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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장

그녀는 피부도 아주 고았다.

그녀를 보자, 도윤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살짝 까닥였다.

그의 모습을 보자 소담이 깔깔 웃더니 말했다. “내 사촌언니야 도윤아. 언니 이쁘지? 우리랑 같이 놀 거야”

도윤은 그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을 했다.

“그런데, 언니 이미 결혼했어! 학창 시절때도 예뻤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이제 우아해지는 거 있지!” 소담은 웃으며 놀리며 말을 했다.

“얘 말하는 거 보니까, 이대표님이 맞는 것 같네요. 만나서 반가워요! 저는 우현영이에요. 제가 둘 보다 나이가 많으니까, 그냥 현영누나라고 부르세요!” 현영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나저나, 이도윤 대표님! 내가 보기에 우리 언니 가문이 노스베이에서 꽤 영향력 있어서 너가 알고 있을 것 같은데! 언니 대학에서 강의 해!” 소담이 덧붙였다.

도윤은 다시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를 했다. “저도 만나서 반가워요, 현영누나!”

그 셋은 그리고 들어갔다.

그리 오래 지나지 않아, 적어도 2억은 되어 보이는 한 명품차가 호텔 정문 앞에 도착했다.

운전기사가 나와 공손하게 조수석 문을 열었다. 값비싸 보이는 회중시계를 들고 있는 정장을 입은 젊은 남자가 내렸다.

“조 대표님!” 운전기사가 예의를 갖추고 말했다.

차에서 내린 사람은 조이한이었고 호텔을 쳐다보며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그는 뒷좌석으로 가더니 문을 열고 말했다. “지나야 우리 도착했어. 이제 내려”

지나는 아무 말없이 내릴 뿐이었다. 그녀는 화장을 가볍게 했지만 정말 아름다웠다.

이한이 그녀를 보자, 그의 눈은 반짝거렸다.

이한이 지나를 처음 만난 날, 그는 그녀가 다른 여자와는 다르다고 느꼈다. 그는 많은 다른 여자들과 만나봤기 때문에 이 말을 자신 있게 할 수 있었다.

지나는 그가 만난 여자 중 처음으로 성품이 좋은 사람이었기에 차원이 다른 여자였다. 이 때문에, 그는 그녀에게 수없이 구애를 했다.

이한은 인천 조 씨 가문에서 셋째였기에, 그만 동의한다면야 수많은 여자들이 그에게 달려들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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