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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9장

“그래서…. 뭐 찾은 거라도 있어…?” 담당자가 그들을 보며 물었다.

“안타깝게도, 저희의 온갖 수사적 노력에도 박재성 씨는 공기 중에 증발한 것 같습니다! 작은 증거 하나도 찾을 수 없어요!” 작은 팀의 리더가 대답했다.

“단 한 개도?!” 좌절감에 테이블을 주먹으로 내리치며 나카무라가 대답했다.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혹시 박재성 씨가 지난 밤에 예남 지역으로 돌아간 건 아닐까요…?” 다른 특수 부대 요원이 물었다.

“그건 아니야. 급한 임무를 전해 받고 급하게 예남 지역으로 돌아갔다고 하더라도, 예남 본부에서 먼저 알렸겠지. 아무런 말도 없이 떠나는 게 불가능해. 더군다나, 군대에서 일하는 사람인데 말이야. 그리고 예남 지역으로 돌아갔다고 하더라도, 왜 짐을 다 두고 갔겠어?” 나카무라가 대답했다.

“…그러면…. 정말로 서부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 박재성 씨를 죽인 걸까요…? 어쨌거나, 제가 듣기로는, 박재성 씨가 최근에 예남 지역의 대가문 세 개가 완전이 파괴되었다는 말했었거든요…. 그리고 예남 군대에서도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엄청난 말을 하면서 서부 지역 사람들이 그들의 리더 고이현의 실종 사건을 일으켰다고 주장했어요!” 작은 팀의 리더가 설명했다.

“…나도 얼마 전에 그 사건에 대해 들었지만, 서부 지역 사람들이 누군가를 죽였다는 증거가 없어. 실제로 그 사건에 가담한 사람들이라고 하더라도, 확실한 증거가 없으면, 그들을 범인으로 몰아세울 수 없어. 그러니, 계속 수사를 진행해! 그러고도 박재성에 대한 증거를 찾지 못해도, 난 결국 이 사건을 본부에 보고해야 해. 너희 모두 그에 따른 처벌을 알고 있지?” 다시 한번 테이블을 주먹으로 내리치며 나카무라가 으르렁거렸다.

사실, 나카무라는 승진의 기회를 얻기 위해 이 대회 주관을 자원했었다. 일이 잘 풀린다면, 그는 신년 직후에 바로 군사 등급에 승진이 있을 것이었다. 그러나, 이제 이런 일이 발생했으니, 그를 기다리는 건 강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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