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면서 장석의 목소리 톤은 냉철했다.“정정당당하다는 말을 했어요? 그렇다고 하기엔 내가 알아본 바로는, 당신 부하직원들은 이 일이 일어나기도 전인 최소 2시간 전부터 지하 주차장 차안에서 기다리고 있었던데! 당신 말은 그 사람들이 오늘 밤에 일어날 사건에 대해 예측이라고 했다는 건가?”“오늘 호텔 내 CCTV가 고장 나 있었지만, 다른 곳에서는 잘 작동했어요! 자 본론으로 들어갑시다. 김장석씨. 내가 보기엔 당신이 오늘 있었던 일 나보다 더 잘 알 것 같은데, 안 그래요?” 도윤이 심문을 했다.모함을 당한적은 도윤으로서 처음 있는 일이었다.예전에 도희가 그에게 사업을 하는 것은 시험일뿐 아니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었다. 도윤은 이전의 그녀의 말의 무게를 느끼지 못했지만, 지금 그녀의 말이 얼마나 진실 된지 깨달았다.도윤의 말을 듣고도 장석은 말하기를 거부하며 그의 시선을 피했다.그에게 있어, 도윤이 얼마나 막강한지에 상관없이, 명예에 대한 문제였다. 물론, 도윤과 그의 누나는 유명했지만 인천 조씨 가문은 또 달랐다. 그들은 전체 가문 사람들이 연관되어 있었다.장석의 입장에서는 조대표와 그의 나머지 가족을 건드리는 것보다 그냥 도윤 혼자만 상대하는 게 훨씬 더 나을 것이다.“계속 그렇게 말을 안 하겠다면, 당신이 고의적으로 나를 무너뜨리려고 했다고 볼 수 밖에 없군. 이제 더 이상 좋게 말할 필요가 없겠네!” 도윤이 말했다.“하. 뭐 하시려는지 알겠는데요. 이런 일이 생길 걸 예상해서 이미 부하 직원들에게 제가 한시간 내로 돌아오지 않으면, 이 일을 폭로하라고 지시해 뒀습니다. 그러면서 경찰에 신고도 할 겁니다!” 장석이 대답했다.“오, 그렇단 말이지? 우리 김장석씨가 생각을 많이 해 뒀네. 그냥 나는 몇 가지 물어보려고 불렀을 뿐인데. 당신한테 뭔 짓을 할 생각은 없었어. 이제 그만 나가보세요..” 도윤이 희미하게 웃으며 말을 했다. 그가 그렇게 말을 하자, 장석은 나갈 수 있게 되었다. 혼란스러워하며,
“이 사람들 다… 조대표 부하라고?”그 영상에는 마을에 있는 집 하나가 등장했다. 그리고 그 안에는 검정색 정장을 입은 남자 다섯명이 다 묶여진 채로 떠들게 맞고 있었다. 도윤의 부하들이 멈추고 잡혀온 사람들을 일어선 채로 하나씩 감시하고 있을 때 그들의 얼굴은 모두 퉁퉁 부어 있었다.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묶여 있는 남자들은 모두 조대표 부하들이었다.“김장석 씨, 조이한은 완전 사악한 놈입니다. 당신이 약속을 어길까 봐, 조이한이 오늘 오후에 당신 딸을 잡아 놓으라고 지시를 내렸어요! 저희 쪽 사람이 먼저 도착해서 운 좋은 줄 아세요!” 상현이 웃으며 대답했다.그의 말을 듣자, 장석은 사건의 전체적인 흐름을 정리할 수 있었다.“조이한! 이 나쁜 자식! 하마터면 속아 넘어갈 뻔 했잖아! 이대표님, 이번엔 제가 정말 잘못 했습니다!” 장석은 도윤 앞에서 계속해서 고개를 조아리며 사죄를 했다.그의 사죄는 진심이었다. 어쨌든, 그의 딸을 무사히 구하는데 있어 도윤의 간접적인 도움이 있었다. 장석은 이한이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을 이제 알았다.만약 이한이 그의 딸을 잡아둘 수 있었고 장석이 그의 뜻을 어겼다면 분명 안 좋은 일이 일어났을 것이다.이를 생각하자 장석은 온몸이 후회와 공포감으로 떨려왔다. 동시에, 그는 도윤에게 죄책감과 고마운 감정이 들었다.그리고 나서 잠시 뒤, 그는 목소리를 낮춰 말했다. “…저 대표님, 제가 녹음본이 있는데요. 아마 분명 관심 있으실 겁니다!”이를 듣자, 도윤과 상현은 잠시동안 서로를 바라보았다. 그러자 도윤은 고개를 끄덕였고 장석은 녹음본을 슬며시 건넸다.이제 도윤은 이 사건에 대해 더 이상 걱정할 필요가 없어진 듯했다. 장석이 나머지 일을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고 있는 듯했다.이제 해야 할 일은 도윤이 이한과 담판을 짓는 것이다.그 순간, 갑자기 도윤의 핸드폰 벨소리가 울렸다. 놀랍게도, 태연에게서 온 전화였다. 도윤은 잠시 생각을
도윤은 혼자서 한숨을 쉬었다.‘내가 가서 지나한테 설명을 한다면… 조이한이 진짜 어떤 사람인지 말해야 할 거야!’“좋아, 지금 갈게!” 도윤이 말했다.이미 저녁 6시였고 이번엔 도윤은 혼자 가지 않았다. 재하와 재균 두 명이 지나의 집까지 함께 갔다.그들이 정문에 도착하고 도윤이 들어가자 그 둘은 밖에서 기다렸다.“그만, 그만해, 지나야.. 제발 그만 울어… 너희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나는 잘 모르지만, 오늘 너 대학에서 가장 우수한 학생으로 추천서 받는 날이잖아… 축하 받아야 할 날이잖아, 맞지?” 태연이 지나를 달랬다.“그리고, 언젠가 이도윤도 니가 얼마나 괜찮은 여자였는지 깨닫는 날이 올 거야!”그 말을 듣자 지나는 그저 비웃었다.“태연아, 나 그만 달래도 돼. 나랑 도윤이 사이에 있었던 일이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야. 그래, 그만할게. 더 이상 이 일에 대해 얘기하고 싶지 않아. 이제 걔를 생각하면 토가 나올 지경이야!” 지나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그 순간, 지나는 세상 모든 남자들에게 다소 공포적인 감정이 들었다. 어쨌든, 그녀는 자신의 두 눈으로 너무 멋있는 남자를 보았지만 결국 암암리에 변태새끼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만약 그녀가 직접 그 현장을 목격하지 않았더라면 도윤이 그런 일을 저질렀을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자신이 한때 좋아했던 남자가 다른 남자들과 별 반 다를 것이 없었다고 생각하니…“그래, 그래, 이제 더 이상 안 물을게… 그런데, 오늘 너가 행복해야 될 날이라는 건 변함없어! 내가 널 위해서 깜짝 선물도 준비했다고!” 태연이 레드 와인을 한 입 마시며 말했다.태연이 뭘 준비했는지 모두가 궁금해하던 찰나, 문 벨소리가 울렸다.“깜짝 선물 왔다!” 태연이 신이 나서 문으로 향했다.더 이상 안 좋은 표정을 보이면 안 된다는 것을 느낀 지나는 문을 바라보며 희미하게 웃어 보였다.하지만, 문에 서 있는 도윤을 보자, 그녀의 미소는 점점 사라졌다.태연은 크게
그 물건은 도윤이 전에 지나에게 줬었던 옥 팔찌였다.“지금 이 시간부로, 우리 관계는 끝이야! 하! 지금까지 널 위해서 이 옥 팔찌를 보관하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처음에는 우리가 사귈 수 없기 때문에 이걸 내가 보관하는 게 참 뜻 깊다고 생각했는데! 그런데, 이제 나한테 더 이상 필요 없어! 도로 가져가!” 지나가 도윤에게 팔찌를 건네주며 차갑게 말했다.“나야 좋지!”“그리고, 이도윤. 오늘 부로 내 전화 번호는 삭제해줘. 너는 너 여자친구, 미나랑만 해. 나는 이한이랑만 할 거니까. 이제 서로 연락할 이유는 없을 것 같네!”“그래 그렇게 해!”도윤은 별 다른 할 말이 없었다. 팔찌를 받고 나서, 그는 태연과 다른 여자애들에게 그저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를 했다. 그리고 바로 그 자리를 떠났다.“….뭐라고? 왜… 왜 도윤이를 그냥 보내는 거야, 지나야? 너희 둘 사이에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태연이 혼란스러운 목소리로 물었다.“별 일 아니야, 이제 그만 물어봐. 그나저나, 오늘 오후에 이한이가 나한테 명품선물을 줬어. 내가 가져와서 너네들 보여줄게. 가져올 동안 기다려!” 지나가 눈물을 닦으며 억지 웃음을 짓고는 말하였다.지나가 힘겹게 애써 미소를 지으려는 모습을 보자, 그녀의 친구들은 자기들끼리 먹고 마시고 웃고 떠들 수 없었다.“지나야, 안 그러면 안될까? 그래, 너가 말하기 싫다면, 괜찮아. 그런데 스스로 괴롭히지 마. 우리 다 너가 조이한 안 좋아하는 거 알고 있어. 너 도윤이 좋아하잖아. 그런데 왜 스스로에게까지 거짓말을 하는 거야?” 태연이 물었다.“나 전혀 스스로 괴롭히고 있지 않아! 너가 너무 오바해서 생각한 거야. 나 이제야 알겠어. 나는 이도윤을 이성으로서 좋아한 게 아니야. 다시 생각해보니까, 내가 이도윤한테 가졌던 감정은 그냥 연민이랑 동정심이었던 거야! 애당초에 사랑한 적이 없어!”“어쨌든, 나 지금 꽤 행복하고 편해. 더 이상 이도윤을 걱정하거나 보고 싶어 할 필요도 없고! 나는
“조대표, 중요한 건 내가 이 일 때문에 곤란해졌다는 거야. 당신 때문에 내가 이대표뿐만 아니라 오 씨 가문들 사람들까지 건들게 됐다고. 어제 이대표 사람들이 성남시 전역을 돌아다니며 나를 찾고 있었어. 만약 오현영이 나중에 그 사건을 조사한다면, 나는 진짜 끝난 목숨이라고!”발신자는 덧붙여 말했다. “이번에 당신을 도와주면서 거의 모든 걸 포기했으니까 가능한 빨리 현금을 보내. 이 일에 빨리 손 뗄 수록, 좋으니까. 오 씨 가문이 나중에 누가 오현영한테 손 댔는지 알게 될 게 분명하니까. 그런 일이 생긴다면, 분명 혼란이 잇따를 거야. 그래도 조 씨 가문이랑 오 씨 가문이 그 동안 거래를 많이 해온 건 맞잖아!”“젠장, 최해리! 지금 나 협박하는 거야?” 이한이 콧방귀를 뀌며 냉담하게 말을 했다.사실 현영과 도윤이 호텔 방 안에서 같이 있게 만든 장본인은 이한이었다. 도윤을 무너뜨리기 위해서 실력 있는 연합군을 모으는 것도 그의 계획의 일부였다. 어쨌든, 오씨 가문과 조씨 가문은 비슷한 권력을 행사했다. 이 두 가문이 합쳐진다면, 이한은 무조건 도윤을 무너뜨릴 수 있을 것이었다.모든 일이 그의 계획대로 흘러간다면, 그는 곤경에 처한 여자를 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 씨 가문이 성남시에서 산업분야와 권력 부분에서 다시 힘을 쓸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다.과거에 도희가 성남상업산업회에서 조씨 가문을 몰아낸 후 마침내 복수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그렇게 된다면, 나중에 이한이 가족 상속에 있어 더 큰 지분을 물려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당연히도, 해리도 이대표와 조 씨 가문 사이에서 원한이 있는 사람이었다.그는 어떻게 이렇게 짧은 시간 내에 조이한이 성남시에서 지원군과 연합군들을 빨리 모을 수 있었는지 알고 있었다. 어쨌든 조 씨 가문도 과거에 성남시의 일원이었고 그 당시 그들이 쌓아둔 인맥과 연줄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었다.“아니, 협박하고 싶은 게 아니라 나는 여기서 선택권이 없다는 거야. 만약
이 일이 벌어지는 동안, 지나의 친구들은 계속 지나의 집에 있었다.여자애들은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부르며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사실, 그들은 모두 지나가 도윤에 관련된 슬픈 기억들을 잊게 하도록 지나의 기분을 전환하려 노력 중이었다.좀 전에 지나의 부모님이 인천으로 떠나셨기에, 태연과 다른 애들은 밤까지 지나와 함께 있기로 했다.“태연아, 나 화장실 좀… 나랑 같이 가줄래?” 지나가 물었다.“당연하지!”그리고는 그 둘은 위층에 있는 화장실로 향했다.하지만, 머지않아, 위층에서 비명소리가 들렸다.모두 깜짝 놀래어, 비명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그들이 화장실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태연과 지나는 어디에도 없었다.“태연아? 지나야?! 장난치지 마! 너네 어디 있는 거야?”여자애들은 저택 주변을 돌아다니며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좀 시간이 지나고, 그들은 지나와 태연의 실종이 장난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 둘은 정말로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그쯤 되자, 대부분이 너무 걱정되어 울음이 터지기 일보직전이었다.“이제 우리 어떡해야 하지..?”“우리가 뭘 할 수 있을까? 일단 다른 사람한테 전화해보자!”지나와 태연은 지금 어딘지 모르는 한복판에 있는 폐가처럼 보이는 곳에서 눈을 떴다.그들이 기억나는 거라곤 그들이 화장실로 들어갔을 때 한 그림자 형체가 그들 앞에 나타났다. 그들이 기절 전에 마지막으로 기억할 수 있었던 것은 뒤에서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졌다는 것이었다.“우릴 풀어줘! 너희 누구야!?” 지나가 공포에 질려 소리를 질렀다.“그래, 당장 풀어줘! 경고하겠는데, 지나는 부유하고 강력한 사람들과 연관된 사람이야! 우리를 보내주지 않는다면, 넌 큰일 날 거야!” 태연이 덧붙여 말했다. 그녀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하하하! 아이고… 무서워라… 제발, 나 너 알아 지나양. 너가 조이산 약혼녀라는 것도 알고 있고. 솔직히 말하면, 그게 애초에 널 납치한 이유야! 자 바로 본론으
태연은 자신감 넘치게 말을 했다.“어쨌든 난 그 새끼를 다시 보고 싶지 않아!” 지나가 대답했다.“야, 거기! 이제 말 다 끝났어? 아직 잘 모르나 본데, 너희들은 인질로 잡혀 온 거야! 지금 내가 여기 있는 거 안보여? 어?!” 해리가 화가 나서 말을 했다.그 말을 듣자, 태연은 공포에 떨며 바로 말을 멈췄다.그리곤 해리는 코를 문지르며 지나의 핸드폰을 빼앗았다. “봐, 니네가 무슨 재벌2세에 대해 말하든 상관없어, 난 그냥 내 돈만 받으면 된다고!” 이한을 찾기 위해 지나의 연락처를 훑어보며 해리가 푸념하듯 말했다.“지나니? 웬일로 나한테 전화한 거야?” 해리의 전화를 받자 마자 이한이 애정어리고 다정한 어투로 말을 했다.“닥쳐! 최지나는 지금 내 손아귀에 있어. 당신의 소중한 최지나가 어떠한 ‘사고’도 없이 돌아가길 바란다면, 지금 당장 나한테 빚진 돈 보내! 그러면 얘네들 풀어줄 테니까!” 전화를 통해 해리가 욕설을 퍼부었다.“뭐? 최해리?! 그 배짱 하나는 인정하지! 그런데 지나를 납치하다니 내가 널 살려 놓을 것 같아!” 이한이 얼음장처럼 차가운 목소리로 말을 했다. “살려 놓는다고? 하하하! 내가 뭐 하나 말해줄까, 조이한? 나는 오늘 너랑 옛날 일이랑 지금 일 둘 다 청산할 거야! 그리고 너가 나한테 주기로 한 돈 원금 3배를 받을 거야! 오늘 너가 나한테 한 짓에 대한 정신적 피해 보상이라고 생각해! 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면, 너가 예전에 했던 악행들에 대한 모든 정보가 나한테 있다는 거 명심해! 이 영상들 다 건네받고 싶다면, 너가 직접 나한테 돈을 줘. 그럼 우리 둘 사이의 원한은 그걸로 풀 수 있을 거야!” 해리가 조건을 설명하며 비웃었다.해리는 이한의 본색을 보았기에, 두 번 속아 넘어가진 않을 것이었다.이한의 부하들이 꽤 강력한 건 맞는데, 정말 해리를 잡을 수 있을까? 하하!해리는 지금 이한이 벼랑 끝에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것이라는 것을 확신했다.“내가 직접 그 곳에는 안 갈 거야.
“흠… 이제 너한테 진실을 말해줘도 상관없을 것 같네. 어쨌든, 너도 곧 결혼할 조이한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는 아는 게 좋을 테니까. 근데 한 가지 말하자면, 이대표는 너무 조심성이 없어. 가는 곳마다 보디가드도 두지 않고 말이야! 조이한이 이 점을 알고서 어느 날 나한테 연락이 와서 그러더군. 의논할 일이 있다고 말이야…”해리의 얘기가 끝나자, 지나의 가슴이 미친듯이 빠르게 요동치기 시작했다.“그래서, 이도윤은 완전 죄가 없는 거잖아! 너가 그랬다고! 왜 도윤이를 이용한 거야?!” 지나가 눈이 충혈된 채로 소리를 쳤다.그녀는 가슴속에서 감정이 크게 솟구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어떻게 내가 이렇게 멍청하게 군거지?그녀는 이제 도윤을 꽤 오랫동안 알고 있었다. 어떻게 도윤이 조이한이 누명 씌울 대상이 된 걸까?도윤은 자신이 한 짓이 아니라고 말하며 계속해서 해명을 하려고 했다. 그는 지나가 좋은 친구라고 생각했기에 그녀에게 자신의 무죄를 증명해 보이고 싶었을 것이다. 그리고, 심지어 그녀를 보러 찾아왔었다.하지만 지나가 어떻게 행동했냐면, 그녀는 그에게 변명의 기회조차도 주지 않았다. 게다가, 그녀는 심지어 도윤에게 역겨운 변태라고 말을 했다! 그때 도윤은 분명히 엄청나게 실망했을 것이다!지나는 도윤에게 유일한 친구였지만 그녀는 그를 믿지 않았다.왜… 왜 그때 내가 도윤을 쫓아낸 것일까? 왜 나는 그때 도윤이가 해명하려는 것을 듣지도 않았을까?“도윤아… 내가 널 오해했어… 내가 미안해..!”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내리기 시작하며 지나가 말을 했다. “그래, 어쩌라고! 니가 오해했던 말던 난 관심 없어! 난 그냥 내 돈만 받으면 된다고! 돈만 받으면, 아무도 날 찾을 수 없을 거야. 걔랑 싸우던 말던 그 후에 언제든지 하라고! 그니까 빨리 나한테 걔 번호를 넘겨!” 해리가 명령을 했다.“나 없어! 그리고 있다고 해도, 너한테는 못 줘! 니가 도윤이 건들게 내버려 두지 않을 거야!” “빌어먹을, 여태 뭘 들은 거야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