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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7장

“..뭐… 뭐야..?” 도윤을 보며 공포스러운 채로 눈을 크며 장철이 소리쳤다.

장철은 이미 엄청난 힘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런데 어떻게 관욱보다 어려 보이고 평범해 보이는 도윤 같은 애송이가 자신에게 이정도 공격을 했다고?

몇 초 전, 도윤의 갑작스러운 공격을 직접 두 눈으로 보지 못했더라면 그는 이 어린 남자애가 이정도로 강했을 줄은 정말 믿지 못했을 것이다! 이건 말이 안됐다.

충격과 공포에 잠긴 장철은 상황을 파악하려 애썼고 장훈은 인상을 쓰며 고개를 돌려 남동생을 바라보았다.

한편, 성동, 혜민 그리고 다른 협곡 사랍들은 조금전까지 이 절망스러웠던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 지도 모른다는 희망 한 줄기를 보게 되었다.

이런 비현실적인 힘이 있었다니… 생각해보면, 그 누구도 좀 전까지만 하더라도 그가 이정도로 강하다고 생각하지 못했었다. 그를 심하게 건들지 않았던 건 정말 잘한 일이었다..

그럼에도 성동은 지금 장철보다 훨씬 더 강하다고 할 수 있는 도윤이 자신을 방어해주는 모습을 보자 즉시 두 발로 일어섰다.

방금 전 모두가 넋이 나가 있을 때 혜민은 조금씩 몸을 꿈틀거리며 뿌리쳐 나왔고 그러면서 여동생도 관욱에게서 데려왔다.

대협곡 보디가드 다수가 있는 곳으로 달려와서 혜나가 숨을 헐떡이며 말했다. “언, 언니! 걔야! 좀 전까지, 누군지 몰랐는데, 걔가 죽지 않았었어!”

“쉿! 일단 입 다물고 있어!” 혜나만큼 놀란 혜민이 대답했다.

미친 듯이 차갑고 진지한 분위기 속에 장철은 인상을 깊이 쓰고서 물었다 “너.. 누구야?”

장철은 방금 익현과 관욱이 싸움을 하기 오래 전부터 도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특히나 어려 보였기 때문에 장철은 그에게 그다지 많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세 도사, 성동 그리고 총을 들고 있었던 두 남자에게 모든 신경이 쏠려 있었다.

하지만, 지금 보니 이 꼬맹이는 범상치 않은 힘을 소유하고 있었다. 양성동이 믿는 구석이 있었다.

장철은 오랫동안 수도 없이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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