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봐요, 저는 정말로 이태진이 어딨는지 몰라요! 그러니 저에게 그만 물어보세요!” 만약 어떤 것이라도 말한다면, 도윤이 그의 머리를 베어버릴 것을 알기에 성표는 초조해하며 대답했다. 그러나. 만약 남자가 계속 압박한다면, 종가 사람들이 그를 죽일 것이다...!“만약 끝까지 대답을 안 한다면, 나는 너를 곧바로 형벌소 데려가서 가장님이 직접 심문하게 할 거야!“ 남자는 바로 성표의 멱살을 잡으며 쏘아붙였다.그 순간, 한 여자가 소리치며 방에서 뛰쳐나왔다. “…안 돼요! 저희가 알고 있는 모든 걸 말할게요..!”비록 그들은 인생 전부를 공섬에서만 살아와서 형벌소 담당자를 본 적이 없지만, 그들은 오랫동안 태진에게서 그에 대한 끔찍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다. 그들이 들은 것 중 가장 잔인한 처벌 중 하나는 어떤 사람이 허락 없이 갈망섬을 떠났다는 이유로 수백 마리의 뱀으로부터 물리는 형벌을 받은 것이었다. 그 벌은 듣는 것만으로도 등골이 오싹해질 정도였다.그녀의 말을 듣자, 남자는 성표의 옷깃을 풀며 말했다. “그래서 이태진은 어디 있지 ?”“이…. 이틀 전에 이도윤이 살해했어요..! 저희가 어젯밤 바다에 이태진의 시신을 던졌어요..! 저희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만약 이도윤의 명령을 듣지 않았더라면, 그 사람은 저희를 그 자리에서 바로 죽였을 거예요...!” 그 여자는 즉시 무릎을 꿇으며 훌쩍거렸다.그 말을 듣자, 그들 중 한 명이 말하기 전에 눈빛을 주고받았다. "그렇군. 이정명 실장님 말씀이 옳았어. 이도윤이 이태진을 죽인 거였어!" 침을 꼴깍 삼키며 성표가 무릎을 꿇으며 중얼거렸다. “이-이제 당신은 모든 걸 알았으니 우릴 놓아주겠어요?”“너가 처벌을 면할지 말지는 형벌소에 달려있어.“ 성표와 여자가 무릎 꿇은 것을 뒤로 한 채 몸을 돌려 나갔다.배에서 내려오고 있는 다른 두 남자와 만나며, 두 사람이 말했다. “이성표가 이도윤이 이태진을 죽였다고 자백했습니다. 이태진의 시체는 바다에 던져진 듯합니다.””
“이정명 실장? 들어본 적은 있는 것 같네.””그 분은 너가 알 필요는 없어. 너가 알아야 할 것은 너는 곧 무릎을 꿇고 살려 달라고 빌어야 할거라는 거야.“ 4명은 나란히 서서 그들이 강한 아우라를 내뿜으며 대답했다. 이것이 강력한 지배자들 간의 싸움이 되리라는 것을 알고, 분가 사람들은 즉시 큰 바위와 나무 뒤로 숨었다.고대표는 나무 집의 베란다에 서 있었고, 긴장한 이든은 그의 옆에 서서 손에 나침반을 쥐고 있다. 긴장의 땀을 흘리며, 이든은 묻지 않을 수 없었다. “..고 대표님….. 도윤이 괜찮을까요?”이든은 도윤이 이렇게 강력한 사람들과 마주치는 장면을 처음 봤기 때문에 걱정할 수밖에 없었다.“괜찮을 거야. 그런데, 이도필이 도윤이 여기 있는 걸 알아낸 것 같구나… 그런데 이도필이 보낸 사람들은 도윤이 쉽게 제어할 수 있을 거야.“ 고대표가 머리를 흔들며 대답했다. 그는 나침반이 부정적으로 작동하지 않았기에, 도윤이 바로 위험에 처하지 않을 거라고 확신했다. “죄송하지만 저는 사리궁전의 다른 형제들과 함께 저 사람들을 처리하기 위해 가 봐야겠어요! 일단 일이 끝나면, 저 사람들에게 갈망섬이 어디에 있는지 말하라고 압박할 수 있을 거예요!” 이토록 침착한 고대표의 모습을 이해하지 못한 채로 이든이 말했다.“이든아, 도윤이를 화나게 하고 싶지 않다면, 그냥 있으렴.“ 고대표가 한숨을 쉬며 대답했다.……영원할 것 같았던 어색한 침묵이 흐른 후, 도윤은 주먹을 불끈 쥐며 말했다. “...그나저나, 이미 이도필이 내게 전할 말이 있는 거야...?“ 예전에 도윤은 그의 할아버지가 상냥하고, 친절하고, 능력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왜 갑자기 누나와 부모님을 납치했었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상황이 어찌되었든, 이제 그는 이 미스테리를 푸는 데 가까워지고 있었고 이도필이 자기가 이곳에서 한 모든 일을 이미 알고 있을 거라는 예감이 들었다…“너에게 전할 말은 아무것도 없다. 단순히 너의 능력을
한편, 그들은 처음부터 이씨 가문에서 전투 기술을 함양해왔다. 그렇기에, 다가오는 지배자 경연대회에서 이씨 가문을 대표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극도로 차 있었다. 만약 경연 대회에서 성과가 좋으면, 대표님의 제자가 될 수 있을지 누가 알까! 그러면, 그들은 이씨 가문에서 주목받을 수 있고, 일이 잘 풀리면, 대표님 눈에 띄어 후계자 후보 중 하나가 될 수도 있다! 어쨌거나, 도필은 지배자이긴 했으나, 너무 나이가 들었다. 현재 80대로, 그는 아마 20에서 30년 안에 세상을 떠날지도 모른다…“팔 복싱이라고?” 도윤이 눈을 가늘게 뜨며 대답했다. 도윤은 이씨 가문 첫 번째 가장이 팔 복싱이라고 알려진 강력한 복싱 기술을 만들어 냈다고 아빠에게 들어본 적이 있었다. 그 기술은 각각 네 가지 복싱 기법이 합쳐진 형태로 아주 강력했다.일반적인 상황에서 기초 기법을 배우는 것만으로 강한 지배자를 제패하기 충분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남자들의 상대는 도윤이었다. 도윤은 현재 상황에 대해 생각하자, 고개를 가로 저으며 웃음이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 이도필의 손자이고 이씨 가문의 정당한 후계자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주 이씨 가문의 가장 강한 지배자들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었고, 갈망섬에 갈 수도 없었다. 이것만으로도 모순적인데, 이 사람들은 심지어 이씨 가문이 개발한 기법으로 그를 공격하고 있었다!어쨌거나, 도윤은 이도필과 다른 이씨 가문이 싫었지만, 그에게도 이씨 가문 피가 흐르고 있는 건 사실이었다.뭐가 됐든, 앞에 서 있는 남자가 강력한 소리를 만들어 내며 주먹을 모았다. 그리고 그가 소리쳤다. “그래! 너 같은 찌질이는 이런 걸 처음 들어 봤겠지! 상관없어! 내가 보여주지. 감당할 수 있으면 해봐!”“그래, 어서 보여줘!” 도윤이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사실, 도윤은 최대한 이씨 가문 사람들을 죽이고 싶지 않았다. 이태진은 그에게 해를 가하려 했기 때문에 죽음을 맞이한 것뿐이었다. 이 남자들도 답이 없는 것을 보자, 도윤은 본
하지만, 이에 대해 생각하고 있을 때, 그들의 팀원의 고통스러운 비명소리가 공중에 울려 퍼지고 있었다..! 너무나 고통스러운 소리에 모두가 몸을 떨지 않을 수 없었다…비명이 계속되자, 도윤은 한 걸음 뒤로 물러서서 다른 한 팔을 등에 기대고 태연하게 말했다. “이게 네가 말한 이씨 가문 팔 복싱 기술이야? 아니면 너가 실력이 없어서 제대로 못 쓰는 거야?”사실, 남자가 도윤에게 해를 가하기도 전에 도윤이 그 남자의 팔을 쳤다. 그의 공격의 엄청난 힘으로 인해, 남자의 두 팔이 바로 부러지고 말았다! 더 이상 기술을 쓸 생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남자는 아마 이제부터 밥도 손으로 먹을 수 없을 것이다.그런데도, 남자는 비명 소리가 멈추고, 그는 바로 분개하며 도윤을 노려보았다.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 어떻게 이도윤은 팔 복싱을 이토록 완벽하게 막아낼 수 있는 거지? 게다가 방금 그에게 반격할 때 본질적인 기를 조금도 사용하지 않았다! 둘 사이의 힘의 격차가 이렇게 크다고?뭐가 됐든, 남자 눈에 증오심이 가득한 것을 보고, 도윤이 말했다. “이봐, 이도필이 정말로 날 죽이고 싶어하거든, 너희 같은 한심한 겁쟁이가 아니라 더 강한 사람들을 보냈어야 했어!” “이 건방진 자식…!” 세 남자는 분노하며 으르렁거렸고 서로 다른 방향으로 도윤을 향해 돌진했다! 1:1로 경쟁해서 이길 수 없다면, 아마도 그들은 단체공격으로 그를 제패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 모습을 보자, 도윤의 얼굴에는 미소가 사라졌고 재빨리 땅에서 돌 하나를 주워 그의 왼쪽으로 던졌다. 돌은 왼쪽에 서 있던 남자의 뺨을 스쳤고 그로 인한 엄청난 고통으로 달려오던 남자는 멈추어 섰다. 그의 뺨에 스치자, 남자는 피가 철철 흐르는 것이 느껴졌다. 도윤이 다른 돌 두 개도 던지자, 남아 있던 두 사람은 뒤로 날아갔다! 가슴 쪽에서 엄청난 통증을 느끼며, 남자들은 땅으로 떨어졌고 피를 토해냈다. “너희 아마추어들이 감히 나와 맞설 생각을 하다니… 그래도 다들 이씨 가문
“…뭐라고? 왜? 우리 지금 갈망섬이 어디 있는지 찾으려고 위험을 무릅쓰고 예남 지역에서 여기까지 온 거 아니야?” 이든이 어리둥절해하며 물었다. 도윤이 대답하기도 전에, 고대표가 끼어들며 대답했다. “우린 저 사람들 못 따라가.”고개를 돌려 고대표를 보며 물었다. “…왜죠…?”“그게, 이도필이 우리가 섬에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우리가 저 사람들을 따라갈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 거야. 그러니, 우리가 경솔하게 저 사람들을 따라간다면, 그건 위험을 자초하는 행동일 뿐 아니라, 그 누구도 구할 수 없어. 아직 도윤이 부모님이 이도필 손에 있다는 거 명심해. 우리의 목숨을 걸고 싸울 순 있지만, 도윤이 부모님 목숨을 걸 순 없어” 고대표가 인상 쓰며 설명했다. “…내 생각이 고대표님 생각이야…” 도윤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쓴 미소를 지어 보이며 대답했다. “…하지만… 지금이 갈망섬을 찾을 수 있는 완벽한 기회야…!” 이든은 짜증이 나서 허벅지를 두드리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맞아. 하지만 우리가 목표에 가까워지면 질수록, 더 많은 위험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야.” 도윤이 천천히 이든을 바라보며 말했다. 도필이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지 대충은 알고 있었지만, 이에 대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도 잘 알았다. 어쨌거나, 도윤은 여전히 방어 포지션에 있었기에 지금 도필에게 놀아날 수밖에 없었다. 그저 조만간 그의 계획에서 구멍을 발견하기를 바랐다. 밤이 찾아오자, 네 남자들은 마침내 정명 앞에 섰다. 그들을 보자, 정명은 그저 인상을 썼다. 어쨌거나, 그들 중 한 명은 두 팔이 부러져 있었고, 나머지는 오른쪽 뺨에 심각한 멍이 있었고, 나머지 두 사람은 가슴을 부여잡고 있었다. 눈썹을 살짝 추켜올리며, 정명이 먼저 입을 뗐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서로 눈빛을 주고받고 있을 때, 리더가 이를 바득 갈며 말했다. “…이도윤… 정말로 강합니다…. 지배 힘을 사용하지 않고 저희 네 명을 제패했습니다…” 그의
정명이 이렇게 걱정하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어쨌거나, 도필이 도윤의 부모님과 누나를 납치했지만, 그는 그들을 괴롭히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을 잘 보살피고 있었다! 그 사실만으로 정명은 괴로웠다. 생각해 보니, 도필이 정명에게 이씨 가문 후계자 자리를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결국 그는 입양된 사람이었다. 한편, 도윤의 경우, 진짜 이씨 가문 사람이었다. 하루라도 빨리 도윤을 제거하지 않는다면, 도윤이 언젠가 그의 자리를 넘볼 가능성이 있었다…!이제 어떻게 할지를 대해 생각하며 두 눈을 감은 정명은 문으로 걸어가 가장 충성스러운 부하 두 명을 불렀다. “너희 둘, 들어와!”들어오자마자, 두 사람은 문을 닫고서 대답했다. “네, 실장님!”고개를 끄덕이며 정명은 두 사람의 담배, 그리고 자신 담배에 불을 붙이고 의자에 앉았다. 다리를 꼬며 그가 물었다. “너희 두 사람, 지금 이도윤이 공 섬에 있는 거 알고 있지?”“잘 알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 눈빛을 주고받았고 한 사람이 대답했다. “좋아. 너희 두 사람이 내일 거기로 가서 이도윤을 끝내 줘야겠어. 가능한 한 빨리, 그리고 최대한 사람들이 모를수록 좋아.” 정명이 눈을 가늘게 뜨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외람된 말씀이지만, 실장님, 대표님께서 그저 이도윤이 얼마나 강한지 시험하고 싶으셨던 거 아니었습니까…? 이도윤이 죽길 바라지 않으실 텐데요…” 다른 남자는 혼란스러워하며 중얼거렸다. 정명을 충실하게 받드는 부하였지만, 그들은 당연히 도필의 명령을 인지하고 있었다. 살짝 인상을 쓰며, 정명이 쏘아붙였다. “내가 지금 ‘이도윤이 죽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어? 이도윤이 살아있는 한, 이씨 가문의 후계자로서 내 자리를 위협할 거야. 이도윤이 사라지면, 그 누구도 내 자리를 넘볼 수 없어, 이해해?”“네, 알겠습니다!” 두 남자는 정명의 의도를 이해하며 대답했다. “좋아. 이제 준비해. 내일 너희 둘에게서 좋은 소식을 기대하겠어.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너희 둘을 이
그 후, 사리 궁전 제자들은 섬의 중앙을 지키기 위해 짝을 지어 걸어 나갔다. 어제 일 이후, 도윤은 도필이 단순히 자신을 시험하는 것이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다. 도윤이 느끼기에, 더 많은 이씨 가문 사람들이 문제를 일으키러 움직이는 것 같았다…도윤은 그들이 두렵지 않았지만, 그들이 마치 당시 태진이 제인을 납치했던 것처럼 주변 사람들을 다치게 할까 걱정이었다. 도윤은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게 하고 싶지 않았다. 그때, 이든이 물었다. “도대체 주 이씨 가문은 무슨 생각인 걸까…? 형을 이도필 손주로 환영하고 싶은 거라면, 틀림없이 형을 데려갔었어야 했는데! 반대로, 형이 떠나길 바랐다면, 그냥 내쫓았어야 해! 왜 힘을 시험하는 이런 의미 없는 일을 하는 거지…?”“내가 보기에…” 도윤은 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도필이 무슨 생각인지 알지 못했지만, 그의 뜻을 거스르지 않는 것이 최선임을 잘 알았다. 어쨌거나, 부모님과 누나를 불필요한 위험에 처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 “우리는 영원히 여기 있을 수 없어…” 이든이 기지개를 켜며 투덜거렸다. “일단 상황을 좀 지켜보자. 그리고, 공 섬으로 사람을 더 많이 보내면 보낼수록 현재 갈망섬에 대한 정보를 더 알 수도 있으니까… 충분히 상황 파악한 후에 움직이자!” 도윤이 힘없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든이 너는 제인이를 보호하는 일에 더 걱정해야지. 제인이가 네 소울메이트 아니야? 만약 도윤이가 시간 맞춰 개입하지 않았더라면, 제인이는 지금쯤 이 세상에 없었을 거야.” 이든과 훨씬 더 친해진 고대표가 말했다. 이제 친해졌기에, 둘 사이에 더 이상 어색한 침묵도 없었고 때때로 농담도 주고받았다. 그 말을 듣자, 이든이 바로 소리쳤다. “제…제인이는 그냥 제 사장님이에요…!”고대표는 이든이 마치 그런 이상한 여자를 여자친구로 두고 있는 것처럼 말했다! 세상에 남은 여자가 제인이 하나라고 하더라도, 이든은 혼자 사는 게 훨씬 더 나았다. “자, 인제 그만
“그냥 예감일 뿐이야. 항상 갈망섬의 위치는 비밀리에 숨겨져 있었고 바다 지도를 봐서는 절대 찾을 수가 없잖니. 그러니, 내 이론도 완전히 틀린 건 아니야.” 고대표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일리가 있네요…” 이든이 중얼거렸다. “맞아요. 그런데, 갈망섬이 이 섬들 전체를 지칭한다면, 지금 저희가 해야 할 일은 주요 이씨 가문이 현재 어디에 있는지 찾아내는 거네요… 적어도, 이 섬에 있는 것 같지는 않아요..” 도윤이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대답했다. “그렇지… 아직도 조금 이해가 안 되네…” 뒤통수를 긁으며 이든이 말했다. “이런 사소한 개념도 잘 이해가 안 되면, 그냥 제인이 보호하는 데에만 집중해!” 도윤이 이든의 어깨를 토닥이며 대답했다. “아니, 그게 아니야. 나 고대표님 말 완전히 이해했어! 그게 아니라… 좀 이상하지 않아? 모든 섬들이 서로 이렇게 가까이 있는데, 왜 주요 이씨 가문 사람들은 밤에 사람들을 보내지 않았던 걸까? 왜 상황 돌아가는 걸 보기 위해 사람을 보낸 거지…?” 이든이 계속 생각에 잠긴 채로 설명했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잠시 말을 멈추었다가 손을 저으며 말했다. “글쎄, 그걸 지금 생각해서 뭐 해. 그 궁금증은 일단 제쳐두자.”“내가 보기엔… 아니다, 너 먼저 할 일을 해… 난 좀 쉬고 있을게.” 이든은 더 생각하길 포기한 채, 한숨을 내쉬며 대답했다. 어쨌거나 이든은 도윤의 명령이 있을 때만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 외의 것은 쓸데없는 일이었다…이든이 방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 저으며 힘없이 말했다. “이든이 정말…”이든이 자리를 뜨자, 고대표가 바로 물었다. “그래서… 내 생각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니? 그렇다면, 갈망섬은 아마 주변 섬들 중 하나이기에, 여기서 기다리기보다는 조사를 시작해야 해!!”“일단은 그러지 말기로 해요. 나중에 그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겠지만, 저희는 지금 밝은 빛 속에 있고, 상대편은 어둠 속에 숨어있다는 거 잊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