP룸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이쪽으로 오세요."

한지훈은 고개를 끄덕이며 여자를 따라 302룸에 도착했다.

방 문을 열자 그는 심여운이 금발에 푸른 눈의 여자 두 명을 껴안고 도박판 옆에 앉아 백인과 도박을 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했다.

한지훈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심여운은 바삐 일어나서 한지훈을 와락 껴안고는 웃으며 말했다. "한 선생, 오래 기다렸어요. 이리 와서 몇 판 놀아요."

한지훈은 눈살을 찌푸리고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심 선생, 죄송하지만 저는 이런거에 관심이 없습니다."

말을 들은 심여운은 옅게 웃으며 눈썹을 치켜들고 손을 뻗어 룸에 있는 한 여종업원에게 쟁반을 들고 오라고 눈치 줬다. 그는 종업원이 가지고 온 쟁반 위에 있는 위스키를 들고 한지훈에게 건네준 후 한지훈의 어깨를 껴안고 룸 바깥의 발코니로 걸어갔다.

이곳에서는 바다의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심여운은 웃으며 말했다. "한 선생, 제가 왜 당신을 찾았는지 아십니까?"

한지훈은 어깨를 으쓱거리며 말했다. "심 선생이 직접 말씀해 주시죠."

심여운은 웃으며 말했다. "조금전에 명왕전의 열 명의 킬러들을 죽였죠?"

한지훈은 차가운 목소리로 물었다. "어떻게 아셨죠?"

심여운은 하하 웃으며 말했다. "이 요트에서 저, 심여운이 모르는 일은 없어요."

"한 선생, 당신은 이미 다른 사람에게 감시 당했습니다. 명왕전은 결코 만만한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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