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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장

이전에 알고 있던 사실과 방금 들은 새로운 정보를 연결해보니, 도윤은 자선이 말했던 것이 떠올랐다. 배씨 가문은 여전히 강력하지만 뭔가 숨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도윤은 또한 만약 그가 그 여자한테 이에 대해 물으려고 직접적으로 질문을 한다면 무심코 상대방에게 도발을 할 수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원하는 것과 완전히 정반대의 결과물을 얻게 될 것이다.

뭔가가 떠오르자, 도윤이 물었다. “학교는 매일 왔고 수업도 정시에 참여했나요?”

“그게… 학교에 매일 오진 않았어요. 그런데 일정에 수업이 있으면, 적어도 친구 한 명은 데리고 와서 수업을 들었죠. 걔 찾고 있는 거예요? 제가 미리 경고드리자면 걔는 누군가와 어울리는 걸 진짜 싫어해요. 누구든 걔한테 다가가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돼요. 예전에, 다른 재벌2세가 자기들이 똑같이 부자고 권력이 있다고 느껴서 걔한테 집적거렸었는데 어떤 이유에선지 결국 중간에 그만 두더라구요! 행동이 의심스러워서 그때부터 다들 걔를 피했어요. 걔는 완전 냉미녀 같은 스타일이에요!”

“그렇군요. 이름이 뭐죠? 성이 배인가요?” 도윤이 다시 물었다.

찬우는 고개를 가로 젓고선 말했다. “선생님들조차도 걔 이름을 부르지 않았어요. 그래서 저희 다 걔 이름을 아무도 몰라요! 진짜 가끔씩, 저는 걔 친구들이 걔를 채라라고 부르는 건 들은 적이 있어요. 성은, 진짜 모르겠어요!”

“아, 그렇군요!” 도윤이 체념하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솔직히 말해서, 도윤은 그 여자가 강력하고 권력이 있는 건 중요치 않았다.

그저 그녀를 다시 한번 만날 수 있기만을 바랄 뿐이었다.

그 순간 그의 머릿속은 그 생각들로 가득 찼다.

“어떤 수업 들었었나요?” 도윤이 물었다.

찬우가 자신의 수업과 해당년도에 대해 말해주자, 도윤은 그의 부하에게 돈을 건네주라라는 손짓을 보냈다.

모든 일을 마치고, 그들은 집에서 나왔다.

상대방에게 도발할 수 없었기 때문에, 도윤은 할 수 있는 한 조십스럽게 접근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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