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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8장

작가: 두귀보리
성동은 말을 하면서 인상을 찌푸렸다. 당연히, 자신이 하고 있는 말에 마음에 들지 않았고 아직 살아있으니 더 많은 협상을 해 볼 작정이었다.

성동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도윤은 그저 대답했다. “삼분의 일.”

그 말을 듣자, 장로들은 서로 눈빛을 교환할 뿐이었다. 이미 칼은 성동의 목을 겨누고 있는 상태였기에 그가 도윤과 계속 협상을 시도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현재 돌아가는 상황을 보자 장로는 협상이 끝날 때쯤이면 도윤에게 협곡 전체를 빼앗길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여전히 그의 제안에 동의하고 싶지 않았던 성동은 말했다. “저희가 이렇게 불리한 상황인 것을 아시면서도 이 점은 이용하지 말아주세요! 알겠습니다! 그럼 방금 전 말씀하신 협곡의 1/5을 드리겠습니다! 그럼 됐지요?”

“1/2, 절반! 아직도 내가 돕기를 바란다면 이 이상도 이하도 안돼” 도윤이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그 말을 듣자 성동은 바로 바닥에 무릎을 꿇었다. 도윤의 이러한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었기에 그는 정말로 딜레마에 빠져 있었다.

정말 솔직한 심경으로 그는 도윤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그가 데려온 세 도사들과 총을 다룰 줄 아는 두 남자 조차도 이 상황에 맞설 수 없었다. 하지만, 죽음의 문턱에 와 있는 지금 성동은 어쨌거나 그가 마지막 희망이라는 것을 알았고 그랬기에 그를 그저 돌려보낼 수만은 없었다.

또한 그는 한번만 더 도발했다간 도윤이 협곡 전체를 먹어버릴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도윤을 계속 기만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깨달았다.

일이 이런 식으로 되리라는 것을 알았더라면 성동은 좀 전에 도윤과 관계를 좀 더 잘 정립해 두었을 것이다. 도윤이 귀중한 약초 세 개를 요구한다고만 생각을 했다… 수백 년 동안 수집을 해 왔기에 적어도 백만 개가 대협곡에 있었다! 그런데도 내가 왜 세 개를 바로 주지 않았을까?

이제 머리가 깨질 듯 돌아버릴 것 같았던 성동은 더 이상 화를 견딜 수 없었다. 하지만 그가 화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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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세상에… 사람이야.. 신이야..?”춘수는 내내 입을 벌리고 있었지만 이 말을 중얼거리면서 체면 따위는 신경 쓰지 못했다.세 도사들조차 너무 놀라 할 말을 잃었다. 어쨌거나 평범한 사람들에 비해 장철은 더 강하고 더 빠르고 더 기술적에서 뛰어났음에도 적어도 예측은 가능했다. 하지만 도윤은 완전히 얘기가 달랐다. 땅을 반으로 가르고 단순히 허공에 손짓만으로 큰 바위를 깔끔하게 반으로 쪼개기까지 했다!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대부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오랜 침묵이 이어지고, 끝내 세 도사 중 한 명이 갈라진 땅을 한참을 바라보다가 입을 떼며 중얼거렸다. “… 이 세상 기술이 아니야… 정말 기이한 무술이야… 공기통제기법..! 이미 성운의 영역을 넘어서고 백주의 힘을 소유하고 있었다니..! 10m 떨어진 곳에서 사람을 손쉽게 죽일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 항상 이런 것들은 전설적인 것이라고만 생각해왔었는데… 지금 내 두 눈으로 목격하다니..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어…”그 누구도 반응을 못하고 있을 때 발소리가 들리기 시작하자 모두들 고개를 돌렸다… 장철이 후퇴하고 있었다!“후퇴! 어서!” 장철이 소리쳤다.“…뭐? 지… 지금 도망가는 거야..?”물론이었다. 도윤이 그저 손가락을 만지작거리면서 이렇게 강력한 공격을 넣자, 장철은 바로 자기가 자신의 무덤을 팠다는 것을 깨달았다. 완전히 충격적이게도 도윤은 엄청난 훈련의 흔적들을 내보였을 뿐 아니라 무술에서도 강력한 기술이 있었다! 이에 대해 깨닫자, 장철은 자신이 더 이상 도윤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는 점을 깨달았다. 정말 미친 짓이었다! 장철은 자신 열 명을 데려다가 놓는다고 해도, 그 누구도 도윤을 무너뜨리는 데 발끝치도 못 따라간다는 것을 알았다. “이 나이에 그런 영역에 입문했다니! 이럴 수가 말도 안돼! 당시 내 천재였던 사부님 조차도 쉰 살이 될 때까지 그 영역엔 발도 못 들이셨는데.. 그 분은 최고 무림 고수였어! 어떻게 이런 평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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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을 끝내자 도윤은 장철에게 걸어와 그의 몸을 몇 번 톡톡 두드렸다.“…그래, 내가 중요한 에너지 부위들을 망가뜨렸어. 내부의 힘이 남아있더라도 당분간은 못 쓸 거야. 그러니 나머지는 너가 알아서 해.” 도윤이 말했다. “감, 감사합니다, 이 도사님! 정말로 이 엄청난 힘, 내부의 힘 그리고 기술까지 모두 존경스럽습니다.” 성동은 도윤 옆에 서서 아부했다.거의 50대가 다 되어가는 남자가 자신보다 훨씬 더 어린 사람에게 아첨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는 모습을 본다면 그 누구도 웃음을 참기 힘들 것이다. 도윤이 강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완전히 180도 돌변해버린 그의 태도는 절대 가산점이 될 수 없었다.그 말을 듣자 도윤은 그저 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오늘 별의 별일을 다 겪고 나서 도윤이 몰랐었던 점은 성동은 진작에 자신의 존엄성과 이미지를 포기했었다는 것이다. 그저 도윤에게 잘 보이려 애쓰고 있었고 그러려고 계속 아부를 해대고 있었다.성동의 논리로는 이런 잘 숙련된 명도사를 자신이 두게 된다면 나중에 그 어떤 명도사든 전설적 인물이든 절대 두려워할 필요가 없어진다는 것이었다. ‘미래에 나타날 적이 얼마나 강하던지 간에, 공기로도 죽일 수 있는 이 도사님만큼 강할 리는 없을 거야.’ 성동은 속으로 생각했다. 그때, 세 도사는 부상을 당한 것도 잊은 채 도윤에게 걸어와 물었다. “이 도사님, 정말로 급소 부분을 손상시켜서 내부의 힘을 못 쓰게 만드신 건가요?” 전사의 내부의 힘은 불로장생의 부분에서 기인한다. 그랬기에 만약 도윤이 주요 혈점을 훼방 놓게 된다면 장철은 더 이상 내부의 힘을 사용할 수 없을 것이다!“그저 특수 방법으로 몇 가지 혈점을 막아놨을 뿐입니다. 그렇기에, 내부의 힘이 몸안에서 흩어져 버릴 겁니다. 다시 내부의 힘을 한데 모을 수 없다면 그렇다면 힘을 잃게 되는 것이지요.” 도윤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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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도사님, 여기 말씀하신 산소혈 알약과 약초입니다!”머지않아, 부하 중 한 명이 정중하게 물건을 가져다 주었다.도윤은 세심하게 모두 확인했다.도윤이 그에게 독을 주입했다는 사실만으로 성동은 겁에 질리고 말았다.실제로 도윤은 성동에게 비밀 독을 주입했다.성동은 아주 탐욕적이고 죽음을 무서워하는 사람이었지만 대협곡에 있는 귀중한 약초 절반과 더불어 그는 어느 정도 도윤에게 쓸 만했다.도윤은 비밀 독으로 그를 위협할 수 있는 한, 나중에도 성동이 약속한 말을 지키지 않을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다.대협곡에서 나와 도윤은 판자촌 집으로 바로 되돌아가지 않았다. 대신에 레오와의 약속에 따라 레오가 숨어 있는 동굴로 갔다.도윤은 동굴에 도착하자 눈 앞에 펼쳐진 광경에 약간 어안이 벙벙하지 않을 수 없었다. 레오는 잡초 더미를 이용해 동굴 입구를 막았고, 마치 잘못을 저질러서 집에 갇혀 있는 어린 아이처럼 그저 꼼짝도 하지 않고 동굴 안에 앉아 있었다. “신님! 오셨군요1” 도윤을 보자 레오는 신이 나서 벌떡 일어나 말했다.“내내 여기에 숨어 있었던 거야?” 도윤이 웃으며 물었다. “네, 신님. 저 보고 꼼짝도 말고 있으라고 하셨잖아요. 그래서 동굴을 찾고 나서 정말로 가만히 서서 다시 신님이 오셔서 저를 데려가기만을 기다렸어요!” 레오는 뒤통수를 긁으며 말했다.“나한테 그렇게 신님이라고 부르지 마! 레오야, 어쨌든 너가 나보다 형이야. 내가 신처럼 보일지라도 난 너가 생각하는 그 같은 신이 아니야.” 도윤이 솔직히 대답했다. “그럴 리 없어요! 용혈옥 펜던트도 가지고 계시잖아요. 기운으로 보아선 이미 신이라는 게 느껴져요”“저 사람들이 절 동굴에 가두고 나서, 지난 며칠간 심장이 쿵쾅거렸어요. 알고 보니 저의 신님이 여기 와주셔서 그런 거였어요!” 레오가 존경심을 담아 말했다.도윤은 잠시 머뭇거렸다.아린도 자신보고 신이라고 했었다.또한, 옥 펜던트는 신의 존재를 알아차린 것으로 보였다. 그래서 도윤이

  • 오늘부터 재벌 2세   1332장

    그리고 그는 레오가 하는 모든 이야기를 귀를 기울여 들었다.알고 보니 레오가 아주 어렸을 때, 그는 어렴풋이 자신이 거대한 하늘을 나는 전함에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 당시 몇 살이었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도윤은 대략 3-4살 정도였을 거라고 추측했다.게다가, 전함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같이 뛰어논 아이들도 많이 있었다. 그들 모두 그들을 특수 보호 관찰하는 누군가에 의해 다 같이 오게 되었고 레오는 그곳에서 자랐다. 레오는 다양한 훈련을 받았고 어린시절부터 다양한 전투에 참여했다.그는 싸움만 할 줄 알았다.게다가, 그 곳에는 아주 기이한 전설이 있었는데 다름아닌 신에 대한 얘기였다.그 곳에는 두 개의 거대한 석상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것은 하얀 옷을 입은 여자와 신의 동상이었다.그들은 신의 전설 속에서 자라났다. “너 말은 너가 하늘을 나는 전함으로 끌려갔었다는 거야? 그리고 거기 있는 동안 신체가 이렇게 변한 거고?도윤은 어둠 속에 숨겨진 어떤 문으로 통하는 신비한 문이 그에게 천천히 열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레오는 고개를 끄덕였다.“네, 그런데 도윤님, 지금 보시는 이 레오는 변신 후 제 모습이에요!” 레오가 말했다. 레오는 지금 거칠고 촌스러운 모습에 약간 창피해하는 듯했다.“변신 후라고?”“네. 제가 지금 부상을 입어서 전에 모습으로 다시 돌아갈 수는 없어요. 원래는 이렇게 안 생겼어요. 사실, 정말로 이상한 일이죠. 한달 전에 날아다니는 거대한 전함에서 탈출하려는 계획을 세웠었어요. 탈출을 하고 나서 바다에 뛰어들었어요. 그리고, 바다 바닥에 있던 큰 궁전이 폭발했죠. 누군가 마법과 특별 기술을 그 궁전에 사용한 듯했어요. 그 강력한 힘에 맞아서 저는 기절하고 말았어요. 다시 눈을 떴을 때, 저는 이미 항상 싸울 때 모습인 이 모습으로 변해버렸고 더 이상 변신할 수 없게 됐어요.” 레오가 말했다.“바다로 뛰어들어? 궁전이 폭발해?” 도윤이 곰곰이 생각하며 대답했다. “그리고

  • 오늘부터 재벌 2세   1333장

    “레오야, 너 어디에 있었던 거야? 내가 보기엔 너가 그 신과 흰 옷을 입은 여자랑 같은 곳에서 온 것 같아. 그리고 태양 조직이 지구에서 납치한 사람들 중 한 명이었던 것 같아!” 도윤이 말했다.몇 번의 대화를 주고 받은 끝에, 레오의 모든 설명은 도윤이 해양 궁전에서 뿐만 아니라 사막의 지하 궁전에서 수집했던 증거와 함께 벽화에서 얻었던 많은 단서들과 일치한다는 것을 발견했다..도윤은 태양 조직이 지구 상에 많은 사람들을 납치했다고 거의 확신했고 레오는 그 중 한 명이었다.게다가 태양 조직은 흰 옷을 입은 여자와 그 신 사이에 불가분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그랬기에 도윤은 자신이 틀리지 않았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었다. 아린도 같은 곳에서 왔었다. 만약 아린이 영혼의 형태로 살아남을 수 있다면 흰 옷을 입은 여자도 그렇게 못하리라는 말은 없었다. 승표가 어렸을 때 겪었었던 그 삶의 기억은 흰 옷을 입은 여자가 이전에도 정말로 활동을 했다는 증거였다. 그때 레오가 말했다. “그 곳은 잘레스카라고 불려요. 이 곳과는 아주 다른 곳이지만 70에서 80%정도는 비슷해요.”“잘레스카라고? 그러면 너 말은 너랑 같이 납치되었던 사람들 모두 그 잘레스카라는 곳으로 끌려갔단 말이야?” 도윤이 흥분하며 물었다. 고개를 끄덕이며 레오가 말했다. “맞아요. 저희 모두 그 곳에 있었지만.. 어떻게 탈출을 해야 하는지 몰랐죠. 운이 좋게도, 다른 임무로 파견되고 다시 전함을 올라타야 할 때 그때 탈출한 거예요.”“그리고 도윤님처럼 평범한 사람들도 갑자기 나타나서는 훈련을 받고 있는 것 같기도 했어요.” 레오가 잠시 생각을 하더니 말을 이어나갔다.“그러면, 어떤 훈련을 받았던 거야?” 도윤이 궁금한 듯 물었다.“저도 몰라요. 모두가 각자 맡은 일과 임무가 있어요. 저희 중 몇 명은 무기 제조를 담당했어요. 나머지는 저도 몰라요!” 레오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이 때, 도윤은 아주 중요한 단서를 잡았다. 그건 바로 잘레스카라고 불리는 곳이었

  • 오늘부터 재벌 2세   1334장

    “아, 그런 거라면 이거 같아요! 맨 처음에, 그 남자가 사막에 지하 궁전에 있었을 때, 정체 불명의 사람이 그에게 흰 옷을 입은 여자 관을 찾아 그 둘을 함께 매장하라고 일러주었죠. 알고 보니 여자의 시체를 운반하는 게 아닌, 그 둘의 정신과 의식을 옮기는 거였어요.” 레오가 말했다.도윤은 마침내 이해했다. “레오야, 그러면 어떻게 맞는 적응 가능한 몸을 찾는지 넌 알고 있어? 어떻게 그 여자를 유인할 수 있는지 알아?” 도윤이 서둘러 물었다. “전설에 따르면, 그 여자는 신과 같은 존재이고 천둥 번개 기술을 연마하고 연습한다고 해요. 그러니 그 여자의 몸에는 천둥의 본질적 기가 있고 그 여자의 영혼 또한 바뀌게 된 거죠. 그러니까 여자에게 맞는 몸을 찾기 위해서는 천둥번개 기술에 능숙한 사람을 찾아내야 되니까 천둥 신 눈동자 기술이 필요해요. 적응 가능한 몸을 찾으면 그 사람도 천둥의 필수적인 기를 방출해야 해요. 여자가 그것을 느낀다면 바로 나올 거예요!”“그런데, 도윤님, 천둥번개 기술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아요. 저도 잘 모르거든요.” 레오가 자책하며 말했다. “천둥번개 기법?”그 말을 듣자 도윤은 크게 기쁘지 않을 수 없었다.요새 천둥번개 기법을 연마하고 훈련하고 있지 않았나?사실, 기억에는 시력 훈련, 신체적 훈련, 기 훈련 등 많은 기술이 새겨져 있었다. 천둥번개 기술을 사용해서 흰 옷을 입은 여인을 찾아낼 수 있을 거라는 사실일 밝혀졌다.“아 맞다. 그리고, 이런 비밀 기법은 사람의 체격과 혈관에 있어서 자격 조건이 엄청 까다로워요. 재능이 있고 충분히 기술이 있지 않다면 연습하거나 이 기술을 연마할 때 몸이 터져 죽고 말 거예요!” 눈에 애틋한 눈빛을 보이며 레오가 말했다.천둥번개 기술에 그런 것도 있었다고? 그런데 연습할 때 왜 괜찮았던 거지?정말로 내가 신의 환생이라도 되는 건가?하지만, 도윤은 당분간은 이런 생각을 할 시간이 없었다.레오는 도윤에게 적응 가능한 몸을 찾기 위해서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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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윤은 레오가 이렇게까지 복수를 하고 싶어하며 분개해 줄 지 몰랐다.살짝 감동을 받았다.“그 전에, 누구를 좀 살려야 해서 이 약초를 써야 돼! 그러니, 일단 돌아가자!” 도윤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네, 도윤님!” 레오는 뒤통수를 긁으며 대답했다.동굴을 나오고 그 둘은 바로 판자촌으로 향했다.더 이상 소윤이의 팔 부상을 미룰 수 없었다. 그랬다간 후유증이 생길 게 분명했다.더군다나 도윤은 이 일을 처리하고 나면 흰 옷을 입은 여인에게 맞는 적응 가능한 몸을 찾기 위해 집중을 해야 했다.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어떻게 흰 옷을 입은 여자에게 완벽히 들어맞는 적응 가능한 몸을 찾을 수 있냐 이 말인가.우연인지 아닌지 알 수는 없었지만 그 둘이 산에서 걸어 나오자 갑자기 도윤은 영적 감각이 솟구쳤다.“어?”도윤은 이런 식의 느낌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신과 같은 기질을 가진 사람이 나타났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을 잘 알았다.하지만, 정말 이상한 것은 지금 다가오고 있는 사람이 전에 만났었던 우익과 같이 강한 도사라면 강한 느낌이 들것이었다.하지만 지금 아주 미묘하게만 느껴질 뿐이었다.이 말은 이 사람은 도사가 아니라는 말이었다.이상하네!레오도 이런 직감이 있었고 그도 지금 신경을 곤두세웠다. 레오가 말해주길 도윤은 마법 기술을 사용하며 눈을 살짝 감았다고 한다. 그가 다시 눈을 떴을 때에는 그의 눈에는 기묘한 보라색 빛이 번쩍거렸다.보라색 광선은 다른 네 방향으로 나아가는 광선 두 개와 같았다.“천둥 신의 눈동자?”옆에 서 있었던 레오도 충격을 받았다.하지만, 도윤이 완전히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보자 그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 순간 그저 정말로 이상하다고 느껴질 뿐이었다. ‘도윤님은 신이 틀림없어. 그런데 왜 자꾸 아니라고 하시는 거야?’‘심지어 천둥 신의 눈동자 기법도 쓰실 줄 알아! 그것만으로도 이미 증명된 거나 마찬가지인데 말이야!’‘신님께서 분명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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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1장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0장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9장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8장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7장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6장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5장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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