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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0장

도윤은 문자를 보자마자 살짝 불안감이 느껴졌다.

판자촌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삼촌이 아직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아니다. 무슨 일인지 얼른 가서 직접 봐야 했다.

도윤은 머리를 들고 세진을 보았다.

“세진아, 내가 사는 판자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듣는 것 좀 도와줄래?”

세진은 바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그는 귀를 기울이면서 땅에 무릎을 꿇었다.

“보니까..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나타났어요. 지금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어요. 하지만,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어요!” 세진이 말했다.

상황에 대해 생각하며 도윤이 인상을 썼다.

나쁜 징조였다!

분명 공 씨 가문에서 온 사람들일 것이다!

소윤을 다치게 한 사람은 공찬욱이었고 삼촌이 맞서 싸워서 도망간 것이었다.

공 씨 가문은 그렇게 쉽게 그들을 놓아주지 않았다. 더군다나 그들은 삼촌이 어디 있는지 정확히 알았다.

이때 도윤의 눈에 분노가 스쳐 지나갔다.

“레오야, 돌아가자!”

판자촌 안.

세진이 들은 것은 정확히 일치했다.

마을 사람들 모두가 판자촌 큰 길에 모여 있었다.

게다가, 공 씨 가문에서 온 사람들이 그들을 감시하고 있었다.

모나는 도망칠 수 없었고 그들은 모나를 납치해서 찬욱 앞으로 데려왔다.

찬욱은 뒷짐을 지고서 눈을 가늘게 뜨고 있었다.

“이도윤 어딨어? 바로 말하는 게 좋을 거야. 안 그랬다간, 내 부하들이 여기 있는 사람들 싹 다 죽여버릴 테니! 이번엔 그 도사 자식이 너희를 다 구하러 오지 못할 거야!” 찬욱이 차갑게 말했다.

“이도윤이 누군지도 모르겠고! 너가 소윤이 팔을 잘랐던 그 새끼지! 아이한테 그런 짓을 하더니 짐승과도 다름없는 자식!” 모나는 극도로 화가 났고 찬욱을 노려보면서 욕을 퍼부었다.

이 말을 듣자, 찬욱은 그저 고개를 숙이며 쓴웃음을 지었다.

“판자촌에 그 도사가 숨어 있는 거 알아. 아마 그래서 너가 무서운 게 없는 모양인데. 도발적으로 굴지 않는 게 좋을 거야. 난 이미 그 사람을 상대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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