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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4장

옆에 서서 도윤은 그들을 바라보았다.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의 힘이 느껴졌다.

휙! 휘릭! 휙!

은검 세 개가 던져지며 나무에 꽂혔다.

모든 은검에는 해골 모양 일곱 개가 새겨져 있었고 소름 끼치는 느낌을 주었다.

세 강도는 얼어붙었고 그들의 얼굴은 이 순간이 얼마나 공포스러운지를 잘 보여주었다.

“정..정말 지구중심 일곱 죽음의 족이야!”

그들이 누구인지 깨닫자, 세 강도는 바로 무릎을 꿇고 그들을 향해 굽실거렸다.

“일곱 죽음의 족… 이 곳에 오실 줄 저희는 몰랐습니다. 방해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당장 이 곳에서 벗어나 70km보다 더 먼 곳으로 사라지겠습니다!”

그들은 일곱 남자에게 고개를 숙였다. 그들의 대답을 듣지도 않고서 그들은 도윤을 한번 째려본 후 번개 같은 속도로 사라졌다.

한편, 도윤은 그저 그들을 무시했다.

힐끔 한번 보고서 고개를 숙이고 식사를 계속했다.

그 사람들은 살기를 가진 눈으로 도윤을 차갑게 노려보았다. 하지만, 그들의 목표물은 도윤이 아니었다.

그랬기에 도윤과 싸우기 보다 그들은 그저 무언가를 기다리는 듯 자리에 앉아서 눈을 감았다.

잠시 후, 기다렸다는 듯 빠른 발걸음 소리가 들려왔다. 한 젊은 여자였고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 쉬지 않고 달리고 있었다.

앞에 앉아 있는 남자 일곱 명을 보자, 여자는 뛰는 것을 멈추었고 그녀의 눈에는 절망이 가득했다.

곧, 그녀를 쫓고 있던 사람들도 그녀를 따라잡았다.

그 사람들 중에서 리더는 도복을 입은 젊은 남자였다.

“하하하! 노윤희 씨, 계속 뛰지 그래? 왜 계속 안 도망치고?”

긴 도복을 입은 남자가 뒷짐을 진 채로 피식 웃었다.

“전성범, 당신 가족이 내 가족을 죽였어. 내가 반드시 복수할 거야!”

말을 하는 노윤희라는 여자의 눈에는 결의에 차 있었다.

“좋아! 내가 기다려 주지. 우리 둘 사이 문제는 침대에서 해결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 나랑 같이 돌아가서 우리 둘 중 한 명이 완전히 녹초가 될 때까지 끝없는 뜨거운 전투를 벌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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