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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장

만약 재성이 정말로 서부 지역 사람들에게 살해를 당했거나, 다른 강대국에서 온 특별 부대 요원에게 살해를 당한 것이라면, 일본 부대는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요원들은 각자의 숙소를 찾는 것이 살짝 귀찮겠지만, 적어도 일본 부대는 비슷한 사건이 발생하면 책임에서 조금 멀어질 수 있었다.

도윤은 왜 일본 부대가 이런 조치를 취하는지에 대해 추측했다. 그리고, 소식을 듣자, 그저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일본 부대가 걱정이 큰 가 보군요.”

“그러게, 그들 탓을 할 수 없지. 어쨌거나, 일본 부대도 이런 일은 처음일 거야. 그렇게 특출 난 특별 부대 요원의 실종은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었던 일이었을 거야.” 고대표가 대답했다.

“그나저나, 일단 저희가 머물 숙소 찾는 것에 집중해요. 안전은 문제없을 거예요. 예남 지역 출신 사람들이 아닌 이상, 저희와 껄끄러운 사람은 없을 테니까요. 그런데, 시둠 부족을 찾는 게 꽤나 어렵네요… 혹시 다른 일본 사회로 통합된 건 아닐까요…” 도윤이 살짝 두통을 느끼며 중얼거렸다.

이 나라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시둠 부족을 찾아 헤매야 했다…. 그들이 정체를 꽁꽁 숨기고 있을 가능성이 높았기에 더 큰 문제였다… 갈망 섬을 찾는 것만큼 어려웠지만, 다행히 그만큼 위험하지는 않았다…

뭐가 됐든, 도윤의 일행들은 일본의 훈련 기지를 떠나, 처음 묵었던 호텔로 돌아가기로 했다. 대회까지 약 15일 정도가 남았기에, 대회가 열리기 이틀 전에 대회 장소를 듣게 된다면, 시간에 맞춰서 도착할 수 있을 것이다.

호텔 체크인을 하면서, 도윤은 고대표가 일본 특수 부대 요원 같은 여자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것을 눈치챘다. 남자만큼 흔하지는 않았지만, 여자도 특수 부대 요원인 경우가 있었다. 어떤 임무는 남자보다 여자가 수행하기 더 쉽기 때문이다.

고대표가 심하게 뚫어져라 쳐다보자, 도윤은 웃음이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 “왜요? 반하기라도 했어요?”

“내가 저런 여자한테 반할리가! 그게 아니라, 목걸이에 눈이 가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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