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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8장

도윤의 예상대로, 승한은 미스터리한 사건 해결에 대해 전화한 것이었다…

하지만, 태만하가 이 도시 어딘가에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았기에 도윤의 우선순위는 태만하였다. 게다가, 승한이 사건 해결을 위해 도움을 요청할 때마다 항상 도움을 줄 필요는 없었다.

그랬기에 도윤이 대답했다. “어쩌죠, 국장님. 제가 요즘 바빠서요… 중요하게 하고 있는 일이 있어요…”

“그렇군요… 하지만, 끝까지 들어주세요, 도윤씨! 태양 그룹 건물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했어요. 희생자는 회사 경비원이고, 완전히 말라버린 시체로 발견됐습니다! 표현하자면… 영화 같다고 느끼실지 모르겠지만, 마치 영혼이 다 빨려 나간 것처럼 보여요!” 승한이 설명했다.

“뭐라고요? 태양 그룹이요? 말라 버린 시체요?” 만하가 사람의 영혼과 에너지를 빨아먹을 수 있다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떠올리며 도윤이 소리쳤다. 게다가, 살인 사건은 태양 그룹 내에서 일어났다! 그렇다면, 범인은 분명 태만하다!

“네, 도윤 씨! 그러니, 제발…”

“갈게요!” 승한의 말을 다 듣지도 않고 도윤이 대답했다.

별다른 말은 하지 않고 황급히 전화를 끊으며 도윤은 신형 도사를 바라보며 말했다. “저 지금 나가….”

하지만, 신형 도사는 그 자리에 없었다! 도윤은 깜짝 놀랐다. 신형 도사는 자기 마음대로 사라졌다 나타나는 것을 즐기고 있었다.

뭐가 됐든, 도윤은 살짝 고개를 숙여 인사하며 예의를 갖추며 말했다. “조언 감사합니다, 도사님! 이제 가 볼게요!”

말을 마치자, 문이 끼익 소리를 내며 열렸고 신형 도사는 도윤의 말을 듣고 있는 게 확실했다.

고개를 끄덕이며 도윤은 서둘러 집을 나섰다.

도윤이 떠나자, 신형도사는 침실 창문 앞에서 다시 모습을 보였다. 빠른 속도로 사라지는 차를 바라보며 신형 도사는 무거운 한숨을 내쉬며 중얼거렸다. “도윤아, 이게 모두 네가 뛰어난 지배자가 되기 위한 과정 중 일부란다…”

말을 남기고, 신형 도사는 또다시 사라졌다…

10분 후, 도윤의 차는 끼익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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