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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장

그 소리에 더 집중할수록, 도윤은 상황이 더 심상치 않게 느껴졌다. 결국 그는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문을 열어 보기로 했다. 그는 보고서 깜짝 놀라 눈이 휘둥그래졌다.

한 낯선 남자가 방에서 현영의 옷을 벗기려고 하고 있었다! 현영은 계속 저항을 하는 듯했고 눈에는 이미 눈에는 눈물을 머금고 있었다.

남자가 도윤을 보자, 싸늘하게 미소를 짓고는 침대에서 뛰어내려 창문으로 도망쳤다.

하지만, 방은 7층이었다.

도윤은 바로 창문으로 달려가 밑을 내려다보았다. 하지만, 그 남자에 대한 어떠한 단서도 없었다.

‘이 새끼 도대체 어디 간 거야? 도윤은 놀란 상태로 혼자 생각했다.

현영을 확인하려 뒤를 돌아보니, 도윤은 얼굴이 붉어졌다. 막 담요를 덮어주려고 했을 때, 그는 밖에서 들리는 발걸음 소리를 들었다.

“제발, 왜 이렇게 화가 났어? 도윤이가 이미 언니 봐주고 있어. 너가 올 필요 없다고! 이렇게 해도 니가 얻는 건 없어!” 복도에서 소담의 목소리가 들렸다.

좀 전에 같이 술 마시던 일행들도 소담을 따라왔던 걸로 보였다. 그녀의 목소리를 보아하니, 그들이 계속 따라가겠다고 고집했던 것이 분명했다. 아마도 소담이 방금 약을 사러 나가는 것을 본 것 같았다.

‘젠장! 이제 어떻게 해야 되지?’

도윤은 어찌할 줄 몰랐다. 그들이 반쯤 벗겨져 있는 현영과 도윤이 같이 방에 있는 모습을 보면 어떤 오해를 할까?

게다가, 도윤이 현영이 옷 입는 것을 도와주려고 했을 때, 현영은 눈물을 글썽이고 그를 보며 더 이상 가까이 오지 말라고 말했다. 설상 가상으로, 그녀는 가냘픈 목소리로 도움을 요청하기 시작했다!

‘아오 젠장!’

그때, 문을 노크하는 소리가 들렸다.

“도윤아? 거기 있니? 문을 열어도 될…. 잠깐만, 언니? 이게 뭐야? 무슨 일이야?” 문 뒤에서 소담이 소리를 질렀다. 이제 그녀도 현영이 도움을 요청하는 목소리를 분명히 들었다.

“도윤아? 이도윤? 너 거기 있어?” 소담이 충격을 받은 상태로 물었다.

“응 나 여기 있어!” 도윤이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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