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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장

한 젊은 여자가 내리는 모습을 보자, 일렬로 서 있던 모든 사람이 고개를 깊이 숙였다.

눈처럼 하얀 피부를 가진 여자는 27살은 되어 보였고 명품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다. 또한 정말 값비싸 보이는 옷을 입고 있었고 그 옷은 어깨에 걸친 블레이저와 잘 어울렸다.

계속 껌을 씹으며, 그녀는 어깨를 약간 기울여서 블레이저가 어깨에서 매끄럽게 떨어지게 했다. 보디가드 중 한 명이 그것이 땅에 닿기 전에 붙잡았다.

멀리서 봐도, 그녀 주변에 있는 모든 보디가드들은 다 매서운 눈빛을 하고 있었다. 그들은 모두 유능하고 강해 보였다. 이런 보디가드들은 어떠한 상황이 들이닥쳐도 분명 잘 대처할 것이다.

그녀는 아주 매력적이면서도 현재 여기 있는 사람들이 감히 숨조차 편하게 못 쉴 정도의 매우 강력한 아우라를 내뿜고 있었다.

관중을 쓱 훑어보더니, 그녀의 시선은 바로 밖에 놓여진 커다란 깃발에 꽂혔다. 도윤의 깃발이었다. 그러자 그녀는 살며시 비소를 지으며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외쳤다. “이 깃발을 높이 올리도록!”

“알겠습니다!” 감히 몸도 제대로 못 편 방송국 국장이 말했다.

손짓 한 번으로, 그는 바로 부 하직원들에게 그녀가 말한대로 할 것을 지시했다.

그가 그렇게 하자, 입구에 있던 나머지 사업가들은 고개를 숙인 채 숨을 죽이고 있었다. 마치 여왕의 행차에 참여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50살이 넘은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도 감히 아무것도 못했다. 말하자면 너무 쫄아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고 대부분은 번개에 맞은 것처럼 다리를 떨었다.

할 수 있는 한 가장 꼭대기로 천천히 올라가는 도윤의 깃발을 모두 지켜보았다.

그 모습을 보자, 그 여자는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리고 그녀는 앞으로 걸어가서 공교롭게도 손님을 맞이하는 임무를 맡은 사람들 중 제일 앞 줄에 서 있는 미나에게 핸드백을 건네주었다.

하지만 그 때, 미나는 여전히 도윤의 깃발이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었다.

‘왜 이 분이 도윤이 깃발을 가장 높게 게양한 거지? 정확히 도윤이랑 무슨 사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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