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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장

어쨌든, 도윤이 진짜 오기만 한다면 그녀는 약간 기가 설 것이다.

“너네 무슨 얘기하는 거야?” 현아는 수근거리고 있던 미나와 지유에게 다가가며 낄낄 웃으며 말을 했다.

“별 거 아니야. 그나저나, 이현아, 너가 우리를 갖고 노는 거 아는데, 선은 넘지 마. 죽고 싶지 않으면, 이 경고 잘 들어둬! 내가 미나 남자친구가 엄청 대단한 성남시 이 씨 가문 이도윤이라고 말했지! 걔가 오늘 여기 올지도 몰라, 만약 온다면, 글쎄, 기다려 보면 알겠지!” 지유가 대답했다.

“하하하! 아놔…. 무서워 죽겠네… 제발, 내가 살면서 부자들 이름은 엄청 많이 들었는데, 그 이름은 한번도 못 들어봤어… 잠깐 이름이 뭐라고? 성남시 이 씨 가문 뭐? 하하!” 현아가 비웃으며 말을 했다.

“그래, 일단 기다려 봐, 이현아! 두고 보자고!” 지유가 대답했다.

말을 마치자, 이전과는 달리 눈부신 스포츠가 10대가 현장에 도착하자 관중들의 흥분이 고조되는 듯했다.

이런 비싼 차들을 여기서 본다는 것은 정말 말 그대로 놀라운 일이었다.

이번에 현아조차도 입이 떡 벌어졌다. 전에 비싼 스포츠카들을 많이 보았지만, 이렇게 고급 승용 차들이 한꺼번에 있는 것은 처음 보는 광경이었다.

차들이 멈추기도 전에, “드림투자그룹 이도윤 대표님이 도착하셨습니다.” 라고 말하는 직원들의 말을 듣자 정장을 입은 직원들이 달려 나갔다.

그 말을 들은 사람들은 등골이 오싹해지는 것을 느꼈다.

“서둘러! 이도윤 대표님이 이미 오셨다고!”

“뭐라고? 빨리 오셨네!”

그를 맞이하기 위해 아래층 계단으로 뛰어내려가면서 직원들은 완전히 아비규환인 듯 보였다.

다른 많은 VIP들도 있었지만, 이대표는 오늘 정말 중요한 사람이었다.

앞서 들어왔던 사업가들과 상속자들 몇 명도 그의 도착 소식을 듣고서 그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다시 밖으로 나갔다.

“…뭐라고? 이도윤이라는 사람이 진짜 있다고?!”

그 순간, 현아의 얼굴이 누구보다 창백해졌다. 그녀의 심장은 거의 멎을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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