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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장

류구가 진정하자, 타케시는 침을 꼴깍 삼키며 대답했다. “….스즈키 가문에 강한 사람이라도 있는 게 아닐까요…?”

“…아니야. 가문 내에 강한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엔도와 이즈미가 보고는 했어야 했어. 게다가, 후토미를 암살하려고 할 때, 스즈키 가문 배경 조사를 이미 철저히 했어. 스즈키 가문에는 훈련 받은 사람들이 좀 있긴 하지만, 그 누구도 엔도와 이즈미 상대가 될 수 없어!” 류구가 머리를 가로 저으며 말했다.

그렇게 말했지만, 그는 두 사람이 이미 죽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알았다. 그렇다면, 의문이 제기된다. 스즈키 가문이 어디서 갑자기 그런 강한 사람을 구했을까? 아무리 머리를 짜내도, 류구는 이해할 수 없었다.

“맞아요… 정말로 이상해요… 엔도와 이즈미 능력을 생각해 보면, 이 임무는 두 사람에게 정말 간단한 일이에요. 그런데 어떻게 일이 이렇게 복잡해진 거죠…?” 타케시가 중얼거렸다.

“확신할 수 없지만, 뭐가 됐든, 1초도 허투루 쓰지 마! 우리 가문 최고 암살자 두 사람이 이렇게 사라져 버렸으니 그냥 두고만 볼 수 없어! 그러니, 스즈키 가문으로 가서 조사 철저히 해! 만약 엔도와 이즈미가 정말 죽었다 하더라도, 두 사람의 시체를 내 눈으로 봐야지 믿을 수 있을 것 같으니!” 류구가 숨을 깊게 들이켜며 말했다.

지금 몸을 떨고 있는 류구는 사실 엔도와 이즈미로부터 소식이 없다는 사실을 하뉴 가문 사람들 대다수에게 비밀로 하고 있었다. 어쨌거나, 엔도와 이즈미는 가문 내 최고로 강한 사람이었고 만약 대표님이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분명 큰일이 터질 것이다. 특히나 두 사람 정도 수준을 갖게 훈련시키는 것은 아주 어렵다는 사실 또한 문제였다.

타케시가 물었다. “그러면…. 계속 스즈키 가문 입구를 감시할까요…?”

“…일단은 그렇게 해. 내가 좀 이따 작은 팀을 꾸려서 보낼 테니 임무를 넘겨. 걔네들이 도착하면, 최선을 다해 엔도와 이즈미를 찾아. 두 사람을 구조해 내면, 네게 주 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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