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1343장

Author: 두귀보리
“나쁘지 않은 생각 같네! 그리고, 물어볼 게 더 있어… 솔직하게 대답한다면, 내가 독약을 넣는 걸 다시 생각해 보지.” 도윤이 비웃으며 말했다.

“뭐… 뭐든 물어보세요! 제가 아는 한 모든 솔직하게 답해드릴게요! 맹세해요! 그러니… 제발.. 제발 목숨만…살려주세요..” 살고 싶다는 마음 외에 아무것도 바라는 게 없는 찬욱이 간절히 빌었다.

어쨌거나, 처음에는 도윤을 겁주기 위해 할머니의 위상을 들먹이려 했지만, 도윤은 전혀 겁도 먹지 않았다! 게다가, 도윤이 방금 제조해 낸 독약은 정말로 너무 공포스러웠다! 이 악마 같은 자식의 방법은 너무나도 잔인하고 악랄했다!

찬욱은 그 순간 도윤을 산채로 잡아먹고 싶었지만 지금 누가 주도권을 잡고 있는지 잘 알았다. 그랬기에 그는 도윤에게 송유화와 송유화 모체 비밀 기법에 대해 가르쳐주기 시작했다. 또한 도윤의 모든 질문에 대해 가능한 한 솔직하게 답을 했다.

도윤이 질문을 끝내자, 찬욱은 도윤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물었다. “…자, 제가 아는 모든 것을 말씀 드렸어요. 아마 물어보지 않은 것까지 다 말씀드렸을 거예요… 그러니 이제 저 살려주시는 거죠?”

“살려준다고? 우리 둘 사이 일은 정리된 게 맞지만, 결국 너는 소윤이 팔을 자른 장본인이잖아? 그러니, 그건 아직 협의 보기 전이지. 그런데 나한테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지 완벽한 해결책이 있어! 나는 너한테 독약을 주입할 거고, 이제 그것으로 우리가 가졌었던 어떤 나쁜 원한도 뭣도 끝이야!” 도윤이 웃으며 대답했다.

“..너…너…! 이 개새끼! 감히 날 갖고 놀아?” 분노에 찬 찬욱이 이마에 핏줄을 곤두세우며 고함을 쳤다.

“그런 거라면? 내가 정말로 널 그렇게 쉽게 보내줄 거라고 생각한 거야, 멍청이?” 도윤이 비아냥거리며 그릇에 든 독극물을 찬욱에게로 기울였다.

순식간에 도윤은 불변의 주술이 들은 독약을 찬욱의 몸으로 넣었다.

“이 개새끼! 내가 널 죽여버릴 거야! 당장 내 몸에서 독약을 제거하지 않는다면 내가 널 갈기갈기 찢어버릴
Locked Chapter
Continue Reading on GoodNovel
Scan code to download App

Related chapters

  • 오늘부터 재벌 2세   1344장

    “가자, 꼬맹이! 내가 지하실에 던져버려야지.” 껄껄 웃으며 레오는 한 손으로 찬욱을 들어올렸다.지금 상태로서 찬욱은 싸울 엄두도 내지 못하고 말대꾸도 하지 못한 채 작은 병아리에 불과하다고 느껴졌다. 도윤을 보자. 정오가 되자 세미는 정아에게 연락을 해서 누군가 그녀를 보고 싶어한다고 말을 전했다.정아는 세미를 신임하고 있었기에 바쁜 일정에도 도윤을 만나겠다고 말을 했다.그랬기에 도윤, 새미, 세진은 바로 정아의 근무지가 있는 용군시로 향했다.그녀를 만나자마자, 도윤은 바로 정아에게서 그가 원했던 강한 기운을 느꼈다. 다시 말해, 흰 옷을 입은 여자에게 완벽하게 적응할 수 있는 몸을 가졌다.셋은 여자 앞에 섰고 고운 피부와 아름다운 얼굴을 가졌고 27살 정도로 보이는 다소 권위적인 대표의 모습을 한 정아가 물었다. “이도윤씨, 맞으시죠? 세미가 말하길 저를 찾으셨다고.. 무슨 일이시죠?” “만나서 반갑습니다. 신정아 대표님.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와 함께 어디로 가주셨으면 합니다. 더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삼일 정도 안되는 시간 동안 대표님을 빌리고 싶습니다. 물론, 공짜로 요구하는 건 아닙니다. 세미에게 듣자 하니, 지금 회사가 엄청난 재정난을 겪고 있다고 하던데요. 맞나요? 말씀드리건대, 제 부탁에 동의해주신다면, 제가 현재 회사가 처한 빚의 10배를 보상해드리겠습니다.” 도윤이 빙빙 돌리지 않고 직접적으로 말했다. 그 말을 듣자, 정아는 살짝 인상을 썼다. 쓴웃음을 지으며 그녀가 말했다. “죄송하지만, 이도윤 씨, ‘빌린다’ 라는 의미가 정확히 무슨 말씀이신가요? 요구하신 게 제가 듣기엔 살짝 불쾌해서요.”정아는 바로 그의 제안을 거절하긴 했지만 이 잘생기고 훈훈한 남자가 궁금하긴 했다. ‘빌린다’ 라는 게 무슨 소리지? 그리고, 그녀의 회사가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돈은 적어도 1000억이었다! 지금 말하는 거에 따르면, 10배는 1조인데?누가 봐도 말도 안 되는 소리처럼 들리기에 정아는 도윤이 믿을

  • 오늘부터 재벌 2세   1345장

    “저도 잘 모르는 분이에요. 이도윤님, 제가 다른 일이 좀 생겨서요. 그리고 부탁은 못 들어드릴 것 같네요. 일단 엄마를 돌봐야 해서 먼저 가볼게요.” 정아가 말했다.정말 솔직한 심경으로 오늘 도윤을 데려온 사람이 세미가 아니었더라면 정아는 애초에 그에게 이런 시간 낭비조차 하지 않으려 누군가에게 당장 쫓아내라고 소리 쳤을 지도 모른다.“제 부탁을 다시 한번만 더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정아 대표님. 그래도 제가 제시한 조건은 꽤나 관대한 편이고 그리 많은 일을 해주시지 않아도 그만큼의 돈을 드릴 수 있습니다. 아, 거래에 하나 더 추가하죠. 제 제안만 수락해 주신다면 어머니 병도 제가 책임지고 치료하겠습니다” 도윤이 대답했다.“맞아요, 신대표님! 이 분 꽤나 능력 있으세요!” 세미가 덧붙여 말했다. 사실, 세미는 도윤이 정아의 엄마를 치료하는 것을 도와주기를 바랬기에 정아에게 적극적으로 도윤을 밀어붙이고 있었다. 어쨌든 세미는 신대표의 엄마의 중병으로 정아가 얼마나 힘들어 했는지 알고 있었다. 게다가, 세미는 도윤이 할아버지를 치료해 주었을 때 그의 마법과도 같은 의학 기술을 두 눈으로 본 적이 있었다. 도윤이 준 산소혈 알약을 드시고 고작 30분 만에 세미의 할아버지의 안색은 전보다 훨씬 더 좋아졌다. 사실, 그때 도윤의 유능함은 증명되었던 것이었다. 그랬기에 세미는 도윤을 천재의사라고 부를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했다.“….당신… 당신이 병도 치료한다고요?” 정아가 믿을 수 없다는 듯 물었다. 정아는 이미 도윤이 믿을 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인상을 받았다. 어쨌거나, 그녀를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음에도 회사의 재정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말했다. 그것도 모자라, 그녀의 엄마까지 치료해 줄 능력이 된다고 한다! 이런 거에 속아 넘어갈 리가 없다!“하! 말은 감사하지만요 도윤님. 저는 이진중 의사 선생님이 더 신뢰가 가네요.” 주저 없이 속마음을 내뱉으며 정아가 대답했다. 부하에게 도윤을 내쫓으라고 명령을

  • 오늘부터 재벌 2세   1346장

    하지만, 혁이 도윤에게 가까이 다가가자, 도윤은 팔을 들어올려 혁의 얼굴을 손등으로 내리쳤다. 그저 팔을 높이 들어올려 혁을 내리치는데 관성만을 사용해서 그리 많은 힘을 쓰지도 않았지만 혁은 공중에서 두 바퀴를 돌다가 커피 테이블 위에 떨어지고 말았고 테이블은 산산조각이 났다. 그의 뺨은 이제 부어올랐고 부러진 치아를 내 뱉으며 혁은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에 너무 놀라 어안이 벙벙해했다. 이 사람이 이렇게 강했다고?! 혁은 갑작스럽고 엄청난 공격에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이게 가능한 일인가?!그때, 준철은 너무 놀래서 몇 발자국 물러서며 무서워서 침만 삼키고 있을 뿐이었다. 정아조차 눈꺼풀이 살짝 떨렸다. 이제 도윤의 능력을 알 수 있었고 기대 이상이었다. “…너… 내가 누군지 알아? 나… 나는 최그룹에 최사장이야!” 정신을 차리고서 준철이 소리질렀다. “최그룹이라… 최그룹이라… 그 최라는 소리도 지겨워 죽겠어! 그 최사장인지 뭔지 하는 걸로 나 겁주는 거 지겹지도 않아?” 도윤이 겁에 질린 준철을 노려보며 으르렁거렸다. 그 눈빛만으로도 준철은 온 몸에 전류가 흐르는 듯 느껴졌다. 두려움에 떨면서 그는 이 공포가 어디서 오는 건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뭐가 됐건, 너무 무서운 나머지 자신의 목숨도 자신 것이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그는 공포에 질린 상태에서 바로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제.. 제발 때리지는 마! 맞아! 이제 너 말이 다 맞아!”“아직까지 널 때릴 이유는 없어.” 도윤이 준철을 경멸하듯 노려보며 말했다. 그리고, 그는 뒤를 돌아 정아를 보며 말했다. “신 대표님, 다시 재고할 시간을 드리죠. 다시 말하지만, 제 제안에 동의만 해주신다면, 재정 위기를 극복하는 데 필요한 돈에 10배를 드릴 뿐 아니라 어머님도 치료해 드리겠습니다.”혁의 뺨을 때리고 도윤의 진정한 기운이 내뿜어지고 있었고 정아의 눈에는 더 이상 그가 사기꾼처럼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이제 엄청나게 강하고 두려운 존재처럼 느

  • 오늘부터 재벌 2세   1347장

    도윤이 하는 말을 두 귀로 듣지 않았더라면 그 누구도 그의 말을 믿지 않았을 것이었다.그렇지만 정아는 의심할 여지없이 그의 제안을 두 귀로 똑똑히 들었고 특수 수표가 진짜라는 것도 알았지만 여전히 도윤이 단순히 허세를 부리고 있는 건 아닐지 생각했다.도윤이 어떻게 수표를 손에 넣게 된 건지는 몰랐지만 정아는 만약에 이 수표에 5조를 적는다고 하더라도 그가 정말로 그만큼의 돈을 줄 수 있을지 궁금했다. 그 액수에서 감히 더 올릴 수는 없었다.준철도 입을 다물지 못할 만큼 어안이 벙벙했다. “2분 지났어요. 생각 끝났나요? 그렇다면, 어서 수표에 원하는 액수만큼 적으세요.” 도윤이 살짝 미소를 지으며 덧붙여 말했다.“…정말이에요? 정말로 제가 원하는 금액을 이 수표에 적어도 된다는 거죠? 말 바꾸기 없어요?” 정아가 찝찝해하며 투덜거렸다.“말했죠. 원하는 액수라고요!”“…좋아요! 돈이 어마무시하게 많은 부자인 것 같은데. 저 수표에 5조 쓸게요!” 여전히 도윤이 허세를 부린다고 생각했던 정아가 단호하게 말했다. 속으로 정아는 이 남자가 드라마를 너무 많이 본 게 아닌가 생각했다. 아무렇지 않게 수표를 건네주면서 원하는 액수를 적으라고 하다니! 잘은 모르겠지만, 그는 자기가 본 드라마 중 하나를 따라하고 있다고 정아는 생각했다! 아니, 드라마에서조차도 수표를 받은 사람들은 그나마 주인공들이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을 적어낼 것이었다! 확실히 100억을 넘지 않는 선에서 말이다!하지만 지금 도윤은 너무 과하게 허세를 부리고 있었기에 정아는 그를 봐주기 싫었다. 정말로 자기가 무슨 남주인공이라도 된다고 생각하는 거야?“미리 말하겠는데, 제가 액수를 적으면, 수표는 법에 따라 효력이 발생하는 거고 저는 바로 은행에 전화해서 돈을 받을 거예요! 말을 무르고 싶으면 말해요. 아직 안 늦었어요.” 정아는 도윤에게 마지막 경고를 했다. “신 대표님,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내내 너무 놀라 한마디도 하고 있지 않았던 세미가 난데없

  • 오늘부터 재벌 2세   1348장

    게다가,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누군가에게 백지 수표를 건네고 원하는 만큼 쓰라고 말한다면…. 얼마나 돈이 많으면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거지?!방금 전 이 엄청난 사람을 자신이 건드렸다는 것을 생각하자 준철은 죽고 싶었다.그럼에도 도윤은 그저 준철을 무시하고 문 손잡이를 잡았을 때,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 부르는 소리를 들었다. “선생님!”부상으로 인해 이제서야 가까스로 두 발로 일어서서 소파에 털썩 주저앉은 혁이었다. “방금 전…. 선….선생님 맞설 때 절대 견디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면서 전 온 힘을 쏟았어요… 그런데 좀 전에 공격은 너무 강했어요…! 말씀해 주세요, 선생님, 저한테 어느 정도 힘을 사용하신 거죠?”아무렇지 않게 혁이를 바라보며 도윤은 간단하게 대답했다. “힘…? 전혀 안 썼는데! 솔직히, 그냥 손 흔든 거뿐이야.”“…뭐라고요?” 혁이는 놀라 소리쳤고 도윤은 뒤 돌아보지 않고 문을 나섰다. 그제서야 정아는 이 순진무구하게 생긴 남자가 정말로 진정으로 뛰어나고 신비로운 최고의 도사라는 사실을 믿게 되었다. 그는 너무 강했기에 솔직히 정아는 믿을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정아는 왜 자신에게 삼 일을 빌려 달라고 한 지 알 수 없었다… 뭔가… 볼 일이 있는 건가..?게다가, 그녀에게 돈으로 충분히 많은 보상을 해 주었고 엄마까지 치료해 준다고 했다… 그냥 시간을 함께 보내기 위해서 이 모든 일을 왜 하는 거지..? 혹시…수많은 복잡한 생각들이 정아의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자, 정아는 재빨리 정신을 차렸다.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예쁜 얼굴이 엄청나게 붉어지기 시작했고 정아는 서둘러 도윤의 뒤를 따랐다. 한편, 공 씨 가문 저택에서, 공여사는 부하들 중 한 명을 마주하고 물었다. “뭐? 아직 찬욱이랑 연락은 안 되는 거야? 이도윤 잡으러 간다고 하지 않았어? 왜 아직 돌아오지 않는 거야?”“그게.. 이도윤을 잡으러 가신 것은 사실이나, 공대표님께서 좀 전에 이도윤이 산으로 도망갔다는 문자를 보내셨습니다.

  • 오늘부터 재벌 2세   1349장

    “…누군데요..?” 유미가 진지해진 눈으로 물었다.처음 도윤을 만났을 때부터 유미는 도윤이 보통 사람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도윤이 지구상에서 가장 부유하고 영향력 있는 가문의 상속자라는 것은 사실이나, 그를 잡기 위해서 할머니가 그렇게 많은 전술과 전략을 계획했을 리는 없었다. 그저 평범한 사람이었더라면, 할머니는 이도윤을 잡기 위해 정의 포털과 협력하지도 않았을 것이었다.이 모든 것이 의문투성이였다. 도윤의 현재 숙련 정도가 또래에 비해 뛰어난 것은 사실이었으나, 혜자는 아마 쉽게 그를 처리할 수 있을 것이었다. 다시 말해, 도윤을 잡기 위해 공 씨 가문보다 훨씬 강한 정의 포털 사람들과 협력을 맺을 필요가 전혀 없었다. 그럼에도 양측이 힘을 합쳐서까지 그를 확실히 잡으려고 하는 이유가 뭐였을까?이런 점을 생각해본다면 혜자의 말에 유미가 궁금해하는 건 당연했다.고개를 끄덕이며 혜자는 한숨을 쉬고서 말했다. “…그래… 나와 함께 가자꾸나.”그리고 혜자는 유미를 자신의 전용 금지의 방으로 데려갔고 유미는 그 곳이 현재 공씨 가문 권위자만 들어갈 수 있는 장소라는 것을 알았다. 도착하자, 혜자는 한 기계 장치를 살며시 만졌고 그러자 문이 천천히 열렸다. 방에 한발자국 들어서자, 혜자는 갑자기 빛 하나를 비추며 문 너머로 깔려 있는 어둠을 비쳤다. 할머니를 바짝 따라가면서 유미는 이 문이 적어도 120평 정도 달하는 거대한 홀과 이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것 말고도 홀을 둘러싸고 있는 돌담이 푸른 색이라는 것도 눈에 띄었다. 그렇게 한참을 걷다가 그 둘은 로비로 보이는 곳 한 중앙에 놓여 있는 높은 연단 위에 한 커다란 관 앞에 섰다.관 자체는 살짝 기이해 보였다. 수정관처럼 보였고 바닥은 왠지 공중에서 떠 있는 듯했다. 관의 내부가 그리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유미는 안에 여자의 시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잠시 동안 호기심에 찬 눈으로 여자를 바라보던 유미는 방 안에 더 많은 경외로운 것들이 있다는 사실을

  • 오늘부터 재벌 2세   1350장

    “…이 여자가 그렇게 중요한 건가요..? 도윤도 이 여자를 찾고 있어요… 솔직히, 그때 할머니께서 송유화를 사용하지 않으셨더라면 지금쯤 도윤이는 이미 이 여자를 찾아내고 말았을 거예요.” 유미가 다소 궁금해하며 말했다. “그래 그 아이가 이 여자를 아직도 찾고 있지! 이 흰 옷을 입은 여인이 이도윤의 여자 중 하나거든.” 눈을 가늘게 뜨고서 혜자가 대답했다.“…이 여자가… 도윤이의 뭐요? 그런데… 이미 적어도 수천년은 더 전에 관 속에 묻힌 거 아닌가요?” 유미가 믿을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저으며 물었다. “흠, 더 자세히 말하자면, 이 여자의 이름은 조안이고 전생에 이도윤의 여자였다! 내가 모든 것을 설명해주면 그땐 이해할 테니 중간에 질문을 하면서 내 말을 끊지 말고 잘 듣거라.” 혜자가 팔을 등 뒤로 젖히며 앞 뒤로 걸어가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귀를 쫑긋 세우고 유미는 혜자의 말을 경청했다. “우리 가문이 고대 가문이라는 건 이미 알고 있을 거다. 내가 수십만 년 전에 존재했던 신성한 문명에 대해 말한 적이 없던 것 같구나. 그건 고대의 위대한 문명으로 알려져 있단다!”“당시, 고대의 수련 종파가 많았기 때문에 영적인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 수련하던 사람들이 많았단다. 그랬기에 많은 도사들과 강한 전사들이 태어났고 산을 쪼개거나 기적을 일으키거나 심지어 다섯 요소들을 통제하는 것과 같은 비인간적인 업적을 많이 이뤄냈지! 정말로 전능한 존재들이었어.”“하지만, 그 중에 영적 깨달음을 얻었을 뿐 아니라 불멸의 경지에 이를 정도로 수련한 사람이 한 명 있었단다. 불로장생을 이룬 날부터 그 사람은 환생할 필요 없이 하늘과 땅 모두에서 머무를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었지!”유미는 할머니가 들려주는 이 이상하고도 기묘한 이야기에 두 눈이 휘둥그레진 채로 듣고 있었다.“그럼에도, 고대의 위대한 문명의 찬란함은 마치 유성과도 같았단다. 다시 말해, 아주 밝고 눈부셨지만 그것도 잠시였고 천천히 나아가지도 못했지. 어느 날 밤, 문명 전체가 흔

  • 오늘부터 재벌 2세   1351장

    이에 대해 알게 되자, 유미는 갑자기 도윤과 사랑에 빠졌었다던 그 여자가 너무 부러워지기 시작했다. 생각을 떨쳐버리고서 물었다. “…그…그러면 애초에 이도윤이 저희를 찾아오게 하려고 그 흰 옷을 입은 여자를 데려온 거였어요...?”“그렇지. 어쨌거나, 이도윤을 유인하는데 그게 가장 안전한 방법이었으니까! 운이 좋다면, 잡을 수 있을 거야! 그런데, 그렇게 여러 번 우리한테서 도망칠 수 있을 줄은 정말 몰랐지! 요 며칠간 찬욱이에게서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나 기대했는데 또 탈출해 버렸다고 하니!”“…그…그럼요, 할머니…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요… 도윤이 몸 속에 들어 있는 건가요...? 그러면 도윤이를 잡는다면 죽이거나 다치게 하실 거예요...?” 유미가 물었다. 살며시 고개를 가로 저으며 혜자가 대답했다. “네가 말했듯, 그저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만 필요할 뿐이야. 죽이고 살리고는 전적으로 걔에게 달려있어.”그 말을 듣자, 유미는 바로 ‘쿵’ 소리와 함께 무릎을 꿇으며 말했다. “제발, 할머니. 제가 이렇게 빌게요… 제발 도윤이 죽이지 마세요! 정말 좋은 아이이고 실제로 걜 죽일 이유가 아무것도 없다면 목숨을 빼앗아 갈 필요도 없는 거잖아요…”유미의 말에 잠시 고민을 하더니, 혜자가 입을 뗐다. “…최종 결정은 나중에 할 거다. 하지만, 그 아이가 저항을 하거나 반격을 시도할 때에만 죽일 거라는 건 약속하마! 그렇지 않는다면, 살려 보낼 거다.”그 말을 듣자, 유미는 가슴 속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듯한 기분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크게 기뻐하는 손녀 딸을 보자, 혜자는 고개를 가로 저으며 씁쓸하게 웃으며 말했다. “이제 어서 일어나거라, 이 어리석은 자식아.”“네, 할머니! 그런데, 전 세계 사람들 중에 이 비밀을 아는 사람이 얼마 없다면, 할머니는 어떻게 알고 계신 거예요? 최상급 도사로서, 그 사람은 적이 별로 없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아홉 번 환생하는 동안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그 사람을 찾는 게 말이 되나요...?” 유

Latest chapter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3장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2장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1장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0장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9장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8장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7장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6장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5장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

Scan code to read on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