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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9장

“뱀 동굴은 어디 있는 거야?” 도윤이 세진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물었다.

이 세계는 정말로 놀라움 자체였다. 세진은 청력에 있어 이런 행운을 만났기에 그 뱀 동굴에는 다른 비밀도 숨겨져 있을 것이었다.

도윤은 정말로 동굴이 그런 거라면, 가서 그 특별한 뱀 동굴을 한번 직접 봐야 했다.

“산 꼭대기에 있어요. 뱀 동굴 정확한 위치도 기억나요. 도윤이 형, 원하시면 제가 좀 이따 데려가 드릴게요!” 세진이 말했다.

“좋아! 그러면 내가 신세 한번 질게.” 도윤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세진의 이름은 류세진이었고 누나의 이름은 류세미였다.

그들의 부모는 일년 내내 집을 비우는 일이 잦았고 그 둘은 보통 할아버지와 함께 살았다.

하지만, 세진의 할아버지는 몸이 약하고 기력이 없었고 생명을 부지하기 위해 의약초가 필요했다.

세진은 또한 말하면서 신정아라는 다른 누나 이름을 말했다. 세미는 정아의 개인 비서였고 정아는 세진과 세미 남매에게 할아버지 병 치료를 위한 돈을 주는 사람이었다.

그랬기에 세진은 항상 정아를 은인으로 여겨 왔다.

도윤의 짐작이 맞다면, 정아가 도윤이 찾고 있는 사람인 듯했다. 그런 거라면 세미에게서 적응 가능한 몸의 기운의 근원이 설명이 됐다.

“누나, 여기 누가 왔는지 봐봐!”

그때, 세진이 뜰에 서서 소리쳤다.

곧, 세미가 뜰로 걸어 나오자 사방이 강한 의약초 냄새로 가득했다.

“또 어디로 도망갔어? 의사 선생님이 지금 할아버지 맥박 확인하고 계셔. 조용히 해!” 세미가 말했다.

말을 마치고 그녀는 세진 뒤에 서 있는 도윤과 레오를 보았다.

그녀는 잠시 깜짝 놀라더니 말을 했다. “당신들은..”

세미는 아직까지도 그 둘을 무서워하고 있는 것이 눈에 보였다.

도윤은 그녀의 목숨을 구해주긴 했지만 어제 그 남자들이 세미를 괴롭혔던 일이라면 그 어떤 여자들도 무섭고 두려운 마음이 들었을 것이다.

또한 도윤이 예상했던 대로, 세미의 몸에는 더 이상 어떤 기운도 남아 있지 않았다.

“세미 씨, 저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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