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381장

두 사람이 함께 ‘전왕부’에 들어섰고, 율희는 이곳의 아름다운 환경에 매료되었다.

이곳은 완전히 무릉도원으로 푸른 잎이 우거진 나무들로 둘러 쌓여 있고, 흐르는 물 위에 작은 다리도 있었다.

이런 곳에 살면, 기분도 상쾌하고 마음이 탁 트일 것이다.

율희는 소호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몰랐고, 그녀는 자신이 사는 별장구가 최고의 환경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곳에 비하면 차원이 다르다.

“진우야! 여기는???” 율희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진우에게 궁금한 듯 물었다.

“여긴 내가 샀어!!!”

“네가 샀다고???”

“응!!! 사실 오는 너에게 다 말하려고 했어! 나 지금 돈 많아! 이 저택 살 때, 4천억 썼어!” 진우가 진지하게 말했다.

“4......4천억???”

율희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진우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먹고 사는 데 걱정 없이 21년을 살았고, 돈 때문에 걱정해 본 적이 없었지만, 4천억이라는 천문학적인 액수는 그녀를 경악하도록 만들었다.

“응!!! 4천억, 그리고 난 소호에 많은 부동산을 가지고 있어. 구체적으로 얼마인지는 나도 계산해 보지 않았지만, 다 합치면 적어도 몇 조는 될 거고, 내가 가지고 있는 회사가 있는데, 그것도 몇 십조는 될 거야.”

“몇......몇 십조???”

율희는 충격으로 말을 잇지 못했다.

그녀는 이번에 진우가 소호에 와서 많이 변했다고 생각했다. 분위기가 달라졌을 뿐만 아니라, 자신감도 생겼다.

하지만 진우가 이렇게 부자가 될 줄은 미처 생각치도 못했다.

몸 값이 몇 십조라고???

그녀의 엄마 임미령은 20여년 동안 열심히 고군분투해 겨우 얼마 모았더라???

진우의 100분의 1도 안 될 것 같다.

“사실 며칠 전에 아저씨 아줌마께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아줌마께서 계속 말할 기회를 주지 않으셨어. 그래서 네게 먼저 이야기하는 거고. 기회가 되면 아저씨 아주머니께 확실하게 말씀드릴게.”

“미안해, 진우야!!!” 율희가 정신을 차리고 미안하다는 듯 말했다.

그녀는 자신의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