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그들만이 이 나이에 이렇게 많은 부를 가질 수 있었다.여자 스타들이 진우를 바라보는 눈빛도 썸을 타고 싶은 듯 바뀌었다.투자자다!!!분명 대형 투자자다!!!“민영 씨, 과찬이십니다. 저도 그저 작은 사랑을 베풀었을 뿐이예요. 노래는 전문가이신 여러분들 보다 훨씬 뒤떨어져 있어요.” 진우가 겸손하게 말했다.“진우 씨 정말 겸손하시네요!!!”“진우야! 너 왜 여기 와있어? 우리 엄마가 너 찾고 있어!”율희가 이때 달려왔다.“세상에!!! 여제 박민영???” 율희가 깜짝 놀라 소리쳤다.“진우 씨, 이분은???” 박민영이 물었다.“제 여자친구 도율희입니다!!!” 진우가 대답했다.율희는 진우의 소개를 듣고 얼굴이 확 달아올랐다.진우가 자신을 여자친구라고 소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마음이 당연히 간질간질했고, 동시에 마음은 울고 싶었다.그녀는 이 순간을 정말 너무 오래 기다려 왔다.“안녕하세요, 율희 씨!!!” 박민영이 손을 내밀며 말했다.“안녕하세요, 민영 씨!!!”율희도 똑같이 손을 내밀어 악수를 했다.진택은 율희를 보고 눈이 번쩍 뜨였지만, 진우의 소개를 듣고 눈빛이 원래대로 돌아왔다.그는 자신이 조건이 나쁘지 않아 많은 젊은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진우 같은 명문가 도련님에 비하면 자신은 아직 한참 멀었다.게다가 진우는 외모며 분위기며 모두 최고였고, 그는 어느 방면으로든 다 완패였다.율희와 박민영은 열심히 이야기를 나누었다.율희는 박민영을 정말 좋아했지만 실물은 처음이어서 하고싶은 말이 많았다.진우는 옆에 서서 끼어들 수가 없었다.이 곳에는 많은 스타들이 있었지만 그는 박민영 외에는 아는 사람이 없어 할 말도 없었다.여자 스타들은 오히려 진우에게 관심이 많아 그와 이야기할 방법을 찾고 있었다.“진우야, 율희야, 지금이 어느 때인데 너희 아직도 여기서 연예인 따라다니고 있니??? 빨리 와. 너희에게 아주 중요한 사람을 소개시켜 줄게.” 임미령도
“여러분께서 모여서 많은 교류를 하도록 하는 것 외에, 한 사람을 소개해 드릴까 하여 오늘 이 파티를 열었습니다.”우현이 말을 마치자 무대 아래에서 한 사람이 올라왔다.진우가 보니 백운 국제 소호 지부의 책임자 유재찬이 아닌가???괜찮은데?!!벌써 이렇게 소호 상업계 큰손의 라인을 타다니.앞으로 돈을 투자하는 것은, 문제없이 탄탄대로일 것이다.진우는 임미령에게 여기저기 이끌려 소개받느라 답답했던 마음이 순식간에 편해졌고, 세상이 아름다워 보였다.“소개하겠습니다. 이 분은 백운 국제 자본 소호 지부 책임자 유재찬입니다. 백운 국제 자본이라고 하면 여러분들이 익숙하지 않으시겠지만, 회사 풀 네임은 백운 국제 투자회사입니다. 한때 난리가 났었죠. 20조원을 들여 가난한 산간지역에 학교를 지어준 것이 이 회사의 사업입니다.”우현이 말을 마치자, 아래 있던 사람들이 열띤 토론을 하기 시작했다.그들은 백운 국제 자본에 대해서는 잘 몰랐지만, 20조원을 들여 학교를 세운 이 일은 어느정도 들은 바가 있었다.20조를 가난한 산간 지역에 기부하여 학교를 짓는 것은, 산시 전체와 심지어 전 세계에서도 볼 수 없었던 큰 사업이다.게다가 회사 이름 뒤에 ‘자본’이라는 두 글자를 붙일 수 있다는 것은, 몇 백조가 넘는 회사라는 것이 이 상업계의 법칙이다.자산 평가치가 20조 이하면 회사, 20조~200조는 그룹, 200조~천조는 자본, 천조 이상은 재벌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전 세계 상업계에서 공인된 명칭이다.회사명을 보면 회사의 규모를 알 수 있다.재벌이라는 레벨에 오르면, 한 곳의 경제를 거의 장악할 수 있게 된다.“백운 국제 자본은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불과 몇 달 만에 200조 이상의 가치를 매긴 것은 상업계의 기적입니다. 이어서 유재찬 씨를 박수로 청하겠습니다.”“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백운 국제 자본 소호 지부의 책임자 유재찬입니다. 저희 백운 국제 자본은 열정, 활력, 희망으로 가득 찬 회사입니다. 저희가
우현이 떠난 후, 진우는 율희를 데리고 소파에 앉아 있었다.“유재찬 씨, 잘 했어요. 벌써 소호 상업계 큰 손 라인에 올라섰네요. 연말 보너스 두 배로 올리겠습니다.” 진우가 아무렇게나 이야기했다.“이 사장님 칭찬 감사합니다!!! 이건 제가 해야 할 일인걸요.” 유재찬이 얼른 일어나 감사 인사를 하며 말했다.우현이 갔으니, 그는 진우 앞에서 허세를 부릴 수 없다.진우는 그의 사장님이다!!!백운 국제 자본이라는 평가액이 200조원이 넘는 회사의 실질적인 조타수다.그리고 전 세계 상업계에서 보기 드물게, 이 회사를 100% 소유하고 있다.보통 가문 대대로 물려받은 회사여야 회사를 100% 소유할 수 있었다.“앉아요 앉아. 제 앞에서 이렇게 어색하게 하지 마세요.”“네!!! 사장님!!!”“율희야, 내가 어제 말했던 그 회사가 바로 백운 국제 자본이고, 내가 바로 백운 국제 자본의 사장이야.” 진우가 율희를 향해 말했다.율희는 사실 진우가 그녀를 데리고 들어왔을 때, 짐작하긴 했으나, 지금 진우 입에서 나온 말은 그녀를 충격에 빠뜨렸다.어제 자산이 몇 십 조원이라고 하지 않았나?어떻게 오늘 몇 백 조를 넘겼지???“유재찬 씨, 혹시 임미령이라는 여사님 압니까?” 진우가 율희에게 자신의 신분을 말한 뒤, 다시 유재찬에게 물었다.“임미령이 누구죠???” 유재찬이 물었다.“그 화장품 파는 회사 이름이 뭐더라???”“우미인!!!” 율희가 말했다.“맞아, 바로 그 우미인 회사의 사장님인데, 유재찬 씨 아직도 우미인 회사의 주식을 가지고 있습니까?” 진우가 물었다.“우미인??? 생각났어요. 이 회사의 주식을 매우 싼 가격에 샀고, 나중에 2천억을 추가 투자했습니다. 만약 1년안에 원금과 이자를 회수하지 못하면, 우미인의 지분이 늘어납니다.” 유재찬이 대답했다.“우미인의 사장님이 바로 밖에 계시니 지금 나가서 데려오세요.”“네, 사장님!!!”유재찬이 일어서서 나갈 준비를 했다.“유재찬 씨, 나가서
임미령은 긴장한 채 유재찬을 따라 방으로 들어갔고, 그녀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진우와 율희가 방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니!!!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설마 내 눈이 침침한가???임미령은 눈을 비벼 보았지만 눈에 보이는 것은 모두 그대로였다.“엄마!!!” 율희는 임미령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소리쳤다.“아주머니, 앉으세요!!!” 진우가 소리쳤다.임미령은 아직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이어 유재찬의 행동은 더욱 그녀가 자신의 눈을 믿을 수 없도록 만들었다.이때 유재찬은 진우 뒤로 다가가 공손히 서 있었다.이게 무슨 상황이지???임미령은 자신의 인생관이 뒤엎어진 느낌이 들었다.유재찬이 누구인가???백운 국제 자본의 소호 지부 책임자.막대한 현금의 흐름을 손에 쥐고 있고, 최근 한 달 여간 그의 손에서 투자된 자금만 수십 조원이다.지금 그는 놀랍게도 진우의 뒤에 공손히 서 있다.게다가 진우는 당연하다는 표정이다.임미령은 머리가 어질어질 했다.얼떨떨하게 앉아있다 미처 묻지도 못했다.진우가 말했다. “아줌마, 들어오시라고 한 건 큰 일은 아니고, 제 정체에 대해 정확히 말씀드리고 싶었어요.”“사실 제 정체는 백운 국제 자본의 사장, 즉 백운 국제 자본의 실질적 조타수입니다. 그동안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매번 말할 기회를 주지 않으셔서요.”“그리고 그때 제가 말씀드렸어도 믿지 않으실 것 같았고, 제가 헛소리만 한다고 생각하실 것 같았어요.”“마침 오늘 유재찬 씨도 이 곳에 있고, 백운 국제 자본 소호 지부의 책임자라는 사람이 있으면 신뢰도가 많이 올라갈 것 같아서요. 만약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지금 물어보셔도 됩니다.”진우가 말을 마친 후, 말을 하지 않고 임미령이 입을 열기를 기다렸다.임미령은 아직 머리속이 복잡한 상태였다!!!진우가 방금 뭐라고 했지???자기가 백운 국제 자본의 사장님이라고???유재찬이 진우 뒤에 공손히 서 있지 않았다면, 그녀는 이진우라는 놈이 미쳤다
세 사람이 함께 홀로 왔다.임미령은 더 이상 이 곳에 있을 기분이 아니었다. 그녀는 집으로 돌아가 오늘 있었던 일을 잘 정리해야 한다.진우와 율희는 더욱이 이런 파티를 싫어했고, 그래서 모두 비밀 약속이라도 한 듯 바로 출구로 향했다.그러나 홀을 지날 때, 진우는 한 사람에게 가로막혔다.“진우 씨, 제게 한 곡 써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잖아요.” 박민영이 진우를 가로막으며 말했다.진우는 조금 어이가 없었다. 방금 그가 한 말은 예의로 한 말이었는데, 상대방이 진지하게 받아들일 줄 생각도 못했다.하지만, 말을 한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진우도 거절하기 힘들어 일단 미룰 수밖에 없었다.그거 지금 곡 쓸 시간이 어디 있겠는가!!!“민영 씨, 아니면 저희 연락처 교환하죠. 제가 곡 다 쓰면 연락 드리면 어떨까요? 민영씨도 아시겠지만, 창작이라는 게 영감이 필요하고, 억지로 쓰면 좋은 게 안 나오잖아요.”“좋아요!!! 그럼 곡 잘 써 주세요!!! 아무렇게나 쓰시면 안 돼요!!!”“그럼요!!! 그렇고 말고요!!! 제가 곡 다 쓰면 연락드릴게요!!!”두 사람은 연락처를 교환한 후, 진우는 떠났다.임미령은 진우와 박민영이 연락처를 교환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불편했다.진우의 정체를 알게 된 후, 그녀는 지금 진우와 어떤 여자가 가까워지는 것을 보면 딸 율희에게서 진우는 빼앗는 것처럼 보였다.이제 진우는 예전에 그녀가 알던 가난뱅이가 아니다.세 사람은 주차장에 도착하자마자 제각기 갈 길을 갔다.이제 날이 저물었고, 진우는 자신의 벤츠 G클래스를 몰고 스타 스카이 호텔로 돌아왔다.임미령은 율희와 차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율희야, 너 진작부터 진우 정체를 알고 있었던 거니?” 임미령이 차를 몰면서 물었다.“저도 어제 알았어요. 진우가 4천억에 산 주택을 보여줬는데 정말 예쁘더라고요.” 율희가 대답했다.진우의 몸값이 몇 백조원 대라는 것을 알고 난 후, 이제 그가 4천억에 집을 샀다는 말을 들어도 임미령은 놀라지
“이게..................” 도재진은 한동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그는 임미령이 알려준 이 소식을 듣고 놀라 어안이 벙벙했다.진우가 여러모로 대단해 보이기는 하지만, 일개 대학생인데다 평소 보여준 모습은 200조의 자본을 가지고 있는 재벌답지 않았다.도재진은 산시의 고위층인 사람을 따라다녔었다.이런 높은 지위에 있는 큰손들은, 보이지 않는 기세가 있어, 무심코 발산하는 것만으로도 보통 사람들에게 큰 압력을 준다.적어도 그가 만난 사람들은 다 이런 식이어서, 일거수일투족 모두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만들었다.하지만 진우와 오랫동안 만나면서 진우에게 이런 기세가 있다는 것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그저 옆집 남자아이 였다.성격 좋고 친근한 진우가 어떻게 백운 국제 자본의 사장님이지???도재진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그가 가족들과 진우와 함께 있을 때, 진우가 자신의 기세를 자제하지 않고 발산했다면, 도재진 가족들은 서 있기조차 어려웠을 것이다.“이 두 이진우가 정말 동일인물이라고??? 당신, 나 속이는 거 아니지???” 도재진이 정신을 차리고 말했다.“당연하지!!! 진우가 내게 신상을 밝히면서 우미인을 이어받을 시간이 없다며 자신의 백운 국제 자본을 다른 사람에게 맡겼다고 했어.” 임미령이 진지하게 말했다.도재진은 문득, 진우가 정말 백운 국제 자본의 사장님이었다면, 대학도 아직 졸업하지 않은 진우는 분명 자신의 실력을 100% 신뢰하지 못했을 것이다.진우의 정체가 보통이 아닌데, 그렇다면 장씨 가문이 미움을 산 큰손이 진우이지 않을까? 그럴 가능성이 크다!!!새로 생긴 회사는 몇 개월 만에 200조원 이상의 가치가 매겨졌고, 사장님은 아직 대학생이다. 강한 배후세력의 지지 없이는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따라서 진우의 정체에 대해 더 논의해 보아야 한다.“진우가 정말 백운 국제 자본의 사장님이라면, 장씨 가문이 미움을 산 큰손이 진우 아닐까? 사실 진우가 몰래 계속 우리를 도와 장씨 가문에
진우는 스타 스카이 호텔로 돌아와, 자신의 호화 포인트를 살펴보았다.875점.매일 호화 포인트가 오르고 있기는 하지만, 만점 까지는 아직 한참 멀었다.다크 앵글이 아마 아직 돈을 쓰기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다.소호를 떠날 준비를 해, 먼저 장안으로 가서 최진주와 해외 발전의 일을 상의해 보고, 강서 지방으로 돌아가 동창회에 가기로 했다.내일 바로 율희네 집에 가서 떠나기 전, 인사를 해야겠다.자신의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실력이야 말로 근본이고, 다른 것은 모두 쓸데없는 것으로 실력이 있어야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지킬 수 있다.다음 날.진우는 아침 일찍 율희네 집에 왔다.이번에 진우가 받은 대우는,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달랐다.임미령은 친히 진우에게 물을 따라주었고, 진우가 과분한 대우에 몸 둘 바를 모르도록 만들었다.진우는 임미령에게 율희와 함께 고등학교 동창회에 가고 싶다고 말했고, 임미령은 이제 당연히 모든 것을 승낙했다.그녀는 율희가 진우와 한 발자국도 떨어지지 않고 딱 붙어서 진우와 함께 하기를 바랐다.혹시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길 경우, 그녀는 어디서 진우와 같은 완벽한 사위를 찾을 수 있겠는가?하지만 진우는 율희에게 며칠 더 기다리라고 한 뒤, 강서 지방으로 먼저 갔다.그는 먼저 장안에 가야 했는데, 율희를 거기에 데려가지 않았다.율희네 가족에게 인사를 한 후, 진우는 다음날 비행기표를 끊고 장안으로 갈 준비를 했다.오후에 진우가 스타 스카이 호텔에서 쉬고 있을 때, 주정현의 전화가 걸려왔다.“이진우, 아직 소호에 있나???” 주정현이 전화로 물었다.“네!!!” 진우가 대답했다.“구체적인 위치가 어디야!!!”“스타 스카이 호텔입니다!!!”“한 시간 후에 데리러 갈 테니, 시간 보고 내려와. 검은색 세단이고, 차 번호는 XXXXX. 이 차 보이면 바로 타면 돼. 만나러 갈 사람이 있어.”“누구죠???”“가서 보면 알아!!!”“알겠
주정현은 진우와 함께 차로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한 고즈넉한 골목으로 들어갔고, 골목 입구에는 총을 들고 보초를 서고 있는 병사 두 명이 있었다.골목에 들어서서 몇 분 동안 다시 안으로 들어가, 여러 갈래의 갈림길을 지났고, 갈림길을 지날 때 마다 사람들이 지키고 있었다.그들이 가는 곳이 얼마나 중요한 곳인지를 알 수 있었다.마침내, 주정현은 거대한 저택 입구에서 멈춰 섰다.“이진우, 들어가!” 주정현이 말했다.“팀장님은 안 들어 가십니까?” 진우가 물었다.“총장님께서 만나고자 하시는 사람은 너지 내가 아니니까! 내가 들어가서 뭐 하겠어.”“알겠습니다! 그럼 들어가 볼 게요!”진우가 말을 마치고 차 문을 열고 내렸다.그리고 나서 저택 입구로 가 문을 살짝 열고 들어갔다.문을 열고 들어서자, 진우는 완전히 다른 세상에 들어온 것 같았다. 수려한 경치, 세상 밖의 무릉도원이 따로 없었다.멀지 않은 곳에 있는 나무 아래.백발의 노인은 등나무 의자에 눈을 감고 앉아 있었고, 그 뒤에는 젊은 여자가 고개를 숙이고 그의 어깨를 주무르고 있었다.진우는 문을 살짝 닫은 뒤, 앞으로 걸어가 노인과 몇 미터 떨어진 거리에 멈춰 섰다.그도 감히 이 노인을 방해하지 못하고 그렇게 조용히 서 있었다.노인의 어깨를 주무르던 젊은 여자가 고개를 들어 진우를 바라보고 그를 향해 생긋 웃었다.진우는 멍해졌다. 저 사람은 지난번에 구해준 그 여자가 아닌가???역시 대단한 인물이었다.어쩐지 당시 주정현은 그에게 어떻게든 인질의 안전을 보장하라고 했다.이 신분은 그야말로 대단하다!!!두 사람 모두 말이 없었고, 소리조차 나지 않았다.십여 분쯤 지난 후, 등나무 의자에 앉아있던 노인이 움직였다.천천히 눈을 뜨고 진우를 바라보았고, 진우와 노인의 눈빛이 1초간 마주쳤다.이건 어떤 눈이지???세상의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듯했다.진우는 자신의 영혼이 모두 간파되는 것을 느꼈다.한 줄기의 거대한 정신적