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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장

작가: 두귀보리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10-29 19:42:56
그 후, 사리 궁전 제자들은 섬의 중앙을 지키기 위해 짝을 지어 걸어 나갔다. 어제 일 이후, 도윤은 도필이 단순히 자신을 시험하는 것이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다. 도윤이 느끼기에, 더 많은 이씨 가문 사람들이 문제를 일으키러 움직이는 것 같았다…

도윤은 그들이 두렵지 않았지만, 그들이 마치 당시 태진이 제인을 납치했던 것처럼 주변 사람들을 다치게 할까 걱정이었다. 도윤은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게 하고 싶지 않았다.

그때, 이든이 물었다. “도대체 주 이씨 가문은 무슨 생각인 걸까…? 형을 이도필 손주로 환영하고 싶은 거라면, 틀림없이 형을 데려갔었어야 했는데! 반대로, 형이 떠나길 바랐다면, 그냥 내쫓았어야 해! 왜 힘을 시험하는 이런 의미 없는 일을 하는 거지…?”

“내가 보기에…” 도윤은 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도필이 무슨 생각인지 알지 못했지만, 그의 뜻을 거스르지 않는 것이 최선임을 잘 알았다. 어쨌거나, 부모님과 누나를 불필요한 위험에 처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

“우리는 영원히 여기 있을 수 없어…” 이든이 기지개를 켜며 투덜거렸다.

“일단 상황을 좀 지켜보자. 그리고, 공 섬으로 사람을 더 많이 보내면 보낼수록 현재 갈망섬에 대한 정보를 더 알 수도 있으니까… 충분히 상황 파악한 후에 움직이자!” 도윤이 힘없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든이 너는 제인이를 보호하는 일에 더 걱정해야지. 제인이가 네 소울메이트 아니야? 만약 도윤이가 시간 맞춰 개입하지 않았더라면, 제인이는 지금쯤 이 세상에 없었을 거야.” 이든과 훨씬 더 친해진 고대표가 말했다. 이제 친해졌기에, 둘 사이에 더 이상 어색한 침묵도 없었고 때때로 농담도 주고받았다.

그 말을 듣자, 이든이 바로 소리쳤다. “제…제인이는 그냥 제 사장님이에요…!”

고대표는 이든이 마치 그런 이상한 여자를 여자친구로 두고 있는 것처럼 말했다! 세상에 남은 여자가 제인이 하나라고 하더라도, 이든은 혼자 사는 게 훨씬 더 나았다.

“자, 인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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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재벌 2세   2030장

    “그냥 예감일 뿐이야. 항상 갈망섬의 위치는 비밀리에 숨겨져 있었고 바다 지도를 봐서는 절대 찾을 수가 없잖니. 그러니, 내 이론도 완전히 틀린 건 아니야.” 고대표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일리가 있네요…” 이든이 중얼거렸다. “맞아요. 그런데, 갈망섬이 이 섬들 전체를 지칭한다면, 지금 저희가 해야 할 일은 주요 이씨 가문이 현재 어디에 있는지 찾아내는 거네요… 적어도, 이 섬에 있는 것 같지는 않아요..” 도윤이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대답했다. “그렇지… 아직도 조금 이해가 안 되네…” 뒤통수를 긁으며 이든이 말했다. “이런 사소한 개념도 잘 이해가 안 되면, 그냥 제인이 보호하는 데에만 집중해!” 도윤이 이든의 어깨를 토닥이며 대답했다. “아니, 그게 아니야. 나 고대표님 말 완전히 이해했어! 그게 아니라… 좀 이상하지 않아? 모든 섬들이 서로 이렇게 가까이 있는데, 왜 주요 이씨 가문 사람들은 밤에 사람들을 보내지 않았던 걸까? 왜 상황 돌아가는 걸 보기 위해 사람을 보낸 거지…?” 이든이 계속 생각에 잠긴 채로 설명했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잠시 말을 멈추었다가 손을 저으며 말했다. “글쎄, 그걸 지금 생각해서 뭐 해. 그 궁금증은 일단 제쳐두자.”“내가 보기엔… 아니다, 너 먼저 할 일을 해… 난 좀 쉬고 있을게.” 이든은 더 생각하길 포기한 채, 한숨을 내쉬며 대답했다. 어쨌거나 이든은 도윤의 명령이 있을 때만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 외의 것은 쓸데없는 일이었다…이든이 방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 저으며 힘없이 말했다. “이든이 정말…”이든이 자리를 뜨자, 고대표가 바로 물었다. “그래서… 내 생각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니? 그렇다면, 갈망섬은 아마 주변 섬들 중 하나이기에, 여기서 기다리기보다는 조사를 시작해야 해!!”“일단은 그러지 말기로 해요. 나중에 그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겠지만, 저희는 지금 밝은 빛 속에 있고, 상대편은 어둠 속에 숨어있다는 거 잊지

  • 오늘부터 재벌 2세   2031장

    “시둠 부족?”그 모습을 보자, 고대표가 불쑥 말을 꺼냈다. “시둠 부족이라뇨?” 도윤이 훨씬 더 혼란스러움을 느끼며 물었다. 지도가 바뀔 수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상상 이상이었다. “이제 기억나, 도윤아. 갈망섬 어디 있는지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고대표가 허벅지를 탁하고 치며 얼굴에 미소를 띠었다. “계속 말씀해 보세요.” 도윤이 눈썹을 찌푸렸다. “시둠 부족은 고대 부족이야. 계속 갈망섬에 살아왔지. 그리고, 이도필이 와서 그들을 섬에서 내쫓고 섬을 점령했어.” 신이 난 얼굴로 고대표가 말했다. “이해가 안 돼요. 이 섬들 중 하나가 갈망섬이 아니에요?” 도윤은 담뱃불을 붙였다. 고대표의 말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아차차. 갈망섬은 정말로 미스터리해. 나도 내 사부님께 들었을 뿐이야. 만약 지도가 변한다는 사실을 몰랐더라면, 절대 이 사실을 떠올리지 못했을 거야.”“갈망 섬은 이 섬들 중에 하나가 아니야. 그건 우연히 지도에 모습을 보이는 떠다니는 섬이야. 시둠 부족은 갈망 섬으로 가는 길을 알고 있어. 물론, 주 이씨 가문의 배를 따라간다면 도착할 수도 있지.” 고대표가 목청을 가다듬으며 설명했다. “그리고 물론, 저희는 이씨 가문을 따라갈 수 없고요.” 도윤이 바로 그의 말에 반박했다. “그래서, 그 말은 갈망 섬을 찾고 싶으면, 시둠 부족을 찾아야 한다는 거야. 그 사람들에게 물어볼 수 있을 거야. 섬을 찾으려면 그 방법뿐이야.” 고대표가 이어 말했다. “그런 거라면, 지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에요. 얼른 가요.” 도윤은 손에 든 담배를 껐다. “어디로?” 고대표가 도윤의 팔을 잡으며 말했다. “당연히 시둠 부족 찾으러 가야죠. 그 사람들이 사는 섬은 바다 지도에 나와 있어요. 갈망 섬의 정확한 위치를 알게 되면, 저희는 그 사람들 손에 놀아나지 않을 수 있어요.” 곧 부모님을 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도윤은 가슴이 벅차올랐다. “그건 그냥 갈망섬 이미지에 불과해. 시둠 부족은 오래 전부터

  • 오늘부터 재벌 2세   2032장

    그런데, 갈망섬에 대한 정보가 보장되지도 않았고, 도필이 이제 도윤을 어떻게 상대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그들이 이곳을 떠나 일본으로 간다 하더라도, 시둠 부족을 찾을 수 있을지도 알 수 없었다. 찾는다고 하더라도, 고 대표가 말한 그대로 일지도 모른다. 부족의 후손들은 갈망 섬에 대해 완전히 잊어버렸을 수도 있고 그러면 헛수고가 되어 시간을 낭비하는 꼴이다.잠시 동안, 도윤은 딜레마에 빠졌다. 고대표는 그저 도윤 옆에 앉아, 그를 재촉하지도 아무 말도 하지도 않았다. 30분 후, 도윤은 목청을 가다듬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거실을 왔다갔다 돌아다니며, 그는 고대표 앞에 마침내 멈추어 섰다. 고대표는 고개를 올려 도윤을 보았다. “일본으로 가요.” 도윤은 잠시 곰곰이 생각하더니 차분하게 말했다. “여기는 어쩌고?” 고대표가 물었다. “그건 신경 쓰지 마요. 시둠 부족으로부터 갈망 섬 위치만 알아낸다면, 저희가 주도권을 잡을 수 있어요. 여기에 머무르는 건 계속해서 그들 밑에 있는 꼴이에요.” 도윤은 고개를 가로 저었다. 30분 동안 도윤은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가능한 시나리오에 대해 생각했다. “널 따라가마.” 고대표는 별 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그러면 준비하세요. 이틀 뒤에 떠날 거예요. 일단 제인이를 다시 서부지역으로 돌려보내고 바로 일본으로 가요.” 도윤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 애들한테도 말해야 하나?” 고대표가 이든과 사리궁전 제자들을 물었다. “아니요, 떠나기 전에 말하면 될 거예요.” 도윤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날 저녁. 도윤은 저녁을 먹은 후, 방으로 돌아왔다. 일본 여정 계획을 짰다. 부모님과 누나의 안위에 대한 일이었기에 성급하게 행동할 수 없었다. 더군다나, 시둠 부족을 추적하는 일은 간단한 업무가 아니었다. 그 시각, 이정명의 두 추종자, 이아론과 이수종은 그날 밤 공섬으로 떠났다. 전에 네 명의 남자들처럼 대놓고 부두에 배를 정박하지 않고, 섬의 뒤쪽에 있는 해안

  • 오늘부터 재벌 2세   2033장

    하지만, 아무 일도 없는 듯 밖은 어두컴컴했다.그런데도, 도윤은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고 외투를 들고서 문을 열어 복도 끝으로 걸어 나갔다. 그리고, 창문을 통해 지붕으로 올라갔다. 두 남자가 옥상에서 웅크리고 있었다. “여기서 뭘 보고 있는 거지?” 그들을 보며 도윤이 미소 지으며 물었다. 도윤은 이 사람들이 도필이 보낸 사람들이라는 거에 대해 생각할 이유조차 없었고 그 둘은 전 사람들보다 훨씬 더 강했다. “움직여!” 뒤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아론은 주저하지 않고 허리춤에서 칼을 꺼내 들었다. 칼은 달빛 아래에서 차가운 기운을 풍겼다. 그는 흑표범처럼 앞으로 뛰어올라 도윤을 향해 돌진했다. 옆에 있던 수종도 망설이지 않고 반대 방향에서 공격을 시작했다. 옆에서 도윤을 향해 달려 나갔다. 두 삶의 공격이 합쳐지자, 그들보다 조금 더 강하거나 동등한 힘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 누구도 저항할 수 없을 것처럼 보였다.“진짜 귀찮지도 않아?” 칼과 동작을 보자 도윤은 바로 공격 자세를 취했다. 거의 바로, 세 사람은 얽히기 시작했다. 도윤은 맹렬히 퍼붓는 공격을 계속해서 피했다. 도윤은 그들의 공격에 저항했지만, 반격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씨 가문 사람을 죽일 엄두는 내지 못했는데, 부모님의 안위에 영향을 미칠까 염려되었기 때문이다.게다가, 도윤은 도필이 보낸 사람들은 그저 자기의 힘을 테스트하기 위해서이지 정말로 자기에게 해를 가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휙!도윤은 그들 중 한 명에게서 칼을 옆으로 낚아챘다. 그리고 나서, 손을 뻗어 그의 등을 찰싹 때렸다. 강한 힘으로 인해 남자는 거의 발을 헛디뎠다. 그는 뒤로 비틀거리며 옥상에서 떨어졌다. 2층에서 떨어지는 건 지배자에게 별일 아니었다. 그랬기에 도윤은 다른 사람의 뺨을 때리며 하늘 높이 날아올랐다. 그 남자가 일어서기도 전에, 도윤은 발차기를 가했다. “콜록!”아론은 반응조차 할 수 없었다. 저항하려고 했을 때, 그는 이미 가슴에서 묵직한 통

  • 오늘부터 재벌 2세   2034장

    수종의 외침을 듣자, 아론이 곧바로 달려왔다. 짝!조금 전, 결투 후에, 도윤은 눈을 가늘게 떴다. 이제 이 두 사람이 자신의 힘을 시험하기 위해 온 게 아니라 죽이러 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런 거라면, 그들을 조금도 봐 줄 수 없었다. 더욱 힘을 주어 남자의 손을 꽉 잡았다. 바로 뼈가 으스러지는 소리가 났고 수종의 손목은 손바닥과 팔이 활처럼 뒤틀린 채 바로 부러졌다. “내 손!” 엄청난 고통을 느끼며 수종의 표정은 급격히 변했다. 그는 최선을 다해 발버둥을 쳤고 뒤로 비틀거리더니 땅에 쓰러졌다. “이도윤, 어떻게 감이 갈망섬 근처까지 온 거지?! 여기서 살아서 나갈 생각은 꿈도 꾸지 마!” 도윤이 수종을 다치게 한 모습을 보자, 아론의 분노는 극에 달했고 다시 한번 손에 칼을 들고 도윤에게 달려들었다. 1:1로 싸우게 되자, 도윤은 그를 손쉽게 제압할 수 있었다. 도윤은 칼을 옆으로 던지고 아론을 땅에 짓밟았다. “당장 놔!” 아론은 공포로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는 도윤이 갑자기 힘을 주자, 전혀 저항할 수 없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눈 깜짝할 사이에 그는 땅에서 도윤에게 밟히고 있었다. 최선을 다해 발버둥 쳤지만, 절대 도망칠 수 없었다. 발 밑에 있는 남자들을 보며 심하게 떨고 있는 다른 남자 한 명의 허리를 잡고서 도윤은 담배에 불을 붙이고 천천히 담배를 피기 시작했다.곧, 밖에서 일어나는 소동에 이든의 이목이 쏠렸다.고대표는 앞으로 달려갔고 도윤 앞에 섰다. 현장을 바라보며, 그가 부드럽게 물었다. “또 주 이씨 가문에서 사람들을 보내 문제를 일으킨 거야?“문제를 일으키는 정도가 아니에요. 이번에는 저를 죽이려고 했어요.” 도윤이 눈을 가늘게 떴다. 만약 이씨 가문이 아니었더라면, 그는 의도를 깨닫자마자, 그 자리에서 살해했을 것이다.“널 죽여?”!“전에 문제를 일으키러 왔던 사람들은 할아버지의 명령을 받고 네 힘을 시험하러 왔다고 했잖아. 그런데 할아버지가 마음을 바꾼 건가?” 고대표가 믿지 못하겠

  • 오늘부터 재벌 2세   2035장

    그는 도윤이 이렇게 강할 줄은 몰랐다. 보이는 느낌으로는 가문 밖에서 자랐으니 초급 지배자 수준이었어야 한다. 대표님의 손자가 재능이 있다고 할지라도, 그들의 힘으로 충분히 제어가 가능할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싸우고 나서야 그들은 도윤의 힘이 그들의 상상 이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들과 같은 가문 내 상금 제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 최상급 제자들도 도윤에게 해를 가할 수 없었다. “좋아. 입을 굳게 다물고 있을 것 같네.” 도윤은 눈썹을 추켜올렸다. 그들의 말에 도윤은 크게 놀라지 않았다. “이도윤, 상황 파악했으면, 이곳을 떠나는 게 맞아. 우리가 우리를 공섬으로 보낸 사람이 누구라고 말해도, 너가 갈망섬을 찾을 수 있겠어?” 수종이 손목을 감싸 쥐고 이를 악물며 말했다. “그래서, 이 섬은 공섬이라는 거지.” 도윤이 또 다른 담배에 불을 붙였다. “닥쳐. 오늘 우리 둘에게서 어떠한 정보도 얻을 생각 마. 원한다면 우릴 죽여. 우리 패배를 인정하니까!” 아론이 고개를 돌렸다. “그렇게 쉽게 안 죽여. 어쨌거나, 난 이씨 가문 2세가 맞거든. 넌 그냥 이씨 가문 제자들이고. 그러니 넌 내 부하야. 하지만, 너희 둘이 입을 꾹 닫고 있어서 오늘 일이 쉽게 해결될 것 같지 않으니, 다른 방법을 써야겠어.”그들 말을 듣자, 담배를 들고 있던 도윤의 손이 잠시 멈추었다. 그리고 두 모금 빨았던 담배를 재떨이에 쑤셔 놓고 일어서서 그들에게 다가갔다. 입에서 말을 뱉자마자, 도윤은 바로 수종 앞에 섰다. “뭐…하려는 거야?” 도윤을 바라보며 수종은 겁에 질려 침을 꼴깍 삼켰다. “아무것도 할 생각 없어. 그냥 너랑 친해지고 싶어서.” 도윤이 옅은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손을 뻗어 비틀어진 수종의 손을 잡고 다시 힘을 가했다. 또각…!뼈가 부서지는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를 듣자, 고대표와 이든은 눈살을 찌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제인은 바로 방으로 들어갔다. 그녀는 이런 광경을 처음 보았고 도윤이 누군가의 손을

  • 오늘부터 재벌 2세   2036장

    도윤이 다시 한번 힘을 가할 준비를 하고 있을 때, 아론이 갑자기 말을 꺼냈다.“잠깐!”잠시 심적 고통을 겪은 후에, 아론은 도윤을 막기로 결심했다. 그와 수종은 실제로 형제나 다름없었고, 어렸을 때부터 함께 훈련 받았다. 아론은 도윤이 형제와도 같은 수종의 팔을 망가뜨리는 것을 차마 볼 수 없었다. 그러면 수종은 지배자 세력의 일원이 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모든 힘을 잃게 될 수도 있었다. “오?” 도윤이 동작을 멈추고 그를 보았다. “아론아, 말하면, 우린 절대 좋은 꼴 못 봐!” 수종이 고통을 참아내며 말했다. 수년간 정명의 뒤를 따라다녔기에 가까운 사이인 건 맞았지만, 두 사람은 정명이 얼마나 잔인한지 잘 알았다. “너가 이렇게 몸이 상하는 걸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아론이 이를 바득 갈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누가 널 보낸 거지? 이도필이야 아니면 이씨 가문 다른 사람이야?” 도윤이 다른 것에 관심 없었다. 그저 갈망 섬 상황에 대해 알고 싶었다. “이정명 실장이야.” 아론이 한숨을 깊이 내쉬며 자백했다. “이정명이 누구야?” 도윤은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었다. “대표님이 입양한 사람이자 다음 이씨 가문 다음 대표 후보야. 우린 그의 신임을 받는 부하이고 거의 20년을 따라다녔어.” 정명의 이름을 말하자, 아론은 사실 약간 마음의 안정이 들었다. “난 그 사람과 원한이 없고 그 사람 이름을 오늘 처음 들었어. 그런데 왜 날 죽이고 싶어 하는 거지? 아니면 이도필이 내린 명령이었나?” 도윤은 정명에게 관심이 생겼다. 처음 알게 된 사람이었지만, 강한 적개심이 들었다. “아니야. 대표님은 이 명령을 내리지 않았지만, 너에 관한 일을 이정명 실장님에게 일임했어. 아까 네 남자가 이정명 실장이 보낸 사람이야. 하지만 너가 그렇게 강한 줄 몰랐던 거지. 이정명 실장은 너가 갈망 섬과 인연이 닿으면, 너가 자기 자리를 위협할 거라고 걱정했어. 그래서 널 제거하기 위해 몰래 우릴 보낸 거야.” 아론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 오늘부터 재벌 2세   2037장

    “사실대로 말하자면, 우리는 갈망 섬에서 왔지만, 우리가 섬을 떠나고 돌아가는 방식은 항상 평범하지 않아. 미리 이정명 실장에게 보고하고 이정명 실장이 지정한 방향에 따라 이동해야 하며, 그 방향은 항상 달라. 일단 보고하면, 갈망 섬의 대략적인 형태를 볼 수 있고 그러면 섬에 들어갈 수 있어.”“하지만, 들어간다는 보고를 하지 않으면, 영원히 바다를 항해해도 갈망섬을 찾을 수 없을 거야.” 아론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말했다. “정말이야?” 도윤의 비웃음이 사그라졌다. “우리가 이정명 실장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는데, 갈망 섬 위치라고 못 알려주겠어?” 아론은 도윤이 그들을 믿지 않고 계속 고문을 할까 두려웠고 그의 목소리는 불안에 떨고 있었다. “생각한 대로네. 갈망섬은 바다 표면 위를 떠다니는 섬이야. 특별한 방법이 있지 않는 한, 절대 찾아낼 수 없어.” 고대표가 도윤에게 걸어오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이제, 이 사람들에게 답을 얻기는 불가능할 것 같네. 유일한 해답은 시둠 부족이야.”도윤은 숨을 깊이 들이마셨다. “돌아가서 이정명에게 전해. 나를 없애고 싶거든 직접 오라고. 이런 암살 시도 따위는 필요 없어. 나한테 안 먹혀.”“그 말은 꼭 전하지.” 도윤에게서 그 말을 듣자, 두 사람은 안도했다. 아론은 다른 말없이 수종을 부축해 일으켜 세웠고, 두 사람은 바로 자리를 떠나 눈 깜짝할 사이에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잠시 후, 도윤은 밖의 상황을 확인하려 일어나서 문 쪽으로 향했고 문을 닫았다. “도윤이 형, 정말 이렇게 쉽게 풀어주는 거야?” 이든이 불만스럽게 말했다. “우리가 뭘 어쩌겠어? 죽이기라도 해?” 도윤이 껄껄 웃으며 물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내가 죽일 거야!” 이든이 주먹을 불끈 쥐었다. 도윤의 부모님이 아직 갈망 섬에 잡혀 있었기 때문에 두 사람을 죽일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았지만, 기분이 안 좋았다.“그래, 이 얘기는 나중에 하자. 가서 짐 싸. 우리 내일 떠날 거야.” 도윤이 손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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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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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1장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0장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9장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8장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7장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6장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5장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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