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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장

그리고 도윤은 끄덕였다. “알겠어!”

그가 떠나자, 채라가 민지의 귀를 잡아 댕겼다. “너! 너 진짜! 이 못된 것! 내가 그나마 위에라도 입고 있어서 다행이지. 아니었으면, 널 그냥!”

방금 전에 있었던 민망한 상황에 대해 생각하자, 다시 공포스러운 감정이 밀려왔다. 채라는 그냥 민지가 저지른 일에 화가 나 있었다.

“오, 진정해. 그래도 내 일 잘 끝내지 않았어? 내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니까. 이도윤 너 좋아해. 너는 몰랐겠지만, 걔 계속 너만 보고 있어!”

“또 그 얘기야? 진짜 죽여버린다!”

저택 안에서.

정문으로 명품 차 다섯 대가 들어온다.

그 후, 사람들 여러 명이 각각 차에서 나와 곧장 건물로 향했다.

“선 대표님, 모든 직원들을 불렀습니다.”

집사처럼 생긴 사람이 사람들을 이끌고 웅장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선대표님, 안녕하십니까. 왜 조이한 대표님이 저희를 여기로 불렀는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그 말을 한 사람은 외국인이었다. 그의 눈은 날카롭고 차가웠다. 마치 오래 전에 감정이 메마른 사람 같았다.

“하하! 네 그러죠! 아마 이한이가 이 말을 한 적이 있을 거예요. 이제 모두 다 모였으니까, 제가 하는 말 잘 들어주세요. 솔직히 말하겠습니다. 납치하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 부탁하고자 합니다.”

선대표는 선연호였다.

그 순간, 그는 분노에 차 보였다.

집사는 무리의 리더로 보이는 사람에게 사진 한 장을 건넸다.

“겨우 여자 한 명이네요. 선대표님, 이 일에 이렇게 많은 사람을 투입하시는 겁니까?”

리더처럼 보이는 젊은 남자가 못마땅한 표정으로 사진을 옆으로 제쳐두었다.

“상대를 얕잡아 보는 건 좋지 않죠. 우리가 힘 좀 있는 일반 남자 십여 명을 보내도 이 여자 한 명 잡기 쉽지 않아요!”

선호가 말했다. “그리고, 안전하게 가려면 이 여자를 제압할 수 있는 몇 가지 전략들을 준비해 두세요. 물론, 말한 장소로 데리고 오기만 하면 돼요. 내가 나머지는 처리할 거니까!”

청부 업체 사람들은 당황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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