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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장

도윤이 고급 엔터테이먼트 센터에 들어오는 모습을 보자 미연이 말을 했다.

도윤은 그저 혼자서 주위를 돌아다니고 있었고 미연이 소리 치자 돌아서서 그녀를 바라보았다. 미연과는 반대로, 그는 매우 침착했다.

하지만, 미연은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녀는 재한이 좀 전에 직원에게 VIP 카드를 보여줄 때 도윤이 바짝 붙어서 슬쩍 들어온 거라고 생각했다. 직원은 그를 일행인 줄 알고 들여보내 준 것 일 거다!

이런 곳에서 도윤을 본다는 것만으로 미연은 심기가 불편했다.

“야, 이도윤! 너도 여기 온 거야? 누가 들어오래?” 미연이 다소 거칠게 말을 했다.

미연이 취조하는 듯이 묻자, 도윤은 당황스러웠다.

‘누가 들어오래 라니? 내가 국성철 씨랑 같이 온 거 알고 직원이 들여다 보내준 건데.’

‘난 여기 그냥도 들어오거든!’

솔직히 말해서, 도윤은 그저 엔터테인먼트 센터가 가는 방향에 있어서 지나가고 있었을 뿐이었다. 어쨌든, 성철과 선미가 기다리고 있는 산 꼭대기 저택에 가려면 엔터테이먼트 센터를 넘어 가야 했고 그게 유일한 길이었다.

“젠장, 부끄럽지도 않냐? 관광투어가 아니면, VIP 카드 있어야 들어올 수 있는 거 몰라? 들어오고 싶다고 해서 다 들어오는 곳이 아니란 말이야!” 미나가 격분하여 말을 했다.

“나도 알고 있어!” 도윤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미친! 그걸 알고 있는 애가, 재한이가 VIP 카드를 보여줄 때 그냥 따라 들어와? 우리 따라서 몰래 기어들어온 거 모를 줄 알고!” 미연이 대답했다.

그녀는 예전에는 도윤을 이렇게 싫어하지 않았고 무시는 할 정도였다. 하지만 오늘 일이 있고나서 조금씩 혐오스럽기 시작했다.

‘재한이는 널 초대한 게 아니야! 래완이, 비니, 태우 그리고 나 이렇게 우리끼리만 들어오는 거였다고!”

‘니가 감히 우리 따라서 기어들어와도 된다고 생각했던 거야? 재한이가 뭐라고 생각할까?’

‘어쨌든, 비니, 태우 내가 쟤랑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거 알 텐데! 아 쪽팔려!’

‘재한이가 없는 데서 우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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