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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7화

청산시 시장을 건너뛰고 이렇게 하늘도 찌를 수 있는 수단이라니. 서청용은 더없이 겁이 났다.

한지훈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어떻게 이렇게 큰 역량이 있지?

만약 그가 이렇게 큰 힘을 가지고 있다면 왜 오군의 작은 강씨 집안의 데릴사위로 되었겠는가?!

풍덩!

서청용은 몸부림을 버리고 무릎을 꿇고 한지훈에게 절을 하며 말했다. “목숨만은 살려 주십시오.”

주위의 청사파 멤버들은 지금 서청용이 모두 무릎을 꿇는 것을 보고 모두 순간적으로 무언가를 깨달았고 따라서 함께 무릎을 꿇고 살려달라고 외쳤다.

한지훈은 냉랭하게 자신의 앞에 무릎을 꿇은 서청용을 내려다보며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

만약 외부인이 이 광경을 본다면 이미 놀라 기절했을 것이다.

그는 청산의 용나으리이다.

청사파 서처용!

지금 그는 뜻밖에도 나이도 어린 젊은이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고 있었다...

“살고 싶다? 가능하지. 배후에 있는 고용주를 말해.” 한지훈은 차갑게 말했다.

서청용은 온몸을 떨었고 고민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서청용이 망설이는 것을 보고 한지훈이 냉랭하게 말했다. “말하지 않으면 니들은 지금 죽어.”

그 말에 서청용은 다급해서 얼른 머리를 조아렸다. “말하겠습니다. 배후에 있는 고용주는 바로...”

“빵빵빵!”

갑자기 청사파 부하 중 한 사람이 서청용에게 총을 겨누고 연달아 여러 발을 쏘았다!

순간 서청용은 피바다에 쓰러져 처참하게 죽었다.

한지훈은 눈썹을 치켜올리고 분노하여 사람들 속에 있는 그 놈을 바라보며 화를 냈다. “잡아! 산 놈으로 잡아.”

그러나 그들이 손을 쓰기를 기다리지 않고 그 부하는 싸늘하게 한지훈을 바라보며 웃고는 자신의 머리를 향해 총을 쏘았다.

순간, 장내가 쥐 죽은 듯 고요해졌다.

바닥에 쓰러져 계속 경련을 일으키는 서청용을 바라보던 한지훈은 허리춤에서 은침 몇 개를 뽑아 그의 혈자리를 찔러 잠시 숨을 돌게 한뒤 다급히 물었다. “말해봐. 고용주가 누구야?”

서청용은 피투성이가 되어 입에서도 끊임없이 피를 토했고 더듬더듬 말했다. “그는, 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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