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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장

“저 여자, 연예인 안유나 아니야? 미친! 이런 데서 만날 줄이야!” 미연이 깜짝 놀라며 소리쳤다.

“모천시에서 행사가 끝난 후에 놀려고 몇 명 연예인들이 여기 방문한다는 사실을 들었었는데, 안유나처럼 탑급 스타를 여기서 만날 줄은 상상도 못했어!” 비니도 똑같이 놀라며 말했다.

그녀가 깜짝 놀라는 건 당연했다. 어쨌든 그녀는 모천시에서 공부를 마쳤고 사업도 운영하고 있었다. 모르고 있던 장소는 거의 없었다.

곧 함성 소리가 터져 나왔다.

“내 기억으로는 미연이 너는 연예인 누구를 좋아하고 이런 타입은 아니지 않았는데 딱 안유나 언니만은 예외였지! 고등학생때도 유나 언니 너무 좋아해서 방에 온통 유나언니 포스터 붙여놨었잖아!”

그 말을 듣자, 미연이 고개를 격하게 끄덕이며 말했다. “맞아! 자기관리가 너무 철저해서 너무 좋아! 나는 유나 언니 작품들 다 보고 심지어 유나 언니 보고 자기관리도 따라했다니까!”

“야야, 그럼 여기서 뭐해? 봐, 다른 사람들은 가서 사인 받고 있잖아! 너도 빨리 가서 우리 꺼 대신해서 좀 받아”

“그래, 우리 가서 같이 사인 받자!” 비니가 말했다. 그녀의 목소리 톤으로 보아하니, 비니도 안유나를 매우 좋아하는 것 같았다.

재한, 태우와 래완도 비니의 말을 들어줄 것이었다. 어찌됐건 대중들 눈에 안유나는 여신 그 자체였다.

많은 여자들이 안유나를 좋아했고 더 많은 남자들이 그녀를 꿈에만 그리던 이상형으로 여겼다.

도윤도 안유나의 팬이었다.

안유나는 매우 아름답고 미치도록 매력적인 성격의 소유자였다. 하지만,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점은 바로 그녀가 털털하면서 친근하다는 점이었다.

만약 도윤이 알고 있는 게 맞다면, 안유나는 인천에 있는 도희의 방송국 회사에서 같이 일했었다.

“따라와, 도윤아! 우리 유나 언니랑 다 같이 사진 찍으러 가자! 진짜 흔히 있는 일이 아니야!” 비니가 소리쳤다.

도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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