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에 대해 생각하고 있을 때, 그들의 팀원의 고통스러운 비명소리가 공중에 울려 퍼지고 있었다..! 너무나 고통스러운 소리에 모두가 몸을 떨지 않을 수 없었다…비명이 계속되자, 도윤은 한 걸음 뒤로 물러서서 다른 한 팔을 등에 기대고 태연하게 말했다. “이게 네가 말한 이씨 가문 팔 복싱 기술이야? 아니면 너가 실력이 없어서 제대로 못 쓰는 거야?”사실, 남자가 도윤에게 해를 가하기도 전에 도윤이 그 남자의 팔을 쳤다. 그의 공격의 엄청난 힘으로 인해, 남자의 두 팔이 바로 부러지고 말았다! 더 이상 기술을 쓸 생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남자는 아마 이제부터 밥도 손으로 먹을 수 없을 것이다.그런데도, 남자는 비명 소리가 멈추고, 그는 바로 분개하며 도윤을 노려보았다.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 어떻게 이도윤은 팔 복싱을 이토록 완벽하게 막아낼 수 있는 거지? 게다가 방금 그에게 반격할 때 본질적인 기를 조금도 사용하지 않았다! 둘 사이의 힘의 격차가 이렇게 크다고?뭐가 됐든, 남자 눈에 증오심이 가득한 것을 보고, 도윤이 말했다. “이봐, 이도필이 정말로 날 죽이고 싶어하거든, 너희 같은 한심한 겁쟁이가 아니라 더 강한 사람들을 보냈어야 했어!” “이 건방진 자식…!” 세 남자는 분노하며 으르렁거렸고 서로 다른 방향으로 도윤을 향해 돌진했다! 1:1로 경쟁해서 이길 수 없다면, 아마도 그들은 단체공격으로 그를 제패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 모습을 보자, 도윤의 얼굴에는 미소가 사라졌고 재빨리 땅에서 돌 하나를 주워 그의 왼쪽으로 던졌다. 돌은 왼쪽에 서 있던 남자의 뺨을 스쳤고 그로 인한 엄청난 고통으로 달려오던 남자는 멈추어 섰다. 그의 뺨에 스치자, 남자는 피가 철철 흐르는 것이 느껴졌다. 도윤이 다른 돌 두 개도 던지자, 남아 있던 두 사람은 뒤로 날아갔다! 가슴 쪽에서 엄청난 통증을 느끼며, 남자들은 땅으로 떨어졌고 피를 토해냈다. “너희 아마추어들이 감히 나와 맞설 생각을 하다니… 그래도 다들 이씨 가문
“…뭐라고? 왜? 우리 지금 갈망섬이 어디 있는지 찾으려고 위험을 무릅쓰고 예남 지역에서 여기까지 온 거 아니야?” 이든이 어리둥절해하며 물었다. 도윤이 대답하기도 전에, 고대표가 끼어들며 대답했다. “우린 저 사람들 못 따라가.”고개를 돌려 고대표를 보며 물었다. “…왜죠…?”“그게, 이도필이 우리가 섬에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우리가 저 사람들을 따라갈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 거야. 그러니, 우리가 경솔하게 저 사람들을 따라간다면, 그건 위험을 자초하는 행동일 뿐 아니라, 그 누구도 구할 수 없어. 아직 도윤이 부모님이 이도필 손에 있다는 거 명심해. 우리의 목숨을 걸고 싸울 순 있지만, 도윤이 부모님 목숨을 걸 순 없어” 고대표가 인상 쓰며 설명했다. “…내 생각이 고대표님 생각이야…” 도윤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쓴 미소를 지어 보이며 대답했다. “…하지만… 지금이 갈망섬을 찾을 수 있는 완벽한 기회야…!” 이든은 짜증이 나서 허벅지를 두드리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맞아. 하지만 우리가 목표에 가까워지면 질수록, 더 많은 위험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야.” 도윤이 천천히 이든을 바라보며 말했다. 도필이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지 대충은 알고 있었지만, 이에 대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도 잘 알았다. 어쨌거나, 도윤은 여전히 방어 포지션에 있었기에 지금 도필에게 놀아날 수밖에 없었다. 그저 조만간 그의 계획에서 구멍을 발견하기를 바랐다. 밤이 찾아오자, 네 남자들은 마침내 정명 앞에 섰다. 그들을 보자, 정명은 그저 인상을 썼다. 어쨌거나, 그들 중 한 명은 두 팔이 부러져 있었고, 나머지는 오른쪽 뺨에 심각한 멍이 있었고, 나머지 두 사람은 가슴을 부여잡고 있었다. 눈썹을 살짝 추켜올리며, 정명이 먼저 입을 뗐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서로 눈빛을 주고받고 있을 때, 리더가 이를 바득 갈며 말했다. “…이도윤… 정말로 강합니다…. 지배 힘을 사용하지 않고 저희 네 명을 제패했습니다…” 그의
정명이 이렇게 걱정하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어쨌거나, 도필이 도윤의 부모님과 누나를 납치했지만, 그는 그들을 괴롭히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을 잘 보살피고 있었다! 그 사실만으로 정명은 괴로웠다. 생각해 보니, 도필이 정명에게 이씨 가문 후계자 자리를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결국 그는 입양된 사람이었다. 한편, 도윤의 경우, 진짜 이씨 가문 사람이었다. 하루라도 빨리 도윤을 제거하지 않는다면, 도윤이 언젠가 그의 자리를 넘볼 가능성이 있었다…!이제 어떻게 할지를 대해 생각하며 두 눈을 감은 정명은 문으로 걸어가 가장 충성스러운 부하 두 명을 불렀다. “너희 둘, 들어와!”들어오자마자, 두 사람은 문을 닫고서 대답했다. “네, 실장님!”고개를 끄덕이며 정명은 두 사람의 담배, 그리고 자신 담배에 불을 붙이고 의자에 앉았다. 다리를 꼬며 그가 물었다. “너희 두 사람, 지금 이도윤이 공 섬에 있는 거 알고 있지?”“잘 알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 눈빛을 주고받았고 한 사람이 대답했다. “좋아. 너희 두 사람이 내일 거기로 가서 이도윤을 끝내 줘야겠어. 가능한 한 빨리, 그리고 최대한 사람들이 모를수록 좋아.” 정명이 눈을 가늘게 뜨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외람된 말씀이지만, 실장님, 대표님께서 그저 이도윤이 얼마나 강한지 시험하고 싶으셨던 거 아니었습니까…? 이도윤이 죽길 바라지 않으실 텐데요…” 다른 남자는 혼란스러워하며 중얼거렸다. 정명을 충실하게 받드는 부하였지만, 그들은 당연히 도필의 명령을 인지하고 있었다. 살짝 인상을 쓰며, 정명이 쏘아붙였다. “내가 지금 ‘이도윤이 죽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어? 이도윤이 살아있는 한, 이씨 가문의 후계자로서 내 자리를 위협할 거야. 이도윤이 사라지면, 그 누구도 내 자리를 넘볼 수 없어, 이해해?”“네, 알겠습니다!” 두 남자는 정명의 의도를 이해하며 대답했다. “좋아. 이제 준비해. 내일 너희 둘에게서 좋은 소식을 기대하겠어.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너희 둘을 이
그 후, 사리 궁전 제자들은 섬의 중앙을 지키기 위해 짝을 지어 걸어 나갔다. 어제 일 이후, 도윤은 도필이 단순히 자신을 시험하는 것이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다. 도윤이 느끼기에, 더 많은 이씨 가문 사람들이 문제를 일으키러 움직이는 것 같았다…도윤은 그들이 두렵지 않았지만, 그들이 마치 당시 태진이 제인을 납치했던 것처럼 주변 사람들을 다치게 할까 걱정이었다. 도윤은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게 하고 싶지 않았다. 그때, 이든이 물었다. “도대체 주 이씨 가문은 무슨 생각인 걸까…? 형을 이도필 손주로 환영하고 싶은 거라면, 틀림없이 형을 데려갔었어야 했는데! 반대로, 형이 떠나길 바랐다면, 그냥 내쫓았어야 해! 왜 힘을 시험하는 이런 의미 없는 일을 하는 거지…?”“내가 보기에…” 도윤은 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도필이 무슨 생각인지 알지 못했지만, 그의 뜻을 거스르지 않는 것이 최선임을 잘 알았다. 어쨌거나, 부모님과 누나를 불필요한 위험에 처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 “우리는 영원히 여기 있을 수 없어…” 이든이 기지개를 켜며 투덜거렸다. “일단 상황을 좀 지켜보자. 그리고, 공 섬으로 사람을 더 많이 보내면 보낼수록 현재 갈망섬에 대한 정보를 더 알 수도 있으니까… 충분히 상황 파악한 후에 움직이자!” 도윤이 힘없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든이 너는 제인이를 보호하는 일에 더 걱정해야지. 제인이가 네 소울메이트 아니야? 만약 도윤이가 시간 맞춰 개입하지 않았더라면, 제인이는 지금쯤 이 세상에 없었을 거야.” 이든과 훨씬 더 친해진 고대표가 말했다. 이제 친해졌기에, 둘 사이에 더 이상 어색한 침묵도 없었고 때때로 농담도 주고받았다. 그 말을 듣자, 이든이 바로 소리쳤다. “제…제인이는 그냥 제 사장님이에요…!”고대표는 이든이 마치 그런 이상한 여자를 여자친구로 두고 있는 것처럼 말했다! 세상에 남은 여자가 제인이 하나라고 하더라도, 이든은 혼자 사는 게 훨씬 더 나았다. “자, 인제 그만
“그냥 예감일 뿐이야. 항상 갈망섬의 위치는 비밀리에 숨겨져 있었고 바다 지도를 봐서는 절대 찾을 수가 없잖니. 그러니, 내 이론도 완전히 틀린 건 아니야.” 고대표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일리가 있네요…” 이든이 중얼거렸다. “맞아요. 그런데, 갈망섬이 이 섬들 전체를 지칭한다면, 지금 저희가 해야 할 일은 주요 이씨 가문이 현재 어디에 있는지 찾아내는 거네요… 적어도, 이 섬에 있는 것 같지는 않아요..” 도윤이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대답했다. “그렇지… 아직도 조금 이해가 안 되네…” 뒤통수를 긁으며 이든이 말했다. “이런 사소한 개념도 잘 이해가 안 되면, 그냥 제인이 보호하는 데에만 집중해!” 도윤이 이든의 어깨를 토닥이며 대답했다. “아니, 그게 아니야. 나 고대표님 말 완전히 이해했어! 그게 아니라… 좀 이상하지 않아? 모든 섬들이 서로 이렇게 가까이 있는데, 왜 주요 이씨 가문 사람들은 밤에 사람들을 보내지 않았던 걸까? 왜 상황 돌아가는 걸 보기 위해 사람을 보낸 거지…?” 이든이 계속 생각에 잠긴 채로 설명했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잠시 말을 멈추었다가 손을 저으며 말했다. “글쎄, 그걸 지금 생각해서 뭐 해. 그 궁금증은 일단 제쳐두자.”“내가 보기엔… 아니다, 너 먼저 할 일을 해… 난 좀 쉬고 있을게.” 이든은 더 생각하길 포기한 채, 한숨을 내쉬며 대답했다. 어쨌거나 이든은 도윤의 명령이 있을 때만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 외의 것은 쓸데없는 일이었다…이든이 방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 저으며 힘없이 말했다. “이든이 정말…”이든이 자리를 뜨자, 고대표가 바로 물었다. “그래서… 내 생각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니? 그렇다면, 갈망섬은 아마 주변 섬들 중 하나이기에, 여기서 기다리기보다는 조사를 시작해야 해!!”“일단은 그러지 말기로 해요. 나중에 그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겠지만, 저희는 지금 밝은 빛 속에 있고, 상대편은 어둠 속에 숨어있다는 거 잊지
“시둠 부족?”그 모습을 보자, 고대표가 불쑥 말을 꺼냈다. “시둠 부족이라뇨?” 도윤이 훨씬 더 혼란스러움을 느끼며 물었다. 지도가 바뀔 수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상상 이상이었다. “이제 기억나, 도윤아. 갈망섬 어디 있는지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고대표가 허벅지를 탁하고 치며 얼굴에 미소를 띠었다. “계속 말씀해 보세요.” 도윤이 눈썹을 찌푸렸다. “시둠 부족은 고대 부족이야. 계속 갈망섬에 살아왔지. 그리고, 이도필이 와서 그들을 섬에서 내쫓고 섬을 점령했어.” 신이 난 얼굴로 고대표가 말했다. “이해가 안 돼요. 이 섬들 중 하나가 갈망섬이 아니에요?” 도윤은 담뱃불을 붙였다. 고대표의 말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아차차. 갈망섬은 정말로 미스터리해. 나도 내 사부님께 들었을 뿐이야. 만약 지도가 변한다는 사실을 몰랐더라면, 절대 이 사실을 떠올리지 못했을 거야.”“갈망 섬은 이 섬들 중에 하나가 아니야. 그건 우연히 지도에 모습을 보이는 떠다니는 섬이야. 시둠 부족은 갈망 섬으로 가는 길을 알고 있어. 물론, 주 이씨 가문의 배를 따라간다면 도착할 수도 있지.” 고대표가 목청을 가다듬으며 설명했다. “그리고 물론, 저희는 이씨 가문을 따라갈 수 없고요.” 도윤이 바로 그의 말에 반박했다. “그래서, 그 말은 갈망 섬을 찾고 싶으면, 시둠 부족을 찾아야 한다는 거야. 그 사람들에게 물어볼 수 있을 거야. 섬을 찾으려면 그 방법뿐이야.” 고대표가 이어 말했다. “그런 거라면, 지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에요. 얼른 가요.” 도윤은 손에 든 담배를 껐다. “어디로?” 고대표가 도윤의 팔을 잡으며 말했다. “당연히 시둠 부족 찾으러 가야죠. 그 사람들이 사는 섬은 바다 지도에 나와 있어요. 갈망 섬의 정확한 위치를 알게 되면, 저희는 그 사람들 손에 놀아나지 않을 수 있어요.” 곧 부모님을 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도윤은 가슴이 벅차올랐다. “그건 그냥 갈망섬 이미지에 불과해. 시둠 부족은 오래 전부터
그런데, 갈망섬에 대한 정보가 보장되지도 않았고, 도필이 이제 도윤을 어떻게 상대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그들이 이곳을 떠나 일본으로 간다 하더라도, 시둠 부족을 찾을 수 있을지도 알 수 없었다. 찾는다고 하더라도, 고 대표가 말한 그대로 일지도 모른다. 부족의 후손들은 갈망 섬에 대해 완전히 잊어버렸을 수도 있고 그러면 헛수고가 되어 시간을 낭비하는 꼴이다.잠시 동안, 도윤은 딜레마에 빠졌다. 고대표는 그저 도윤 옆에 앉아, 그를 재촉하지도 아무 말도 하지도 않았다. 30분 후, 도윤은 목청을 가다듬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거실을 왔다갔다 돌아다니며, 그는 고대표 앞에 마침내 멈추어 섰다. 고대표는 고개를 올려 도윤을 보았다. “일본으로 가요.” 도윤은 잠시 곰곰이 생각하더니 차분하게 말했다. “여기는 어쩌고?” 고대표가 물었다. “그건 신경 쓰지 마요. 시둠 부족으로부터 갈망 섬 위치만 알아낸다면, 저희가 주도권을 잡을 수 있어요. 여기에 머무르는 건 계속해서 그들 밑에 있는 꼴이에요.” 도윤은 고개를 가로 저었다. 30분 동안 도윤은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가능한 시나리오에 대해 생각했다. “널 따라가마.” 고대표는 별 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그러면 준비하세요. 이틀 뒤에 떠날 거예요. 일단 제인이를 다시 서부지역으로 돌려보내고 바로 일본으로 가요.” 도윤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 애들한테도 말해야 하나?” 고대표가 이든과 사리궁전 제자들을 물었다. “아니요, 떠나기 전에 말하면 될 거예요.” 도윤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날 저녁. 도윤은 저녁을 먹은 후, 방으로 돌아왔다. 일본 여정 계획을 짰다. 부모님과 누나의 안위에 대한 일이었기에 성급하게 행동할 수 없었다. 더군다나, 시둠 부족을 추적하는 일은 간단한 업무가 아니었다. 그 시각, 이정명의 두 추종자, 이아론과 이수종은 그날 밤 공섬으로 떠났다. 전에 네 명의 남자들처럼 대놓고 부두에 배를 정박하지 않고, 섬의 뒤쪽에 있는 해안
하지만, 아무 일도 없는 듯 밖은 어두컴컴했다.그런데도, 도윤은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고 외투를 들고서 문을 열어 복도 끝으로 걸어 나갔다. 그리고, 창문을 통해 지붕으로 올라갔다. 두 남자가 옥상에서 웅크리고 있었다. “여기서 뭘 보고 있는 거지?” 그들을 보며 도윤이 미소 지으며 물었다. 도윤은 이 사람들이 도필이 보낸 사람들이라는 거에 대해 생각할 이유조차 없었고 그 둘은 전 사람들보다 훨씬 더 강했다. “움직여!” 뒤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아론은 주저하지 않고 허리춤에서 칼을 꺼내 들었다. 칼은 달빛 아래에서 차가운 기운을 풍겼다. 그는 흑표범처럼 앞으로 뛰어올라 도윤을 향해 돌진했다. 옆에 있던 수종도 망설이지 않고 반대 방향에서 공격을 시작했다. 옆에서 도윤을 향해 달려 나갔다. 두 삶의 공격이 합쳐지자, 그들보다 조금 더 강하거나 동등한 힘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 누구도 저항할 수 없을 것처럼 보였다.“진짜 귀찮지도 않아?” 칼과 동작을 보자 도윤은 바로 공격 자세를 취했다. 거의 바로, 세 사람은 얽히기 시작했다. 도윤은 맹렬히 퍼붓는 공격을 계속해서 피했다. 도윤은 그들의 공격에 저항했지만, 반격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씨 가문 사람을 죽일 엄두는 내지 못했는데, 부모님의 안위에 영향을 미칠까 염려되었기 때문이다.게다가, 도윤은 도필이 보낸 사람들은 그저 자기의 힘을 테스트하기 위해서이지 정말로 자기에게 해를 가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휙!도윤은 그들 중 한 명에게서 칼을 옆으로 낚아챘다. 그리고 나서, 손을 뻗어 그의 등을 찰싹 때렸다. 강한 힘으로 인해 남자는 거의 발을 헛디뎠다. 그는 뒤로 비틀거리며 옥상에서 떨어졌다. 2층에서 떨어지는 건 지배자에게 별일 아니었다. 그랬기에 도윤은 다른 사람의 뺨을 때리며 하늘 높이 날아올랐다. 그 남자가 일어서기도 전에, 도윤은 발차기를 가했다. “콜록!”아론은 반응조차 할 수 없었다. 저항하려고 했을 때, 그는 이미 가슴에서 묵직한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