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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5장

도윤은 레오가 이렇게까지 복수를 하고 싶어하며 분개해 줄 지 몰랐다.

살짝 감동을 받았다.

“그 전에, 누구를 좀 살려야 해서 이 약초를 써야 돼! 그러니, 일단 돌아가자!” 도윤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네, 도윤님!” 레오는 뒤통수를 긁으며 대답했다.

동굴을 나오고 그 둘은 바로 판자촌으로 향했다.

더 이상 소윤이의 팔 부상을 미룰 수 없었다. 그랬다간 후유증이 생길 게 분명했다.

더군다나 도윤은 이 일을 처리하고 나면 흰 옷을 입은 여인에게 맞는 적응 가능한 몸을 찾기 위해 집중을 해야 했다.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어떻게 흰 옷을 입은 여자에게 완벽히 들어맞는 적응 가능한 몸을 찾을 수 있냐 이 말인가.

우연인지 아닌지 알 수는 없었지만 그 둘이 산에서 걸어 나오자 갑자기 도윤은 영적 감각이 솟구쳤다.

“어?”

도윤은 이런 식의 느낌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신과 같은 기질을 가진 사람이 나타났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을 잘 알았다.

하지만, 정말 이상한 것은 지금 다가오고 있는 사람이 전에 만났었던 우익과 같이 강한 도사라면 강한 느낌이 들것이었다.

하지만 지금 아주 미묘하게만 느껴질 뿐이었다.

이 말은 이 사람은 도사가 아니라는 말이었다.

이상하네!

레오도 이런 직감이 있었고 그도 지금 신경을 곤두세웠다.

레오가 말해주길 도윤은 마법 기술을 사용하며 눈을 살짝 감았다고 한다. 그가 다시 눈을 떴을 때에는 그의 눈에는 기묘한 보라색 빛이 번쩍거렸다.

보라색 광선은 다른 네 방향으로 나아가는 광선 두 개와 같았다.

“천둥 신의 눈동자?”

옆에 서 있었던 레오도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도윤이 완전히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보자 그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 순간 그저 정말로 이상하다고 느껴질 뿐이었다. ‘도윤님은 신이 틀림없어. 그런데 왜 자꾸 아니라고 하시는 거야?’

‘심지어 천둥 신의 눈동자 기법도 쓰실 줄 알아! 그것만으로도 이미 증명된 거나 마찬가지인데 말이야!’

‘신님께서 분명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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