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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장

“뭐라고? 사촌 언니가 피해자라고?” 이한이 놀라 물었다.

“그렇다니까!” 소담이 자신이 아는 사건에 대한 모든 것을 설명을 했다. 그때 현영이 슬슬 술이 깼다.

멍한 상태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도윤을 째려보며 분노했다. 방금 술을 많이 마셨지만 그녀는 자신을 방으로 데려온 사람이 사촌동생과 도윤이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녀가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동안, 누군가가 강제로 옷을 벗겼다! 도윤이 아니라면 그게 누구란 말인가? 이를 생각하자 현영의 눈은 촉촉해졌다.

“진짜 겁도 없기는! 대대로 조씨 가문이 오씨 가문이랑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걸 알 길 바랬건만! 현영 누나한테 감히 그런 부도덕적인 행동을 해! 뻔뻔도 하기는! 너가 얼마나 막강하던지 간에 인천 조씨 가문이 분명 톡톡히 대가를 치르게 할 거야!” 이한이 싸늘하게 말했다.

“뭐라고? 인천 조 씨 가문? 미친, 조대표인가 봐! 일이 점점 커지고 있어! 오씨 가문만 연관된 게 아니라 조 씨 가문도 있어!”

“세상에, 이대표가 권력이 있다 하더라도, 조 씨 가문이랑 오 씨 가문 둘 다에게서 오는 노여움을 어떻게 감당하려는 거야? 상황이 점점….”

그 곳에 있던 사람들 무리는 그 말을 듣자 지들끼리 귓속말을 하기 시작했다.

“이한아, 내 사촌언니를 대신해서 너가 본때를 보여줘! 이 개새끼 때문에 언니가 큰일 날 뻔했어!” 소담이 소리를 쳤다.

“걱정하지 마, 나한테 계획이 있어!” 이한이 씩 웃으며 대답했다.

그 말을 하고 그는 바로 도윤을 발로 걷어찼다.

“얘 박살을 내버려! 니가 얼마나 돈이 많던 신경 안 써! 오 씨 가문을 농락하다니, 겁도 없어? 봐 주지 말고 때려!” 이한이 소리쳤다.

그의 명령을 듣자, 보디 가드들 몇 명이 바로 달려 나와 도윤을 둘러쌌다. 그곳에 있던 모든 젊은 남자, 여자들도 다 이한 편이었기 때문에 그는 도윤이 두렵지 않았다.

그들이 막 공격하려고 할 때, 지나가 갑자기 소리 쳤다. “멈춰!”

소리를 치며 그녀는 울고 있었다.

“지나야? 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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