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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장

두 남자는 놀라서 앞 유리 너머에 있는 진우를 바라보고 있었다. 유리에 막혀 있었지만, 진우의 말이 그들의 귀에 또렷하게 들려왔다.

진우는 또 이어서 말을 했다. “4천억이 넘어도 살아 있어야 쓸 수 있는 것 아니야???”

“저............저기요, 저............저희는 지나가는 길에 길을 묻고 싶었을 뿐입니다.” 키 작고 왜소한 남자가 더듬거리며 말했다.

“어??? 길을 물어??? 어떤 길??? 황천길이라면 내가 알려 줄 뿐만 아니라 바래다줄 수 있어.”

“당신............”

두 남자가 몸을 움직일 준비를 하고 있을 때였다.

진우는 손으로 두꺼운 앞유리를 뚫고 손을 차 안으로 뻗어 두 사람의 정수리를 눌렀다.

진우가 힘을 약간 주자, 두 사람의 두개골이 산산조각 났고, 그들은 눈을 크게 뜨고 진우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그들은 죽을 때까지 알 수 없었을 것이다.

타겟이 호방 고수인데, 어떻게 반보 용방인 이 두 사람을 반항조차 할 수 없도록 만들었는지.

진우는 보닛에서 뛰어내려 범천의 뒷수습을 담당하는 소대에 전화를 걸고, 다시 주정현에게 전화를 걸어 보고한 후, 그 자리에서 수습팀이 오기를 기다렸다.

이때 범천 기지 안.

주정현은 진우의 전화를 받고 멍하니 넋이 나갔다.

그가 그동안 수집한 정보와 직접 강서 지방에 가서 조사한 자료에 의해, 주정현은 은면이 진우일 가능성을 99%로 확신할 수 있었다.

이 일은 너무 중대하기 때문에, 그는 직접 이 일을 위해 바쁘게 뛰어다녔다.

주정현이 은면이 진우라는 것을 이렇게 확신할 수 있었던 것은 한 사람 때문이었다.

레드불 용병단 제2 부단장 박성진.

박성진은 산시 강서 지방 사람으로 십여 년 전 출국하여 계속 혼돈의 땅에 있었다.

하지만 그는 반년 전 어머니가 위독해 산시 강서 지방으로 돌아왔고 이때 진우를 만나 진우를 따라다니며 일을 하게 된 것이다.

자신이 진우가 장씨 형제를 죽이려고 하는 것을 막은 후, 진우는 박성진을 혼돈의 땅으로 보내 레드불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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