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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장

다음 날 아침 일찍, 도윤은 성철과 선미와 함께 성철이 전날 밤에 말했던 그 장인을 찾으러 갔다. 그 장인은 산 꼭대기에 있는 경치 좋은 곳에서 살고 있었다.

결과가 나오는데 시간이 좀 더 걸렸기에, 성철과 선미는 그저 기다리고 있었다.

도윤은 누나에게 전화를 걸기 위해 장소를 멀찍이 이동했다. 어제 밤에서야 도희가 비행기를 타고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도윤은 누나가 돌아오면 가장 먼저 만나러 가려 했었다. 오랫동안 못 보았기 때문에 누나가 너무 보고 싶었다.

전화를 하면서, 도희는 어떤 큰 행사에 참석 중이라고 도윤에게 말을 했다. 그녀는 또한 도윤에게 그 곳으로 오라고 말을 했다.

하지만, 도윤이 아빠의 부탁으로 지금 바쁘다고 설명을 하자, 도희는 더 이상 별 말을 않았다.

잠시 뒤, 전화를 끊고 누군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뒤를 돌아보았다.

“이도윤?”

누가 불렀는지 보기 위해 뒤를 돌아보자, 그는 익숙한 얼굴을 보자 깜짝 놀랬다.

얼마전에 도윤이 만났었던 젊은 애들은 도윤을 부른 사람을 제외하고는 모두 깔깔거리면서 놀러 온 듯 보였다. 그들은 분명 놀러 온 듯했다.

무리에 있는 다섯 명의 사람들에는, 미연과 래완도 있었다. 그리고 재한과 도윤이 고등학교 경영대회 팀원이었던, 비니와 태우도 함께 있었다.

“하! 진짜 이도윤이네! 깜짝이야! 진짜 가는 곳마다 마주치는 것 같아!” 미연이 그저 씁쓸하게 웃으며 말했다.

재한이 여기 경치가 끝내준다고 말해서 그들은 이 곳을 왔다. 게다가, 여기 물가가 비쌌기에 대부분 잘 사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았다.

이것 말고도, 산 꼭대기 부근에 써머 리조트라는 장소가 있었는데 각종 고급 오락시설들을 갖추고 있었다.

모천시에서 어느 정도 부와 권력이 있는 사람만이 그곳으로 놀러 갈 수 있었다.

솔직히, 산자락 끝에서 보는 경치는 써머 리조트에서 보는 경치와 비교가 안됐다.

재한이 자신의 허세를 부리면서 재밌게 놀고 싶어서, 아빠에게 부탁해 친구들과 놀려고 여기 온 것이었다.

온갖 노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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