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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6장

“…어? 이…이럴 리가 없는데! 방금 전까지만 해도 이 방 안에 있었습니다!” 여관 주인이 당황하며 소리쳤다.

“…지금 날 갖고 노는 거야?” 남자가 화를 참지 못하고 여관 주인 멱살을 잡으며 으르렁거렸다.

“절…절대 아닙니다…. 제…제가 어떻게 감히 배 사장님을 갖고 놀아요! 정말로 맹세코 방금 전까지만 해도 이 안에 있었습니다!” 겁에 질린 여관 주인이 소리쳤다.

배 사장이 무슨 말을 더하기도 전에 난데없는 돌풍으로 그는 갑자기 방 밖으로 내동댕이쳐졌다! 사실, 그 ‘돌풍’은 배 사장에게 달려들며 그의 멱살을 쥐고 있는 도윤이었다!

하지만, 그 누구도 현재 도윤의 형태를 눈으로 볼 수 없었기에 두 사람은 그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지 못하고 당황한 채 넋을 놓고 바라보았다.

뭐가 됐든, 도윤이 강하게 쥐어짜자 끔찍한 ‘또각’ 소리가 들렸다… 도윤은 배 사장의 목을 부러뜨렸다!

배 사장이 주윤과 예리에게 더러운 생각을 갖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도윤은 이 쓰레기 같은 자식을 가만둘 수 없었다…

배 사장이 죽은 것을 확인하자, 겁에 질린 여관 주인과 다른 남자는 바로 패닉 상태에 휩싸이며 살려고 도망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도윤은 오늘 밤 아무도 살려줄 생각이 없었다.

곧장 그들을 향해 날아가, 도윤은 두 남자를 발로 차 복도 끝으로 보냈다!

다른 남자는 발차기로 인해 즉사했지만 여관 주인은 여전히 겁에 질린 채 살아 있었다.

이제 바닥에 누워 있는 채로 여관 주인은 너무 무서워 오줌이 나올 것만 같았다…

뭘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른 채, 여관 주인은 땅에 무릎을 꿇으며 빌기 시작했다. 솔직히 말해서, 도윤은 여관 주인의 비참한 울음소리와 함께 빌고 있는 모습이 재밌다고 느꼈다.

그래서 도윤은 자리에서 일어나 여관 주인 앞에 서며 모습을 드러냈다.

정신을 못 차리며 겁에 질린 여관 주인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도윤이 말했다. “너한테 뭔가가 있을 줄 알았어… 내 직감을 믿어서 다행이지! 아니지, 오늘 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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