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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6장

“내가 묻잖아. 대답 안 해?” 도윤이 말했다.

“맞…맞아. 그 지도는 지하 세계 협곡 함정 구조가 나와 있는 설계도야. 편막화를 찾는 데 중요한 열쇠이지. 하지만 내가 노 씨 가문에서 그걸 빼 왔으니 이제 전씨 가문 꺼야. 혹시, 우리 가문을 모르는 건 아니지?”

이제 성범은 자기가 이 남자에게 상대도 안 된다는 사실을 알았고 일곱 죽음의 족이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기에 순종적으로 행동했다.

“이 지도를 따라 지하 세계 협곡에 갈 때마다 항상 안개가 자욱했어. 그래서 그런 거였군. 협곡에는 특별한 함정이 있었어.”

도윤은 마침내 궁금증이 해소되었고 눈이 반짝이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그 지도가 지금 너한테 있다고?”

도윤이 신이 나서 물었다.

“맞아. 그런데 너 말이야. 꽤 강한 것 같군. 아마 길 가는 사람 잡고 아무에게나 물어봐도 전 씨 가문이 강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거야. 오늘 나한테 무례하게 군 건 내가 용서해 줄게. 하지만 지도에는 손도 댈 생각…..”

짝!

말도 끝마치기 전에 도윤은 한 번 더 세게 뺨을 때리며 성범을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그리고 그는 성범의 얼굴을 밟았다. “그토록 찾아 다녔는데… 드디어, 이렇게 우연히 발견하게 되다니! 내가 한 달 동안 찾고 있었는데, 네 손에 있었구나!”

겁에 질린 성범이 물었다.

이 남자의 행동은 일반 사람과 달랐다. 예측이 불가능했다.

성범은 그에게 자신이 어떤 가문 사람인지를 알려주었지만, 듣는 척도 안 했다.

“내가 누군지 뭐가 중요해. 중요한 건 내가 이 지도를 알게 된 이상, 내가 가져가야 한다는 거야. 어차피 너도 다른 사람한테 뺏은 거잖아?”

도윤이 차갑게 미소를 지었다.

도윤은 성범 허리에 묶인 가방을 보았다.

그는 손을 들어 올렸고 가방은 그의 손에 들어왔다.

“제…제가 편막화를 어떻게 찾는지 알아요! 제발 살려주세요!”

도윤의 손에 생사가 달린 윤희가 소리쳤다.

“좋아, 그렇게 하지!”

도윤이 미소 지었다.

그는 원하는 것을 얻자마자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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