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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1장

“그래서, 이도윤 진짜 여기 있었구나! 내가 말했지. 이 지구 상에서 나한테 숨을 곳은 없다고! 내 판단은 항상 정확해!” 찬욱이 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며 소리쳤다.

“도윤아! 당장 저 악마 같은 새끼를 때려서 죽여줘! 소윤이 팔을 잘라냈을 뿐 아니라, 너가 조금만 늦게 왔더라면 여기 우리 모두 죽이려고 했어!” 모나가 찬욱을 노려보며 소리쳤고 처음에 가졌던 두려운 감정은 서서히 사라졌다.

도윤은 다정하게 모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찬욱을 보고서 살며시 미소를 짓고 말했다. “이정도로 자신감이 넘칠 줄은 몰랐네. 그러니까, 내가 이 마을에 있다는 그 ‘판단’ 말고 너가 또 예측한 게 뭐 있는데?”

“뭐? 궁금하지? 흠, 바로 오늘 너가 훈련해온 모든 기술들이 다 물거품이 될 거라는 거! 그리고, 내가 너를 공 씨 가문 저택으로 할머니께로 데려갈 거라는 거! 아니면, 너가 오늘 내 손에 죽게 될 거라는 거?”

“자신감이 너무 지나치네. 내가 하나 말해주지. 아직 아무것도 한 게 없기 때문에 이렇게 자신감이 넘치는 거야.”

“내가 뭔 말을 한 들 너가 알아듣겠어? 난 항상 이랬거든.”

그 말을 듣자, 도윤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래, 그래… 안타까워서 어쩌나. 내가 오늘은 널 좀 실망시켜야 할 것 같네. 레오야, 상대해! 그리고 송유화 조심하고!”

“네!” 레오는 고함을 치며 머리를 들고서 앞으로 나아갈 준비를 했다.

몇 초 후, 먼지가 사방으로 날리며 레오 주변에서 폭발적인 소리가 들렸다.

찬욱은 레오가 방출하는 엄청난 힘이 땅이, 아니 심지어 산까지 울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장난기 어린 미소를 보이며 그가 비아냥거렸다. “오, 그래서 부하라도 구한 모양이네! 그거 참 잘됐어!”

하지만, 정말로 상황 파악을 하게 되자, 찬욱의 얼굴에 띤 미소는 서서히 사라지면서 그 자리에서 얼어붙었다.

먼지 속에서 찬욱은 레오의 몸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다 커졌을 때쯤에는 레오 키는 적어도 3m는 되어 보였고 완전히 거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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