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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장

그 말을 하고 90세 정도로 보이는 노인은 도윤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모든 것을 두 눈으로 보았으니 그가 이렇게 행동하는 데에는 이상할 것이 없었다.

도윤은 화수의 현재 힘은 자신의 1년 전과 비슷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화수가 이미 내부의 힘을 얻은 경지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도윤보다는 확연히 약했지만, 현재 화수의 능력이라면, 도사라고 여겨질 것이었다.

그러면서 도윤의 충혈된 눈이 서서히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의 압도적인 아우라도 서서히 줄어들었고 그제서야 화수는 안도의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내부의 힘을 얻기 위해 수년 간 훈련 받으신 것 같네요. 쉽지 않았을 걸 알기에 당신을 죽이지 않겠습니다. 가서 다른 사람들한테 저를 두 번 다시 도발하지 말라고 경고해 주세요.” 기질이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온 도윤이 말했다.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알겠습니다. 무조건 명령을 받들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화수는 눈에 기대감과 흥분을 내비치며 대답했다.

“뭔데요?”

“제가 무술에 제 인생을 바쳤지만 7년 전쯤에야 도사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제 가문의 고대 무술에 이름을 남기기 위해 서부지역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날을 꿈꾸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가 너무나도 어렵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명예의 전당에 순위가 어떻게 되시는지 궁금합니다.”

“서부지역 명예의 전당이요? 그런 건 한 번도 들어본 적 없습니다.” 도윤이 차분히 대답했다.

“그게, 도사라면, 남녀 상관없이 서부지역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수 있습니다. 서부지역에 있는 주요 4대 비밀 협회가 관리하는 순위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엄청난 실력을 갖추고 계시면서도 명예의 전당을 모르시다뇨! 그럼 주요 4대 비밀 협회 일원이 아니라는 말씀이신 건가요?” 화수가 크게 놀라며 물었다.

“4대 비밀 협회라는 게 있습니까?”

“네, 그럼요! 비밀 협회를 관리하는 가문은 여 씨 가문, 남 씨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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