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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장

도윤의 대답을 듣자, 타쿠야는 순간 너무 당황한 나머지 할 말을 잃었다. 어쨌거나, 그는 여기서 도윤이 목표물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다. 이 사실에 대해 생각하며, 타쿠야가 중얼거리며 말했다. “그러니까, 너를 찾아온 거라고…”

“그냥 제 추측이에요.” 도윤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어쨌거나, 그는 일본에 몇 번 오지 않았기 때문에, 여기 세력이나 가문들과의 분쟁은 거의 없었다. 일본에서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에, 이 두 사람의 첫 번째 사냥감이 된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그래, 두 사람이 네 목숨을 노렸다 해도, 지금 감금되어 있으니 더 이상 걱정하지 말고 안심해. 내가 새벽이 오기 전까지 정보를 얻어낼 테니! 그리고, 저 사람들의 목표가 너라서 우리 가문에 영향을 미칠까 걱정하고 있다면, 그럴 필요 없어. 스즈키 가문은 네게 빚이 있고, 항상 네 편에 설 거야! 우리 가문이 예전만큼 잘나가지 못하지만, 내가 목숨을 걸고 보호하겠다고 말한 사람들은 그 누구도 건들 수 없을 거다!” 타쿠야가 주먹을 꽉 쥐며 말했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미소가 지어지지 않을 수 없었다. 손을 모으고 타쿠야에게 존경의 마음을 담아 말했다.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대표님… 오늘 밤 있을 심문에 대해서도 미리 감사드려요!”

도윤은 스즈키 가문을 많이 도운 후에, 이제 완전히 그들의 신임을 얻었다고 생각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윤은 특수 부대 경연대회가 시작되거나 아니면 상황에 따라 종료된다면, 이제 갈망 섬에 대해 물어볼 때가 됐다고 느꼈다. 바라건대, 그때쯤이면 타쿠야는 더 이상 그에게 비밀을 숨기려 들지 않을 것이다.

뭐가 됐든, 차를 마신 후에, 타쿠야는 일어나서 말했다. “그럼, 일단… 너와 후토미는 가서 쉬거라. 나는 우리 가문 ‘두 손님’을 보러 가야겠으니…”

그렇게, 타쿠야가 도윤과 후토미를 남겨둔 채 방을 나가자, 도윤은 바로 담배를 껐다.

도윤은 티타임을 즐기며 30분을 더 있었지만, 후토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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