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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7장

소파에 몸을 기대어 앉고서 천장을 바라보며 만하가 으르렁거렸다. “이도윤, 기다려… 절대 가만히 두지 않을 테니…!”

도윤을 생각할 때마다, 도윤을 향한 마음속 분노가 불타올랐다. 무슨 일이 있어도, 도윤에게 되갚아 주고 싶었다…!

빠르게 다음 날 아침이 밝아오고, 도윤은 일찍 일어나 혼자 집을 나섰다.

현재 만하와의 상황을 해결하는 방법을 알고 있을까 하는 바람으로 도윤은 신형 도사를 찾아갔다.

30분 후, 신형도사의 집에 도착하고 문 앞에서 노크를 하기도 전에 문이 휙 열렸다.

“들어와라!” 집 안에서 신형 도사가 소리쳤다. 그는 도윤이 올 것을 이미 예측했던 게 분명했다.

그렇게 도윤이 집 안으로 들어가니, 문은 저절로 닫혔다.

복도 중앙에 서서, 도윤이 소리쳤다. “신형 도사님!”

그리고 도윤은 등 뒤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돌풍을 느꼈고… 놀랍게도 신형 도사는 바로 도윤 뒤에 서 있었다!

“지금 겪고 있는 골치 아픈 일에 답을 구하러 날 찾아온 거겠지?” 신형 도사의 물음에 이미 도윤이 여기 온 이유를 알고 있는 듯 느껴졌다.

신형 도사를 바라보며 도윤이 대답했다. “맞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제게 올바른 해결책을 알려주세요!”

“직면하는 게 유일한 답이지… 이 일을 해결하고 싶거든, 외면해서는 절대 안 된다…” 신형 도사가 깊은 한숨을 내쉬며 대답했다.

신형도사가 태만하 회장과 정면으로 맞서라고 말하는 것이 이해는 됐지만, 도윤으로서 묻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하지만 그 사람이 지금 반쪽 유령이라서, 그렇지? 물론 그것 때문에 일이 좀 복잡해졌지만, 네가 그자와 맞서지 않고 시간을 지체한다면, 상황은 더 안 좋아질 거야. 그 사람은 하루하루 강해지고 있어! 알고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태만하는 현재 1000년 묵은 귀신에 잡아 먹혔어. 그러니, 다른 사람의 영혼과 에너지를 빨아먹을 수 있는 능력이 생겼어!” 도윤의 말을 끊으며 신형 도사가 설명했다.

“…네? 그 말씀은 태만하가 자기 마음대로 사람들의 영혼과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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