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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8장

그는 위험을 감지하고 들을 수 있고 무언가 위험하다고 느껴지는 순간 탈출할 수 있다고 말했었다.

그래서 산에 있는 야생동물이나 짐승들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 이유였다.

“어떻게 들을 수 있는 거야?” 도윤이 물었다.

그 말이 사실이라면, 이 꼬맹이는 평범하지는 않다. 도윤은 판자촌과 꽤나 떨어진 곳으로 오는 내내 아무 것도 아무도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 소년은 자신이 올 것을 미리 느끼고 있었다고 한다. 정말 신통방통하기도 하지!

“하하! 누나가 이거 말하지 말라고 한 비밀인데요! 그나저나, 형, 삼촌, 제 누나는 왜 찾으시는 거예요?” 소년이 말했다.

“먼저 누나한테 우리를 데려가 주지 않을래? 사실, 너희 누나한테 내가 부탁할 게 있어서.” 도윤이 솔직하게 말했다.

“좋아요!”

그리고는 세진은 그 둘을 데리고 집으로 갔다.

“도윤이 형, 삼촌, 두 분이서 저 싸움 기술 좀 가르쳐 주시면 안 돼요? 앞으로 그 누구도 저 못 건들게 두 분처럼 강하고 힘이 세지고 싶어요! 위험이 느껴질 때마다 할 수 있는 거라곤 도망치는 것뿐이에요. 어제처럼 개새끼들을 마주쳤을 때도 맞설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었어요!”

세진은 집으로 오는 길에 간절히 부탁했다.

세진은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레오, 특히 도윤에게 특히 다가가기 쉬웠고 가까워지고 싶었다.

그래서 겁먹지 않고 그 둘 앞에서 당당히 가르쳐 달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였다.

“우리한테서 싸움 기술 몇 개를 배우고 싶구나 그런데 그런 초인적인 능력을 어떻게 가졌는지부터 말해주면 안 될까? 오늘 우리가 너희를 찾으러 올지 어떻게 알았어?” 도윤이 살짝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물론 도윤은 세진이 비밀을 말해주는 것에 대해 가볍게 여기지 않을 것이었다. 만약 도윤에게 비밀을 말해준다면, 도윤은 그가 원하는 것을 도와줄 것이었다.

“그건 비밀이에요. 정말 제 가장 큰 비밀이요. 그러니까 도윤이 형 약속 지키셔야 해요. 제가 비밀을 말씀드리면, 그땐 형이랑 삼촌이 저한테 싸움 기술 가르쳐 주셔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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